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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쿠스틱 공연·기획전시 등 빈집을 문화예술로···금천문화재단, ‘촉각’ 예술프로그램 운영
  • 이유진 기자
  • 등록 2020-10-15 09: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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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번달 독산동 빈집1~2家 ‘촉각’ 주제로 한 문화예술프로그램 진행

빈집프로젝트 촉각주제 기획전시 포스터. (사진=금천문화재단)금천문화재단이 10월 한 달간 독산동 일대에 조성된 문화예술 플랫폼 빈집 1家와 2家에서 ‘촉각’을 주제로 하는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재단은 2020년 문화체육관광부의 ‘문화가 있는 날’ 지자체 자유기획 프로그램으로 선정된 ‘빈집프로젝트’를 통해 연간 오감(시각, 후각, 청각, 촉각, 공감각)을 주제로 전시, 예술교육, 예술치유 등 구민 참여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달은 ‘빈집프로젝트’ 오감 프로그램 중 ‘촉각’을 주제로 하는 프로그램들이 빈집 공간을 가득 채운다.

 

먼저 오는 21일부터 11월 12일까지 독산동 빈집 1家, 2家에서 기획전시 ‘너와 내가 맞닿는 순간’을 진행한다. 본질에 대한 다양한 질문을 던지는 손문일 작가의 조각 작품과 시각적 욕구에 대한 질문을 담은 이흠 작가의 평면 작품들이 전시된다. 

 

일상에서 접하기 쉬운 사물을 차용해 작가만의 방식으로 형상화한 조각 작품과 사탕, 케이크 등 달콤함을 극대화한 극사실회화 작품들이 관람객들의 촉각을 자극해 만지고 싶은 충동을 불러일으킨다.

 

또, 오는 28일 오후 7시 빈집프로젝트 2家에서 문화가 있는 날 특별공연으로 포크 싱어송라이터 ‘재주소년’이 가을에 어울리는 어쿠스틱 공연을 선보인다.

 

아울러, 색면 추상회화 작업을 해오고 있는 멜로디박 작가가 콜라주 기법을 활용한 예술치유프로그램을, 시각예술가 이현지 작가가 점, 선, 면의 스트링아트를 활용한 티코스터 제작 교육프로그램을 각각 진행한다. 

 

이 밖에도 프로젝트 그룹 Collective A(오윤지X정다운X황영은)는 손끝의 감각을 활용한 매듭공예를 통해 가족이 함께 참여 할 수 있는 마스크 줄 제작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예술가, 문화예술에 관심이 있는 주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전시 관람은 주중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빈집 1家’, ‘빈집 2家’에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다만, 코로나19 확산 추이에 따라 비대면 온라인 프로그램으로 대체운영 될 수 있으니, 프로그램 관람 전 개별 확인이 필요하다.

 

이용진 금천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일상에서 손쉽게 참여 가능한 구민 참여형 프로그램들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깊어가는 가을만큼 구민들의 삶이 예술의 향기로 무르익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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