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추석 연휴기간 3116만명 이동···지난해보다 3.1% 감소했다”
  • 안정훈 기자
  • 등록 2020-10-05 11:53:11

기사수정
  • 정부, 특별교총대책기간 이동인원 발표···“일 평균 519만명 이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5일 국토교통부로부터 보고받은 추석 특별 교통대책 결과에 따르면 특별교통대책기간 이동 인원이 총 3116만명이라고 밝혔다. (서남투데이 자료사진)

이번 추석 연휴기간에 총 3116만명이 집에서 나와 이동한 것으로 드러났다. 3116만명은 지난해 추석보다 3.1% 감소한 수치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5일 국토교통부로부터 보고받은 추석 특별 교통대책 결과에 따르면 특별교통대책기간(9월 29일~10월 4일) 이동 인원이 총 3116만명이라고 밝혔다.

 

일 평균 이동 인원은 519만명으로, 이 역시 지난해 추석보다 19.3% 감소한 수치다.

 

연휴기간 고속도로 교통량은 2628만대를 기록했다. 작년 추석보다 3.4% 증가했으나, 일평균 교통량은 438만대로 지난해 기록한 508만대보다 13.8% 줄었다. 코로나19로 추석 일 평균 이동량은 줄어들었지만, 주말이 겹쳐 일수가 늘어난 만큼 총량이 늘어난 셈이다.

 

교통수단은 철도 이용객이 작년 추석보다 57%, 고속버스 이용객은 55%, 연안여객선 이용객은 25% 감소했다.

 

그러나 항공 이용객은 작년보다 1.2% 증가했다. 방대본은 여행객이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아울러 이동량이 줄면서 추석 연휴기간 교통사고 건수도 감소했다. 이번 연휴기간 교통사고는 총 2256건으로, 이는 지난해 추석 2682건보다 15.9% 감소한 수치다. 일평균 교통사고도 376건으로 지난해 536.4건보다 29.9% 하락했다.

 

한편, 이날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을 통해 “민들의 협조로 철도나 고속버스의 교통량 감소가 두드러졌다”며 “고속도로 자가용 이동량도 예년보다 감소했다”고 평가했다.

 

다만 “평소보다는 주말과 비슷한 수준으로 이동량이 확실히 증가했기 때문에 이동의 절대량은 평상시에 비해서는 높아졌다”며 “이동량이 증가한 부분은 사회적 거리두기와 방역수칙이 잘 지켜졌느냐에 따라서 좌우될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관련기사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HOT ISSUE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IBK기업은행, 1분기 순이익 8142억원…전년比 3.8%↑ 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이 2025년 1분기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 8142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3.8% 증가한 실적을 25일 발표했다.IBK기업은행의 1분기 실적은 시장금리 하락 등 은행산업 전반의 여건 악화에도 불구하고 양호한 성장세를 보였다. 은행 별도 기준 당기순이익은 7604억원을 시현했으며, 특히 중소기업 지원 부문에서 괄목할 ...
  2. 우리금융그룹, 1분기 순이익 6156억원…보통주자본비율 12.42% 기록 우리금융그룹(회장 임종룡)이 25일 기업설명회를 통해 2025년 1분기 당기순이익 6156억원을 시현했다고 발표했다.우리금융그룹의 1분기 순이익은 일회성 비용과 미래성장 투자 확대에 따른 판관비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으나,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 등 그룹의 수익 창출력은 안정적인 증가세를 유지했다. 특히 그룹의 보통주자본비율.
  3. 경기도, 외국인 관광객 전용 일일 여행상품 `이지(EG)투어` 운행 개시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지난 24일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경기도 각 지역을 둘러볼 수 있는 일일 여행상품 `이지(EG)투어` 운행을 시작했다.올해 이지(EG)투어는 경기도의 동서남북 각 권역을 아우르는 총 6개 노선을 운영한다.우선 수원·용인노선은 전통·한류를 테마로 한국민속촌, 수원 화성, 남문시장을 방문한다.포천·.
  4. 하나금융그룹, 1분기 당기순이익 1조1277억원…전년比 9.1%↑ 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은 25일 2025년 1분기 연결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9.1%(937억원) 증가한 1조1277억원을 시현했다고 밝혔다.하나금융그룹의 1분기 실적은 대내외 금융시장 불확실성 증대에도 불구하고 손님 기반 확대, 수익 포트폴리오 다각화, 전사적 비용 효율화, 선제적 리스크 관리 등에 힘입어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성과..
  5. KT&G, `2025년 제22회 윤경 CEO 서약식` 참여 KT&G(사장 방경만)가 산업정책연구원(IPS), 서울과학종합대학원대학교(aSSIST)가 주관하고 윤경포럼이 주최하는 `제22회 윤경포럼 CEO 서약식`에 참여해 적극적인 윤리경영 실천을 다짐했다.지난 24일, 서울시 서대문구 aSSIST 핀란드타워에서 열린 `윤경 CEO 서약식`은 `윤리 경쟁력이 곧 공유가치창출`이라는 부제로 진행됐다. 성종훈 KT&G 준법...
  6. 마포구, HPV 백신 무료 접종 실시…"지금이 골든타임" 마포구(구청장 박강수)는 지역 내 여성 청소년과 저소득층(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여성을 대상으로 자궁경부암 등 예방 효과가 큰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 예방접종을 무료로 실시한다.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는 생식기 감염을 일으키는 가장 흔한 바이러스로, 주로 성접촉을 통해 감염된다. 감염 시 생식기 및 항문 사마귀, 호흡기...
  7. 신한금융그룹, 1분기 당기순이익 1조4883억원…전년比 12.6%↑ 신한금융그룹(회장 진옥동)은 25일 인터넷·모바일 생중계를 통해 2025년 1분기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2.6% 증가한 1조4883억원을 시현했다고 발표했다.신한금융그룹의 1분기 실적은 전년 수준의 영업이익을 유지한 가운데 지난해 1분기에 발생한 홍콩H지수 ELS 관련 충당부채 적립 효과의 소멸 및 안정적 비용 관리 등에 힘입어 두 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