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관악구 난곡동, ’생활상권 육성사업‘ 대상지 최종 선정···3년간 33억원 예산 확보
  • 이유진 기자
  • 등록 2020-07-21 07:43:59

기사수정
  • 손수사게·함께가게 등 조성···골목상권 활성화한다

홍보캠페인 사진. (사진=관악구)관악구가 서울시 ‘생활상권 육성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되었다고 20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온라인 쇼핑, 대형마트 등에 밀려 점차 사라지는 동네 골목상권을 활성화하고자 추진되는 사업이다.

 

지난해 12월부터 금년 6월까지 총 8개소의 후보지가 선정, 시범단계인 생활상권 기반사업을 실시 후 운영 실적을 바탕으로 관악구 난곡동을 비롯한 5개소가 최종 선정되어 2022년까지 총 33억 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관악구는 예산을 활용해 ▲커뮤니티 스토어 ▲손수가게 ▲함께가게 ▲혁신상인 스쿨 ▲온라인 커뮤니티 운영 등 다양한 사업을 펼쳐 거점공간을 조성하고, 상인들이 지역공동체를 만드는 주체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기반사업을 통해 구성된 추진위원회(14명)는 주민, 상인, 지역단체 등 다양한 주체와 성별로 구성했으며, 직접 발로 뛰며 실시한 수요조사를 바탕으로 커뮤니티스토어, 손수가게, 믿음가게 등 14개소를 조성했다.

 

주민에게 필요한 생활서비스를 제공하는 커뮤니티 스토어 2개소에 1인 가구를 위한 무인택배 보관함 및 택배 접수서비스를 위한 셀프 포장대를 설치했다.

 

아울러 동네주부들을 주축으로 기획단을 구성하여 ‘난곡산장’ 과 ‘바른떡집’ 2곳을 우리동네 단골맛집 ‘손수 가게‘로 선정해 주기적으로 원산지 및 위생 상태를 점검하여 주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철저히 관리할 계획이다.

 

코로나19 확산에 대비해 철저한 위생관리와 방역을 통해 주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믿음가게 10곳도 선정했다. 믿음가게에는 방역 및 위생물품과 함께 코로나19로 포장주문이 많아지는 점에 착안하여 포장용기 등 물품을 지원한다.

 

또한 지역상인과 함께 정기적으로 ▲코로나19 대응 방역 활동 실시 ▲동네가게 지도 제작 ▲홍보캠페인 실시 ▲전자현수막 설치 등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통해 침체된 난곡동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이처럼 체계적이고 실효성 있는 기반 사업의 결과로 생활상권 육성사업에 최종 선정, 행‧재정적 지원을 받으며 장기적인 상권 프로젝트에 돌입하게 됐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이번 사업이 코로나19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골목상권에 한줄기 희망이 되었으면 한다”며 “민선 7기 최대 공약인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해 골목상권이 살아나는 제2, 제3의 생활상권도 발굴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HOT ISSUE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가스공사, 당진기지 27만㎘ 저장탱크 지붕 상량 성공 한국가스공사는 지난 5월 9일 당진LNG생산기지에서 국내 최대 용량인 27만㎘ LNG 저장탱크의 지붕 상량(Roof Air-Raising)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밝혔다.이는 당진 석문국가산업단지에 건설 중인 27만㎘ 저장탱크 4기(1∼4호) 중 1호 탱크에 대한 작업을 시행한 것으로, 가스공사는 오는 8월까지 나머지 2∼4호 탱크의 지붕상량 작업을 마무리할 ...
  2. 안산시, `청년창업펀드 2호` 운용사 모집…올해 250억 원 조성 안산시는 `안산시 청년창업펀드 2호` 조성을 위한 업무집행조합원(펀드 운용사)을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청년창업펀드`는 잠재적 성장 가능성을 지닌 39세 이하 대표이사 또는 39세 이하 임직원 비중이 50% 이상인 관내 기업에 투자하는 펀드로, 지난해 300억 원 규모로 처음 조성됐다.청년창업펀드 2호의 투자·운용을 희망하는 업무집.
  3. 서울 강서구,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 사업 설명회` 개최 서울 강서구는 오는 21일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 사업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설명회는 고금리와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이 구와 정부의 다양한 지원정책을 설명함으로써 기업의 안정적 경영 기반 마련과 자생력을 높이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한 자리다.설명회에서는 ▲국내외 전시회 참가 .
  4. 군포시 `복지공동체 구축 위한 연합 발대식` 개최 군포시(시장 하은호)와 군포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윤호종)는 지난 5월 9일 군포시청 대회의실에서 `군포시 복지공동체 구축을 위한 연합 발대식`을 개최했다.군포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군포시 복지공동체 구축을 위한 연합발대식을 시작으로 지역에서 활동하는 민·관, 민·민이 상호 협력하는 체계를 구축했으며 ..
  5. 한전, 1분기 1조3000억원 영업이익…경영정상화에 총력 한국전력 1분기 결산 결과, 매출액은 23조2927억원, 영업비용은 21조9934억원으로 영업이익 1조2993억원을 기록했다.이는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이 7조4769억원 증가한 것으로, 매출액은 요금조정 등으로 1조6987억원 증가했고, 영업비용은 연료비, 전력구입비 감소 등으로 5조7782억원 감소한 데 기인했다.전년 대비 주요 증감 요인을 세부적으로 .
  6. 수출입은행, 수자원공사와 수자원 분야 국제개발협력사업 MOU 체결 한국수출입은행(수은)은 한국수자원공사(수공)와 9일 `수자원 분야 국제개발협력사업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윤희성 수은 행장은 이날 수은 여의도 본점에서 윤석대 수공 사장과 만나 이 같은 내용의 업무협약서에 서명했다.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은 ▲수자원 분야 국제개발협력사업 공동개발 ▲유·무상원..
  7. 관악구, 올 장마철 피해 최소화 위한 `침수재해약자 동행파트너` 본격 운영 관악구가 다가오는 여름철 장마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올해도 `침수재해약자 동행파트너`를 운영해 구민이 안전한 관악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침수재해약자 동행파트너`는 반지하주택에 거주하는 ▲중증장애인 ▲어르신 등 관내 재해약자 321가구의 인적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구성한 주민 협업체다.동행파트너는 침수 예보 단계부..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