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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서구, '음식 포장용기'로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 지원
  • 김미경 기자
  • 등록 2020-03-19 13:5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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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좋은 식단 실천업소' 중 주류 판매점, 배달전문점 제외···125개소 대상

인천 서구는 지역 상권 활성화를 돕기 위해 관내 일반음식점에 남은 음식 포장용기를 지급할 계획이다. (사진=인천 서구) 

인천 서구가 음식 포장용기를 통해 소상공인을 지원할 거라고 밝혔다.


인천 서구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에 직면한 소상공인의 사기 진작과 더불어 침체된 지역 상권의 활성화를 위해 관내 일반음식점에 ‘남은 음식 포장용기’를 지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지급대상은 소규모 일반음식점과 좋은 식단 실천업소 중 술을 주로 판매하는 곳과 배달전문점 등을 제외한 수요 희망업소 125개소다.

서구는 3월 중으로 이들 업소에 남은 음식을 싸갈 수 있는 포장용기 1백 개씩을 지원할 예정이다.

포장용기는 재사용이 가능한 PP용기로 용기 뚜껑에 “차릴 때는 먹을 만큼, 먹을 때는 남김없이”라는 문구를 새겨 넣어 음식문화개선 사업이 널리 확산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남은 음식을 포장해갈 수 있게 독려함으로써 음식물 쓰레기 감소와 음식점 내 음식물 재사용에 따른 식품사고 방지 등의 효과가 클 것으로 보인다.

서구 관계자는 “남은 음식 포장용기 지급을 계기로 올바른 외식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영업주와 소비자가 음식문화 개선에 동참해주길 바란다”며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음식점에 대한 지원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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