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2025 경제 현안 해법회의, 민생·수출·혁신에 집중
  • 이지혁 기자
  • 등록 2025-01-09 11:49:46

기사수정
  • 수출 비상대책 및 100조 원 무역보험 공급 추진
  • 소상공인 금융 3종 세트, 9만 명 지원 예정
  • 민간·정부 협력으로 글로벌 경제 리스크 대응 강화

1월 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2025 경제 현안 해법회의에서 4개 부처는 수출 활성화, 소상공인 지원, 첨단산업 육성 등 주요 과제를 중심으로 국민 불안을 해소하고 경제 활력을 제고할 방안을 논의했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월 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2025년 경제1 분야 주요 현안 해법 회의`에 참석,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5년 경제 회복과 국민의 불안 해소를 목표로 한 ‘경제 현안 해법회의’가 1월 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주재로 열렸다.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공정거래위원회, 금융위원회 등 4개 부처가 참석한 이 회의에서는 경제 리스크 관리와 경제활력 제고를 위한 구체적 계획이 논의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에 대응하기 위해 정부와 민간의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2월 중 100조 원 규모의 무역보험 공급을 포함한 ‘범부처 비상 수출대책’을 발표할 계획이다. 특히, 수출 비상상황을 신속히 해결하기 위해 수출전략회의를 수시로 개최하고, 석유화학 산업의 구조 개편을 통해 공급 과잉 문제를 해소하기로 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을 위한 지원책으로 3조 2천억 원 규모의 금융 3종 세트를 마련했다. 이는 전환보증, 상환연장, 대환대출 등을 포함하며, 약 9만 명의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신속히 지원될 예정이다. 또한, 재창업을 돕는 ‘소상공인 새출발 희망 프로젝트’를 통해 폐업 지원과 재취업을 돕고,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중소·납품업체의 대금 지급 안정성을 강화하고, 가맹 정보공개서 공시제를 도입해 정보 비대칭 문제를 개선한다. 이와 함께, 웨딩플레이션(결혼비용 과다) 문제 해결을 위한 투명한 가격정보 제공도 병행할 계획이다.

 

금융위원회는 민생금융을 강화하기 위해 정책서민금융 한도를 확대하고, 연초부터 연간 11조 원 규모의 자금을 신속히 공급할 예정이다. 또한, 대출 외 투자 방식의 산업 지원 방안을 마련해 기술 및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최상목 권한대행은 “각 부처가 협력하여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어야 한다”며 “경제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민생경제를 회복하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해달라”고 당부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HOT ISSUE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보험회사 대출채권 267.8조…연체율·부실채권비율 모두 상승세 금융감독원이 5월 26일 발표한 ‘2025년 3월 말 보험회사 대출채권 현황’에 따르면, 보험회사 대출채권 잔액은 총 267.8조 원으로 전분기 대비 1.8조 원 줄었다. 가계대출은 134.9조 원(△0.8조), 기업대출은 132.8조 원(△1.0조)으로 모두 감소했다.대출 연체율은 0.66%로 전분기보다 0.05%p 상승했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0.79%로 0.04%p, 기업대출 연..
  2. 하이퍼클로바X 오픈소스, 한 달 만에 30만 다운로드 돌파 네이버클라우드가 지난달 24일 공개한 오픈소스 AI `하이퍼클로바X 시드` 3종 모델이 출시 한 달여 만에 30만 다운로드를 넘어서며 글로벌 AI 모델 공유 커뮤니티 `허깅페이스`에 등록된 모델 중 상위 약 0.03%에 해당하는 성과를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하이퍼클로바X 시드의 글로벌 성과는 한국 AI 기술의 경쟁력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로 평...
  3. LG U+ `유쓰 페스티벌`, AI요약·안티딥보이스 주목받으며 성료 LG유플러스가 5월 대학교 축제 기간을 맞아 진행한 `유쓰 페스티벌`이 고려대학교를 마지막으로 성료했다고 밝혔다.유쓰 페스티벌은 LG유플러스가 20대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하기 위해 매년 진행하는 Z세대 맞춤형 캠퍼스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홍익대(15~16일)와 중앙대(19~20일), 고려대(21~22일) 등 총 3개 대학 축제 현장에 AI 기술과 서비스를 ..
  4. 장미 품은 서울대공원…‘장미원·식물원 축제’ 5월 31일 개막 서울대공원이 오는 5월 31일(토)부터 6월 8일(일)까지 9일간 테마가든 장미원과 식물원 전시온실에서 ‘2025 장미원 및 식물원 축제’를 개최한다.서울대공원 대표 봄 축제인 이번 행사는 장미원뿐만 아니라 개원 40주년을 맞은 식물원까지 축제 범위를 넓혀, 장미의 향기와 다채로운 식물 체험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오감 만족형 자연 체험...
  5. 5월 27일부터 전세계약 전 `임대인 정보` 사전 확인 가능 국토교통부가 5월 27일부터 임차인이 전세계약을 체결하기 전 임대인의 다주택자 여부와 전세금반환보증 사고 이력 등을 임대인 동의 없이 확인할 수 있는 `임대인 정보조회 제도`를 확대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이번 제도 개선은 지난 5월 1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주택도시기금법 개정에 따른 것으로, 전세사기 예방을 위한 실질적인 전환...
  6. “우리가 차세대 유니콘”…중기부, 2025년 아기유니콘 50개사 선정 중소벤처기업부는 5월 26일, 글로벌 유니콘 기업으로의 성장이 기대되는 ‘2025년 아기거대신생기업(아기유니콘)’ 50개사를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아기유니콘 육성사업’은 투자시장으로부터 기술력과 기업가치를 인정받은 유망 벤처를 발굴해, 예비유니콘(기업가치 1천억 원 이상)과 궁극적으로 글로벌 유니콘(1조 원 이상)...
  7. 서대문구립가재울청소년센터, 제21회 대한민국청소년박람회 여성가족부장관상 수상 가재울청소년센터(관장: 김용대)가 5월 22일부터 24일까지 경상북도 안동시에서 열린 제21회 대한민국청소년박람회에서 여성가족부장관상을 수상했다. 가재울청소년센터는 전국 각지에서 벤치마킹하는 선진 시설로서 급변하는 디지털 시대에 ‘유스테크(YOUTH+TECH)’라는 용어를 최초로 도입해 청소년들의 디지털 역량을 향상시켜 온 서대문...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