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청년 위한 알짜배기 정보 전달…영등포구, 청년 경제 아카데미 운영
  • 서원호 기자
  • 등록 2024-09-10 09:18:12

기사수정
  • 10월까지 ‘청년 경제 아카데미’…‘전세사기 예방 교육’과 ‘1:1 재무상담’ 진행
  • 청년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교육 마련해 청년 주거 안정 돕고 재테크 고민 해결
  • 우리 사회 기둥인 청년을 응원하고, 단단히 지지하는 것이 ‘공공의 역할’, 청년의 눈높이에서 동행 주력할 것

영등포구가 전세사기로 인한 피해가 큰 청년들의 주거 안정과 재테크 고민 해결을 위해 알짜배기 정보를 전달하는 ‘청년 경제 아카데미’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지난해에 진행한 `청년 경제 아카데미` 모습

‘전세사기 특별법’이 시행된 지 1여 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전세사기 악몽이 지속되고 있다. 사회에 첫 발을 디딘 청년들은 올바른 수입관리 방법을 모르거나 경제관념이 부족해 전월세 계약, 내 집 마련, 월급관리 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구는 청년들의 전세사기 피해를 예방하고, 올바른 자산관리를 돕고자 10월까지, ‘서울청년센터 영등포’에서 ‘경제 아카데미’를 진행한다. 특히 이번 ‘경제 아카데미’의 프로그램은 상반기에 구청장과 함께 진행한 ‘청년정책 특강 및 공감 토크쇼’를 통해 들어온 청년들의 의견을 반영해 구성했다.

 

구는 청년들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경제 교육’을 통해 우리 사회의 기둥인 청년을 응원하고, 단단히 지지하겠다는 방침이다. 실제 영등포의 청년 인구 비율은 서울시 자치구 중 두 번째로 높은 13만 명인 만큼, 구는 청년들의 어려움을 덜고, 일상의 활력을 보태기 위해 앞장서고 있다.

 

‘경제 아카데미’는 ‘전세사기 예방 교육’과 ‘1:1 재무상담’으로 이뤄져 있다. ‘전세사기 예방 교육’은 오는 10일과 14일, 총 2회에 걸쳐 진행한다. 특히 최근에 발생한 피해 사례를 심층 분석하고, 사기 유형에 따른 예방법 등을 중점적으로 안내할 예정이다. 교육을 통해 세입자인 청년들은 전세 계약 과정에서 겪을 수 있는 다양한 상황과 대응 방법, 전월세 계약 체결 시 꼭 확인해야 할 사항 등을 배울 수 있다.

 

또한 개인별 맞춤 상담인 ‘1:1 재무상담’은 청년들의 내 집 마련의 꿈을 돕고, 개개인에 맞는 소비 관리, 재무 진단 등 알짜배기 재테크 노하우를 알려준다. 지난해 ‘경제 아카데미’에서 큰 호응과 높은 만족도를 보인 프로그램인 만큼, 구는 올해도 재무상담이 청년의 경제적 자립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청운의 부푼 꿈을 안고, 독립한 청년들을 위해 전세사기 피해 등 청년이 당면한 사회적 문제를 예방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앞으로도 청년들과 직접 소통하며, 청년들의 꿈을 지원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청년 정책을 시행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HOT ISSUE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다음(Daum), 제21대 대통령 선거 특집페이지 개편…유권자 맞춤 정보 강화 포털 다음(Daum)이 제21대 대통령 선거 특집페이지를 업데이트하며, 유권자 중심의 정보 제공과 실시간 선거 대응을 강화했다고 14일 밝혔다.카카오의 콘텐츠CIC가 운영하는 포털 다음(Daum)은 오는 6월 3일 실시되는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특집페이지에 유권자 참여 기능과 후보자 정보를 대폭 강화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편은 `다음을 만...
  2. 서울시, 상암 자율주행 시범지구에 3D 정밀도로지도 구축 시동 서울시는 오는 7월 말까지 마포구 상암동 자율주행 시범운행지구 20km 구간에 3차원 디지털 기반의 ‘서울형 자율주행 정밀도로지도’를 시범 구축하고, 이를 민간에 개방하겠다고 13일 밝혔다.정밀도로지도는 서울시가 자체 개발한 디지털트윈 플랫폼 ‘S-Map’을 기반으로 제작되며, 자율주행차의 안전하고 정밀한 운행을 위한 .
  3. 도심 광장에서 즐기는 생활체육…‘운동하는 서울광장’ 15일부터 시작 서울시는 오는 5월 15일부터 6월 26일까지 매주 목요일 저녁 7시, 서울광장에서 생활체육 프로그램 ‘운동하는 서울광장’을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올해로 3년 차를 맞은 이 행사는 시민 누구나 도심 속에서 운동을 즐기고 활력을 되찾을 수 있는 대표적인 시민참여형 체육축제로 자리잡고 있다.올해 프로그램은 총 10회에 걸쳐 진행되...
  4. 산업부, 국내 업계와 국내 설비투자 및 대미국 통상 대응 동향 점검 이승렬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실장은 5월 16일(금) 「제3차 산업정책 민관협의회」를 개최하여, 반도체, 자동차 등 11개 주요 업종협회와 함께 올해 국내 설비투자 진척 현황 및 대미국 통상 대응 동향을 점검했다.이날 협의회에서 국내 투자현황을 점검한 결과, 지난 「제5차 산업투자전략회의(2.12)」에서 집계된 올해 119조원의 투자계획은...
  5. 양천구, 거미줄 전선 걷고 안전 더한다…공중케이블 42㎞ 정비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전신주, 건물 등에 거미줄처럼 복잡하게 얽혀 도시 미관을 저해하고 보행자 안전을 위협하는 공중케이블을 본격 정비한다고 16일 밝혔다.이번 정비 구간은 지난해 말 정비구역 수요조사를 통해 선정된 목1동, 신정2동, 신정4동 일대 6개 구간으로, 해당 지역은 골목길 사이에 난립한 공중케이블 정비 요구가 꾸준히 ..
  6. 국토부 "안심전세 꼼꼼이, 또래 청년들 전세계약의 든든한 길잡이 되어야" 진현환 국토교통부 제1차관이 5월 16일 오후 `안심전세 꼼꼼이` 발대식에 참석해 청년 서포터즈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활동을 격려했다.`안심전세 꼼꼼이`는 전세사기 예방 홍보 활동을 목적으로 한 청년 서포터즈로, 이날 발대식에는 선발된 전국 대학(원)생 33명과 `안심전세 꼼꼼이` 홍보대사인 인플루언서 허성범이 함께 참석했다. 이..
  7. 박상우 장관, "해외건설 2조 달러 시대로 도약하기 위한 변화와 혁신" 강조 국토교통부(장관 박상우)와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사장 김복환), 해외건설협회(협회장 한만희)는 5월 16일(금) 오전 서울에서 「해외건설 2조 달러 조기 달성을 위한 대토론회」를 개최하고, 업계 및 학계 전문가, 관계기관 등과 함께 해외건설산업이 나아갈 방향을 논의했다.우리나라는 올해로 해외건설 60주년을 맞이했으며, 2024.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