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부천시, ‘2023 만화박람회 인(in) 부천’ 성료…문화의 산업화 기틀 다져
  • 김창식 기자
  • 등록 2023-12-21 14:10:01

기사수정
  • 문화콘텐츠 기업·창작자 등 200여 명 웹툰융합센터에 모여 협력 다짐

부천시는 지난 19일 웹툰융합센터에서 ‘2023 만화박람회 인(in) 부천’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2023년 모든웹툰 공모전 선발 작품의 주인공 캐릭터 등신대

‘2023 만화박람회 인(in) 부천’은 ‘부천 문화콘텐츠 성장지원 플랫폼’ 운영사업의 통합성과발표회로, 한 해 동안 해당 사업에 참여한 기업과 창작자 200여 명이 함께 모여 그간의 성과를 공유하고 친목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웹툰융합센터 1층 로비에는 ▲올해 ‘부천 문화콘텐츠 성장지원 플랫폼’ 운영사업의 세부 프로그램들을 한눈에 돌아볼 수 있는 전시 공간 ▲2023년 모든웹툰 공모전 선발 작품의 주인공 캐릭터 등신대 ▲2022~2023년 스타트업 공모전에 참여했던 기업들의 사업내용을 소개한 전시물로 꾸며졌다. 더불어 웹툰융합센터에 입주한 기업 및 창작자들의 홍보 부스를 운영해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웹툰 ‘1초’의 스토리작가 시니가 함께하는 웹툰 콘서트가 큰 호응을 얻었다. 초능력을 지닌 소방관 이야기로 네이버 웹툰에서 55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인기 작가 시니가 웹툰 작가로 입문하기까지의 과정 및 동기, 작품 캐릭터를 입체감 있게 표현하는 작업 구상 방법 등을 공유했다.

 

또한 기업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기업소개(R) 피칭 데모데이, 투자상담회 등이 큰 관심 속에 진행됐다. 데모데이에는 국내 문화콘텐츠 전문 투자운용사 14개 사가 참여해 2023년에 선발한 9개 기업의 사업내용과 그동안의 성과에 대해 발표하고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투자상담회는 참여기업의 범위를 넓혀 웹툰융합센터 입주기업을 비롯한 정책사업 참여기업까지 20여 개 기업이 참여해 교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참여한 기업들은 “꼭 한번 만나고자 했던 펀드운영사들과 상담할 수 있는 귀한 기회였다”면서 “콘텐츠 지식재산권(IP)을 보유한 웹소설·웹툰기업을 비롯해 애니메이션·3D 콘텐츠·웹툰 저작툴·공동창작 세계관 등 부천 문화산업 생태계 내 다양한 구성원들과 함께 교류할 수 있어 뜻깊은 자리였다”며 참여 소감을 전했다.

 

해외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크리에이터들의 취재 열기도 빛났다. ‘2022년 부천 문화콘텐츠 스타트업 공모전’ 선정기업인 아도바 주관으로 중국판 트위터 ‘웨이보’의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크리에이터 및 관계자, 자국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플랫폼에 한국의 소식을 전하고 있는 크리에이터들이 웹툰융합센터를 방문해 ‘2023 만화박람회 인(in) 부천’을 취재했다. 홍보 여행(팸투어) 행사에 참여한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크리에이터들의 구독자 수를 모두 합치면 2,355만 명에 이른다.

 

오시명 부천시 문화경제국장은 “부천시는 문화의 산업화를 이끌 핵심 기반을 다지기 위해 ‘부천 문화콘텐츠 성장지원 플랫폼’ 운영사업을 내년에도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HOT ISSUE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초격차 스타트업, 바이오 코리아 2025에서 세계 무대 도전장” 중소벤처기업부가 지원하는 바이오 초격차 스타트업 24개사가 ‘BIO KOREA 2025’에 참가해 글로벌 기술 협력과 투자 유치에 나서며, 세계 무대에서의 본격적인 경쟁에 시동을 걸었다.중소벤처기업부는 5월 7일부터 9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BIO KOREA 2025 International Convention(이하 바이오 코리아)’에 바이오 분야 초격차 스타.
  2. 윤호중 “이재명 재판은 민주주의에 대한 사법 폭거…5.12 이전 공판 중단해야” 더불어민주당 ‘진짜 대한민국 선거대책위원회’가 6일 첫 총괄본부장단 공개회의를 열고, 대법원의 최근 판결을 ‘사법쿠데타’로 규정하며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냈다. 대선 전 이재명 후보에 대한 재판 강행은 국민의 참정권을 침해하는 중대 사안이라는 주장이다.윤호중 총괄선대본부장은 6일 오전 중앙당사 회의실에서 열...
  3. 광복 80주년 맞아…수원 독립운동길 걸으며 항일의 얼 되새긴다 광복 80주년을 맞아 수원시가 개발한 4.5km의 근대 인문기행 코스 ‘대한독립의 길’이 일제강점기 수원의 항일정신과 독립운동의 현장을 고스란히 전하며 시민들의 역사 의식을 일깨우고 있다.수원시는 일제강점기 격렬한 저항의 흔적이 남아 있는 구도심을 중심으로 ‘대한독립의 길’ 인문기행 코스를 개발해 시민들이 독립..
  4. 권영세 “대선 단일화 11일까지 반드시 이뤄야…실패시 비대위원장 사퇴” 국민의힘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이 대선 후보 단일화 시한을 5월 11일로 못박으며, 단일화 실패 시 비대위원장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다.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6일 열린 의원총회에서 “김문수 후보와 만나 오해를 일부 해소했고, 협의를 계속해 나갈 계획”이라며 “그러나 단일화는 반드시 이뤄져야 하며, 그 시한...
  5. 인천시의회, ‘인천의정소식’ 시민기자단 모집…의정 참여 확대 인천광역시의회가 의정활동을 시민의 시각으로 생생하게 전달할 ‘인천의정소식’ 시민기자단을 오는 21일까지 모집하며, 시민의 의정 참여 기회를 한층 넓힐 전망이다.인천광역시의회는 의정활동과 지역 소식을 시민들에게 보다 가깝고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인천의정소식’ 시민기자단을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모집...
  6. 광명시, 시민이 작가 되는 ‘책문화 창작 여정’ 본격 추진 광명시가 글쓰기부터 독립출판, 책 전시와 출판기념회까지 전 과정을 연계한 시민 창작 플랫폼 조성사업을 시행하며, 시민이 주체가 되는 책문화 도시로의 도약에 나섰다.광명시는 5월부터 ‘쓰기부터 출판까지 시민 창작 플랫폼 조성사업’을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시민이 단순 수강자가 아닌 창작자로서 글을 쓰고 .
  7. 인천시, ‘3.6.9. 걷기 챌린지’로 건강도 챙기고 상품권도 받는다 인천시가 걷기를 통한 시민 건강 증진과 생활 속 운동 실천을 장려하기 위해 5월 7일부터 27일까지 ‘제2차 인천 3.6.9. 걷기 챌린지’를 운영하며, 참여 시민에게는 추첨을 통해 문화상품권을 제공한다.인천광역시는 시민의 건강한 생활습관 형성을 위해 모바일 앱 ‘워크온’을 활용한 ‘인천 3.6.9. 걷기 챌린지’를 진행한.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