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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 시립노인전문병원 치매전문병동 문 열어
  • 민소영 기자
  • 등록 2019-03-14 15:3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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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치매환자에게 전문치료서비스 제공

안산시는 안산시립노인전문병원 강당에서 윤화섭 안산시장과 전해철 국회의원, 유관기관단체장 및 보건복지부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치매전문병동 개소식을 가졌다고 14일 밝혔다.


치매전문병동 개소식

지난 13일 문을 연 안산시립노인전문병원 치매전문병동은 국정과제인 치매안심요양병원 확충사업으로 국비 지원을 받아 치매환자의 행동심리증상을 효과적으로 보호·관리하기 위해 추진됐다. 


치매전문병동에는 정신행동증상 동반 치매환자로 전문적 약물 및 비약물적 치료가 필요한 환자와 섬망이 동반된 치매환자가 입원치료를 받게 된다. 


시에서는 지난해 2월부터 본관 2·3층 803.5㎡을 치매전문병동으로 리모델링했으며 치매환자의 행동심리증상 집중치료를 위한 병실과 비약물적 치료를 위한 프로그램실, 환자와 가족이 편안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용거실, 산책과 운동을 할 수 있는 배회공간, 공용욕실 등을 설치했다. 특히, 2층에는 스누젤렌실을 설치해 다감각치료와 심리안정을 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치매환자에게 필요한 의료장비와 행동심리증상 조절을 위한 인지재활장비를 보강해 치매환자의 치료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치매안심센터와 시립노인전문병원, 시립노인요양원 등 3개 기관이 협력해 치매관리의 좋은 모델을 만들어 주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치매 예방 및 관리를 위해 다양한 시책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한편, 안산시립노인전문병원은 2007년 개원해 치매 및 노인성질환 치료를 담당하고 있으며 신경외과, 재활의학과, 내과, 한방과 등 4개과가 개설되어 있다.


지난해부터는 ‘퇴원 후 치매환자 지원’, ‘치매환자 가족지원 프로그램’, ‘치매 친화적 분위기 조성’ 등 공립요양병원 치매환자 지원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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