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윤미향 의원, 농해수위 29개 소속기관 여성 임원 단 2명 유리천장 ‘심각’
  • 강기중 기자
  • 등록 2022-10-18 09:37:51

기사수정
  • 농해수위 전체 소속기관 여성 관리자 비율 11.2%, 전체 공공기관 평균의 절반에도 못 미쳐
  • 윤미향 의원“농해수위 소속기관 여성대표성 심각”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윤미향 의원이 농림축산식품부와 해양수산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의하면,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전체 29개 소속기관의 상임 임원 45명 중 여성은 단 2명(4.4%), 관리자급 여성 비율은 11.2%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윤미향 의원

정부는 성평등 구현과 유리천장 해소를 위해 ‘공공부문 여성대표성 제고 계획’을 관계부처 합동으로 수립·시행하고 있다.

 

하지만 농해수위 29개 소속기관 중 절반 이상이 공공기관 여성 임원 22년도 목표치 23%를 채우지 못했다. 여성 임원 목표치의 절반도 채우지 못한 기관은 총 6개 기관으로 △한국마사회(6.7%)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6.7%) △축산환경관리원(8.3%) △부산항만공사(9.1%) △여수광양항만공사(9.1%) △해양환경공단(10.0%) 순이었다.

 

한국마사회와 한국농어촌공사는 기관장을 제외한 상임 임원의 정원이 각 6명으로 농해수위 소속기관 중 제일 많았지만 두 기관 모두 상임 임원 중 여성은 없었다. 농해수위 소속기관 중 상임 임원으로 여성을 선임한 기관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2명)가 유일했다.

 

여성 관리자가 단 한 명도 없는 기관도 있었다. 국제식물검역인증원, 축산환경관리원, 한국항로표지기술원의 경우 각각 13명, 15명, 6명의 관리자 중 여성은 없었다. 한국해양진흥공사는 39명의 관리자 중 여성이 단 한 명이었다.

 

윤미향 의원은 “유리천장 해소와 의사결정과정에 성인지적 관점의 도입을 위해서는 여성 임원과 관리자의 비율이 높아져야 한다.”라며 “특히, 주요 상시 업무 참여로 의사결정 권한이 큰 상임 임원의 여성 비율을 높여 조직 내 성평등한 문화가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최신뉴스
국민신문고
HOT ISSUE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초격차 스타트업, 바이오 코리아 2025에서 세계 무대 도전장” 중소벤처기업부가 지원하는 바이오 초격차 스타트업 24개사가 ‘BIO KOREA 2025’에 참가해 글로벌 기술 협력과 투자 유치에 나서며, 세계 무대에서의 본격적인 경쟁에 시동을 걸었다.중소벤처기업부는 5월 7일부터 9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BIO KOREA 2025 International Convention(이하 바이오 코리아)’에 바이오 분야 초격차 스타.
  2. 윤호중 “이재명 재판은 민주주의에 대한 사법 폭거…5.12 이전 공판 중단해야” 더불어민주당 ‘진짜 대한민국 선거대책위원회’가 6일 첫 총괄본부장단 공개회의를 열고, 대법원의 최근 판결을 ‘사법쿠데타’로 규정하며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냈다. 대선 전 이재명 후보에 대한 재판 강행은 국민의 참정권을 침해하는 중대 사안이라는 주장이다.윤호중 총괄선대본부장은 6일 오전 중앙당사 회의실에서 열...
  3. 광복 80주년 맞아…수원 독립운동길 걸으며 항일의 얼 되새긴다 광복 80주년을 맞아 수원시가 개발한 4.5km의 근대 인문기행 코스 ‘대한독립의 길’이 일제강점기 수원의 항일정신과 독립운동의 현장을 고스란히 전하며 시민들의 역사 의식을 일깨우고 있다.수원시는 일제강점기 격렬한 저항의 흔적이 남아 있는 구도심을 중심으로 ‘대한독립의 길’ 인문기행 코스를 개발해 시민들이 독립..
  4. 인천시의회, ‘인천의정소식’ 시민기자단 모집…의정 참여 확대 인천광역시의회가 의정활동을 시민의 시각으로 생생하게 전달할 ‘인천의정소식’ 시민기자단을 오는 21일까지 모집하며, 시민의 의정 참여 기회를 한층 넓힐 전망이다.인천광역시의회는 의정활동과 지역 소식을 시민들에게 보다 가깝고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인천의정소식’ 시민기자단을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모집...
  5. 권영세 “대선 단일화 11일까지 반드시 이뤄야…실패시 비대위원장 사퇴” 국민의힘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이 대선 후보 단일화 시한을 5월 11일로 못박으며, 단일화 실패 시 비대위원장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다.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6일 열린 의원총회에서 “김문수 후보와 만나 오해를 일부 해소했고, 협의를 계속해 나갈 계획”이라며 “그러나 단일화는 반드시 이뤄져야 하며, 그 시한...
  6. 인천시, ‘3.6.9. 걷기 챌린지’로 건강도 챙기고 상품권도 받는다 인천시가 걷기를 통한 시민 건강 증진과 생활 속 운동 실천을 장려하기 위해 5월 7일부터 27일까지 ‘제2차 인천 3.6.9. 걷기 챌린지’를 운영하며, 참여 시민에게는 추첨을 통해 문화상품권을 제공한다.인천광역시는 시민의 건강한 생활습관 형성을 위해 모바일 앱 ‘워크온’을 활용한 ‘인천 3.6.9. 걷기 챌린지’를 진행한.
  7. 광명시, 시민이 작가 되는 ‘책문화 창작 여정’ 본격 추진 광명시가 글쓰기부터 독립출판, 책 전시와 출판기념회까지 전 과정을 연계한 시민 창작 플랫폼 조성사업을 시행하며, 시민이 주체가 되는 책문화 도시로의 도약에 나섰다.광명시는 5월부터 ‘쓰기부터 출판까지 시민 창작 플랫폼 조성사업’을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시민이 단순 수강자가 아닌 창작자로서 글을 쓰고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