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서울사랑상품권, 1시간 만에 완판...28일부터 500억 추가 발행한다
  • 김창식 기자
  • 등록 2022-07-25 10:55:46

기사수정
  • 28일 오전/오후 2회로 나눠 2차 발행, 7% 할인판매...25개 자치구 모든 가맹점서 사용 가능
  • 1차(7.14.) 발행분 250억 1시간여 만에 완판, 발행 규모 2배 늘려 더 많은 시민에게 혜택
  • 서울시, 1인 월 40만원 구매 가능, 구매 전 미리 서울페이플러스 회원가입해 안정적 구매 당부

서울시가 고물가 속 시민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7% 할인금액으로 구매할 수 있는 ‘서울사랑상품권(광역)’을 28일(목) 발행한다고 밝혔다. 1시간 여만에 완판될 정도로 시민들의 호응이 높았던 250억 규모 1차(7.14.)에 이어 2차 발행으로 발행규모는 총 500억 원이다.

 

서울사랑상품권 구매와 사용이 가능한 서울페이 사용 가능 가게 

이번에 발행하는 서울사랑상품권(광역)은 25개 자치구 내 가맹점 어디에서나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서울페이플러스앱(서울Pay+)에서 1인당 월 40만 원까지 간편하게 구매할 수 있다.

 

시는 치솟는 장바구니 물가로 인한 시민들의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고 소상공인 매출증대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서둘러 2차 발행을 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또 더 많은 시민들에게 혜택을 주기 위해 발행금액도 1차 250억 원에서 500억 원으로 2배 늘렸다고 덧붙였다.

 

1차 발행 상품권을 구매한 소비자는 총 64,650명이고, 평균 구매금액은 약 38만 7천원이었다.

 

또 서울사랑상품권 발행은 경기부양과 소상공인 수수료 절감이라는 두가지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신용보증재단 상품권 발행 분석 결과(‘20년)에 따르면 상품권 5,435억원 발행 시 1조 3,903억원의 경기부양 효과(생산유발/부가가치효과)가 있고 가맹점 약 15만개는 연 42억원의 카드수수료를 줄일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28일 오전/오후 2회로 나눠 500억 규모 2차 발행, 25개 자치구 모든 가맹점서 사용 가능

 

이번 2차 상품권(광역) 발행은 동시접속자가 몰리는 것을 막기 위해 출생년도(주민등록번호 둘째자리)에 따라 ①홀수 오전(10시~14시) ②짝수 오후(14시~18시)로 나눠 진행된다. 발행금액은 각 250억 원씩 총 500억원이다. 18시 이후에는 판매가능 금액이 남았다면 홀짝수에 관계없이 누구나 구매할 수 있다.

 

구매는 서울페이플러스 외에도 ▵티머니페이 ▵신한SOL ▵머니트리에서도 가능하다.

 

서울사랑상품권 구매 결제앱(4개)상품권(광역)은 소비자가 필요한 만큼 1만원 단위로 7% 할인금액으로 구매할 수 있으며 1인당 구매 한도는 월 40만원, 보유는 총 100만원까지 할 수 있다.

 

월 구매 한도가 40만원이므로 예컨대, 1차 때 40만원을 모두 구매했다면 2차에는 구매가 불가하고, 1차에 30만원을 구매했다면 2차에 나머지 한도인 10만원까지 상품권을 구매할 수 있는 것이다.

 

전액 미사용 상품권은 기간에 상관없이 전액 취소할 수 있으며, 일부사용한 상품권은 60% 이상 소진 시 잔액을 환불받을 수 있다.

 

서울시는 시민들이 빠르고 불편없이 상품권(광역)을 구매할 수 있도록 1차 발행 대비 서버 용량을 2배 이상 증설해 동시 거래처리량을 초당 200건에서 1,000건으로 5배 늘렸다고 밝혔다.

 

또 상품권 구매시 나타날 수 있는 오류를 예방하기 위해 시스템도 꼼꼼하게 손봤다고 설명했다.

 

먼저 장시간 대기를 막기 위해 상품권 구매·결제단계에 ‘대기자 유량관리시스템’을 도입해 처리속도를 높였고, 접속량 폭증시엔 로그아웃 시간을 자동 연장해 구매 대기 중 튕겨나감 현상을 막았다.

 

또 편법 구매가 가능한 것으로 알려진 휴대전화 비행기 모드 전환시 후순위 대기순번으로 세팅되어 편법 구매를 방지하고, 중복구매를 막기 위한 시스템도 탑재했다.

 

이와 함께 시는 좀 더 빠르고 편리하게 상품권을 구매할 수 있도록 적어도 상품권 발행 전 일까지는 미리 서울페이플러스에 회원가입 할 것을 소비자들에게 당부했다. 상품권 발행 시각 즈음 회원가입을 하게 되면 자칫 시스템 부하 등의 이유로 처리가 지연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28일(목) 발행당일 시스템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서울페이플러스 회원가입 ▴가맹점 찾기가 발행 30분 전부터 2시간 동안 즉 오전 홀수(9시 30분~11시 30분), 오후 짝수(1시 30분~3시 30분)에 일시 중단된다. 상품권 선물하기도 당일 10시부터 18시까지 일시 중단되니 소비자들의 혼선이 없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현재 서울사랑상품권 구매·결제 플랫폼 ‘서울페이플러스’ 이용자는 총 100만명(’22.7.22.현재)이 이용 중이며 등록된 가맹점은 28만 개에 달한다.

 

이는 지자체 모바일상품권 플랫폼 최대 규모로 소비자·가맹점 가입, 매출관리, 상품권 구매 및 결제, 선물하기의 전 과정이 모바일로 관리·운영되는 플랫폼은 서울페이플러스가 유일하다.

 

시는 지역사랑상품권법 개정에 따라 공정한 공모 과정을 거쳐 신한컨소시엄이 선정되었으며, 이와 함께 운영 중인 ‘서울페이플러스’ 기능도 대폭 개선해 이용자들의 편의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이번 상품권(광역) 발행에 앞서 서울페이플러스 앱구동 및 결제소요 시간 단축을 비롯해 결제 편의성 향상을 위한 유저인터페이스(UI)등도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오는 9월에는 ▴법인구매 ▴온라인 결제 등 기능 추가와 결제 시 가맹점주에게 문자와 앱 푸시 외에도 음성으로 결제내역을 알려 주는 기능 등이 탑재된 ‘서울페이플러스 3.0’을 출시할 예정이다.

 

한편 자치구별로 발행해 해당 자치구 내 가맹점에서만 사용 가능한 10% 할인 서울사랑상품권도 추석 전인 9월 초 3,670억 원 규모로 발행해 물가상승으로 인한 소비자 부담을 줄이는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강남태 서울시 소상공인플랫폼담당관은 “서울 전역에서 사용 가능한 서울사랑상품권(광역)은 1차 발행 시 1시간여 만에 완판될 정도로 시민들에게 인기가 높았다”며 “2차 발행 때도 시민들이 빠르고 안정적으로 상품권을 구매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꼼꼼하게 신경 써 골목경제를 살리고 동시에 시민들의 물가 부담도 덜어 주겠다”고 말했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HOT ISSUE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행안부 차관, 차세대지방세입시스템운영상황 점검 행정안전부 고기동 차관은 5월 13일(월) 오후 3시 한국지역정보개발원에서 차세대지방세입시스템 운영상황 점검회의를 주재했다.이번 회의는 최근 위택스 접속 지연 조치상황 등 시스템 운영상황과 향후 정기분 세목 부과․고지를 위한 준비현황을 전반적으로 점검하기 위해 개최했다. 한편, 고 차관은 지난 5월 9일에도 용인특례시청 세정..
  2. 건설자재 업계와 소통과 협력, 자재수급 안정화 방안 모색한다 국토교통부는 14일 오후 서울에서 건설자재 업계와 열한 번째 국토교통 릴레이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주요 건설자재인 골재, 레미콘, 시멘트, 철강업계를 비롯한 건설업계와 산업부, 기재부 등 관계부처가 참석, 건설경기 회복과 자재시장 안정화를 위한 업계의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지원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최근 건...
  3. 행안부 소속 ‘미래지향적 행정체제개편 자문위원회’ 13일 출범 행정안전부는 급변하는 행정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지방행정체제의 새로운 발전방향을 검토하고, 향후 추진과제를 발굴할 ‘미래지향적 행정체제개편 자문위원회(미래위)’가 5월 13일 출범했다고 밝혔다.1995년 7월 민선자치제 출범 이후, 인구감소·지방소멸, 행정구역과 생활권의 불일치, 복잡한 행정수요 증가 등 행정환경의 급...
  4. 공공 사전청약 제도적 한계 고려, 신규 시행 중단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는 공공 사전청약(사전청약) 신규 시행을 중단하고, 기존 사전청약 당첨자들이 겪고 있는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사전청약 시행단지 관리 방안을 추진한다.제도 도입 초기인 ’21.7월~’22.7월에 사전청약을 시행한 단지들의 본청약 시기가 본격 도래하고 있으나, 군포대야미와 같이 본청약 일정이 장기 ..
  5. 행안부, ‘낡고 오래된 지방규제’ 일제히 정비한다 행정안전부는 지자체와 함께 조례나 규칙 속에 있는 규제 중 시행한 지 오래되어 사문화된 지방규제를 일제 정비한다고 밝혔다.5월13일부터 올해 말까지 ‘2024 지방규제 일제정비’ 기간을 운영하고, 지자체와 합동으로 지방규제 약 4만여건에 대해 전수조사하여 불합리한 규제를 개선할 계획이다.각 지자체는 자체 정비계획을 수립하...
  6. ‘강서 미라클메디특구’ 의료 관광객 유치 총력 서울 강서구(구청장 진교훈)가 `강서 미라클메디특구`를 적극적으로 홍보하며 국제 의료관광 허브 도시 구현에 나선다.구는 오는 17일 오후 3시 30분부터 겸재정선미술관에서 `강서 미라클메디특구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강서 미라클메디특구`는 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해 2015년 지정된 이후 꾸준한 성장을 이뤘지만, 코로나19 이후...
  7. ‘한강 리버버스’ 명칭 공모…13일~22일 국민 누구나 참여 가능 서울시가 전 국민의 참신한 아이디어로 오는 10월 한강에 선보이는 수상 교통수단 ‘한강 리버버스’의 새로운 이름을 짓는다.서울시는 이달 13일(월)부터 22일(수)까지 10일 동안 ‘한강 리버버스’에 대한 명칭 대국민 공모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역‧연령 관계없이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리버버스&rsq...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