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관악구, 코로나 시대 맞춤 다양한 ‘비대면 도서대출서비스’ 등 진행
  • 이유진 기자
  • 등록 2021-01-21 14:44:25

기사수정
  • 오디오북·전자책 대출·동네서점 바로대출제 등

2020 마을독서동아리 활동 사례집. (사진=관악구)관악구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도서관 휴관이 장기화됨에 따라 새로운 독서환경을 제공하고자 다양한 비대면 서비스를 펼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먼저 비대면 도서대출서비스로 U-도서관과 스마트도서관을 운영하고 있다. U-도서관(무인도서대출반납기)는 서울대입구역을 비롯하여 총 5개소에 264개의 적재함을 마련, 예약도서를 무인 대출기로 찾을 수 있으며 반납도 가능하다. 

 

신림역에 있는 스마트도서관에는 422권의 도서가 비치돼 현장에서 원하는 도서를 골라 즉시 대출과 반납이 가능하여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관악구 통합도서관에서는 오디오북과 전자책 대출 서비스도 진행하고 있다. 1만 1,000여종의 전자책과 320여종의 오디오북을 소장하고 있어 1인당 5권의 책을 손안에 태블릿PC나 핸드폰으로 이용할 수 있다. 동시 접속 인원 제한이 없어 인기 있는 전자책도 예약을 걸거나 기다릴 필요가 없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또한 동네서점 바로대출제를 운영, 관내 동네서점에서 신간 도서를 1인당 1회 5권, 한 달 10권의 도서를 빌려볼 수 있다. 월 평균 960여명의 이용자가 1,770여권을 대출하는 등, 지난해 1만 명 이상의 이용자가 2만권 이상의 도서를 활용, 코로나19로 도서관 휴관 중에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공공도서관에 소장하고 있는 도서를 사전에 전화로 신청하고 대출해가는 최소대면예약대출서비도 운영 중이다. 1인당 5권의 대출이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관악구 통합도서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관악구는 코로나19로 인하여 자칫 위축될 수 있는 독서문화조성을 위해 작년 142개의 마을독서동아리에 비대면 컨설팅을 실시, 소그룹 독서동아리 모임 활성화에 기여했다.

 

코로나19 위기 속에서 활동한 사례들을 자료화해 마을 중심의 독서동아리활동을 지원하고자 ‘책과의 동행, 사람과의 동행’ 사례집을 제작했으며, 책자에는 비대면 독서모임 운영 매뉴얼, 비대면 독서동아리 활동 사례, 독서모임 문제 해결방법 등이 자세히 나와 있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이웃이나 주변과의 단절이 심화될수록 함께 책을 읽고 생각을 나누면서 나와 이웃을 알아가는 성숙한 독서문화가 형성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발맞춰 발전된 비대면 서비스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HOT ISSUE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초격차 스타트업, 바이오 코리아 2025에서 세계 무대 도전장” 중소벤처기업부가 지원하는 바이오 초격차 스타트업 24개사가 ‘BIO KOREA 2025’에 참가해 글로벌 기술 협력과 투자 유치에 나서며, 세계 무대에서의 본격적인 경쟁에 시동을 걸었다.중소벤처기업부는 5월 7일부터 9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BIO KOREA 2025 International Convention(이하 바이오 코리아)’에 바이오 분야 초격차 스타.
  2. 윤호중 “이재명 재판은 민주주의에 대한 사법 폭거…5.12 이전 공판 중단해야” 더불어민주당 ‘진짜 대한민국 선거대책위원회’가 6일 첫 총괄본부장단 공개회의를 열고, 대법원의 최근 판결을 ‘사법쿠데타’로 규정하며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냈다. 대선 전 이재명 후보에 대한 재판 강행은 국민의 참정권을 침해하는 중대 사안이라는 주장이다.윤호중 총괄선대본부장은 6일 오전 중앙당사 회의실에서 열...
  3. 광복 80주년 맞아…수원 독립운동길 걸으며 항일의 얼 되새긴다 광복 80주년을 맞아 수원시가 개발한 4.5km의 근대 인문기행 코스 ‘대한독립의 길’이 일제강점기 수원의 항일정신과 독립운동의 현장을 고스란히 전하며 시민들의 역사 의식을 일깨우고 있다.수원시는 일제강점기 격렬한 저항의 흔적이 남아 있는 구도심을 중심으로 ‘대한독립의 길’ 인문기행 코스를 개발해 시민들이 독립..
  4. 인천시의회, ‘인천의정소식’ 시민기자단 모집…의정 참여 확대 인천광역시의회가 의정활동을 시민의 시각으로 생생하게 전달할 ‘인천의정소식’ 시민기자단을 오는 21일까지 모집하며, 시민의 의정 참여 기회를 한층 넓힐 전망이다.인천광역시의회는 의정활동과 지역 소식을 시민들에게 보다 가깝고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인천의정소식’ 시민기자단을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모집...
  5. 권영세 “대선 단일화 11일까지 반드시 이뤄야…실패시 비대위원장 사퇴” 국민의힘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이 대선 후보 단일화 시한을 5월 11일로 못박으며, 단일화 실패 시 비대위원장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다.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6일 열린 의원총회에서 “김문수 후보와 만나 오해를 일부 해소했고, 협의를 계속해 나갈 계획”이라며 “그러나 단일화는 반드시 이뤄져야 하며, 그 시한...
  6. 인천시, ‘3.6.9. 걷기 챌린지’로 건강도 챙기고 상품권도 받는다 인천시가 걷기를 통한 시민 건강 증진과 생활 속 운동 실천을 장려하기 위해 5월 7일부터 27일까지 ‘제2차 인천 3.6.9. 걷기 챌린지’를 운영하며, 참여 시민에게는 추첨을 통해 문화상품권을 제공한다.인천광역시는 시민의 건강한 생활습관 형성을 위해 모바일 앱 ‘워크온’을 활용한 ‘인천 3.6.9. 걷기 챌린지’를 진행한.
  7. 광명시, 시민이 작가 되는 ‘책문화 창작 여정’ 본격 추진 광명시가 글쓰기부터 독립출판, 책 전시와 출판기념회까지 전 과정을 연계한 시민 창작 플랫폼 조성사업을 시행하며, 시민이 주체가 되는 책문화 도시로의 도약에 나섰다.광명시는 5월부터 ‘쓰기부터 출판까지 시민 창작 플랫폼 조성사업’을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시민이 단순 수강자가 아닌 창작자로서 글을 쓰고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