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동작구, 내년 2월까지 저소득 어르신 위한 무료급식 지원확대
  • 이유진 기자
  • 등록 2020-12-04 09:31:25

기사수정
  • 무료급식 1일 2식, 주 4회로 확대···식사 및 반찬 배달

동작구가 내년 2월까지 겨울철 한파 대비 저소득 어르신을 위한 무료급식 지원을 확대 추진한다. 사진은 동작구 내 자원봉사자가 어르신께 무료급식을 전달하고 있는 모습. (사진=동작구)동작구가 내년 2월까지 겨울철 한파 대비 저소득 어르신을 위한 무료급식 지원을 확대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대상은 거동 불편 등으로 결식이 우려되는 관내 저소득 어르신 총 65명이며, ▲실제 부양가족이 없는 부부 ▲장애인 가족 동거 ▲동절기 접근하기 어려운 고지대 등에 거주하는 가구의 어르신에게 식사 및 반찬을 전달한다.

 

특히 기존 1일 1식 주2회로 제공하던 무료급식을 1일 2식 주4회로 확대 시행하며, 집중한파가 예상되는 12월 한 달간은 대상인원을 늘려 더 많은 어르신들의 급식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동작구는 지난달 수행기관의 협조로 대상자 선정을 마치고, 이달부터 사업 추진에 나선다. 수행기관은 ▲동작노인복지관 ▲사당어르신종합복지관 ▲대방종합사회복지관 등 9개소이다. 

 

무료급식은 변질 방지를 위해 냉장보관이 용이한 멸치볶음, 완자, 장조림, 김 등 4~5가지의 반찬으로 구성된다.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자원봉사자와 공무원이 대상 어르신의 가정에 방문해 문 앞에 두고 오는 비대면 방식으로 전달한다.

 

또한 각 동별 독거어르신, 한부모가정 등 취약계층 지원사업도 활발히 추진한다.

 

먼저 신대방2동은 연말까지 저소득 홀몸어르신, 장애인, 국가유공자 등 영양결핍이 우려되는 취약계층 40가구를 대상으로 ▲영양죽(주1회) ▲식사대용 선식 및 반찬(월 1회) 지원에 나선다.

 

사당4동에서는 12월 말까지 저소득 독거어르신 20명을 대상으로 주1회 야쿠르트 배달을 통한 건강관리 및 안부확인을 추진한다.

 

사당2동은 동지(冬至)를 맞아 오는 18일까지 관내 수급자, 틈새계층 어르신 150명에게 관내 음식점과 연계하여 방문포장이 가능한 동지팥죽 쿠폰을 증정하며,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에게는 비대면 방식으로 전달한다.

 

동작구는 코로나19 감염병 예방을 위해 물품전달 시 마스크 착용, 발열체크, 손소독제 사용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한다.

 

이선희 어르신장애인과장은 “한파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르신 등 취약계층 돌봄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복지서비스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HOT ISSUE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초격차 스타트업, 바이오 코리아 2025에서 세계 무대 도전장” 중소벤처기업부가 지원하는 바이오 초격차 스타트업 24개사가 ‘BIO KOREA 2025’에 참가해 글로벌 기술 협력과 투자 유치에 나서며, 세계 무대에서의 본격적인 경쟁에 시동을 걸었다.중소벤처기업부는 5월 7일부터 9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BIO KOREA 2025 International Convention(이하 바이오 코리아)’에 바이오 분야 초격차 스타.
  2. 윤호중 “이재명 재판은 민주주의에 대한 사법 폭거…5.12 이전 공판 중단해야” 더불어민주당 ‘진짜 대한민국 선거대책위원회’가 6일 첫 총괄본부장단 공개회의를 열고, 대법원의 최근 판결을 ‘사법쿠데타’로 규정하며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냈다. 대선 전 이재명 후보에 대한 재판 강행은 국민의 참정권을 침해하는 중대 사안이라는 주장이다.윤호중 총괄선대본부장은 6일 오전 중앙당사 회의실에서 열...
  3. 광복 80주년 맞아…수원 독립운동길 걸으며 항일의 얼 되새긴다 광복 80주년을 맞아 수원시가 개발한 4.5km의 근대 인문기행 코스 ‘대한독립의 길’이 일제강점기 수원의 항일정신과 독립운동의 현장을 고스란히 전하며 시민들의 역사 의식을 일깨우고 있다.수원시는 일제강점기 격렬한 저항의 흔적이 남아 있는 구도심을 중심으로 ‘대한독립의 길’ 인문기행 코스를 개발해 시민들이 독립..
  4. 권영세 “대선 단일화 11일까지 반드시 이뤄야…실패시 비대위원장 사퇴” 국민의힘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이 대선 후보 단일화 시한을 5월 11일로 못박으며, 단일화 실패 시 비대위원장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다.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6일 열린 의원총회에서 “김문수 후보와 만나 오해를 일부 해소했고, 협의를 계속해 나갈 계획”이라며 “그러나 단일화는 반드시 이뤄져야 하며, 그 시한...
  5. 인천시의회, ‘인천의정소식’ 시민기자단 모집…의정 참여 확대 인천광역시의회가 의정활동을 시민의 시각으로 생생하게 전달할 ‘인천의정소식’ 시민기자단을 오는 21일까지 모집하며, 시민의 의정 참여 기회를 한층 넓힐 전망이다.인천광역시의회는 의정활동과 지역 소식을 시민들에게 보다 가깝고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인천의정소식’ 시민기자단을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모집...
  6. 광명시, 시민이 작가 되는 ‘책문화 창작 여정’ 본격 추진 광명시가 글쓰기부터 독립출판, 책 전시와 출판기념회까지 전 과정을 연계한 시민 창작 플랫폼 조성사업을 시행하며, 시민이 주체가 되는 책문화 도시로의 도약에 나섰다.광명시는 5월부터 ‘쓰기부터 출판까지 시민 창작 플랫폼 조성사업’을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시민이 단순 수강자가 아닌 창작자로서 글을 쓰고 .
  7. 인천시, ‘3.6.9. 걷기 챌린지’로 건강도 챙기고 상품권도 받는다 인천시가 걷기를 통한 시민 건강 증진과 생활 속 운동 실천을 장려하기 위해 5월 7일부터 27일까지 ‘제2차 인천 3.6.9. 걷기 챌린지’를 운영하며, 참여 시민에게는 추첨을 통해 문화상품권을 제공한다.인천광역시는 시민의 건강한 생활습관 형성을 위해 모바일 앱 ‘워크온’을 활용한 ‘인천 3.6.9. 걷기 챌린지’를 진행한.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