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제6회 서울구로국제어린이영화제 내달 10일 개막
  • 성창한 기자
  • 등록 2018-04-24 16:16:33

기사수정
  • ‘영화로 세계를 꿈꾸다’ 주제로 내달 10일부터 17일까지 CGV 등 구로 곳곳에서 열려


▲ 포스터


국내 유일 어린이들의 영화축제인 ‘제6회 서울구로국제어린이영화제’가 오는 5월 10일 개막한다.


오는 5월 17일까지 8일간 펼쳐지는 이번 영화제는 이전보다 다양하고 풍성한 프로그램들로 관객들을 맞는다. 


서울구로국제어린이영화제는 영화를 통해 어린이와 소통하고, 영화의 미래를 이끌어 갈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구로구가 마련한 축제다.


2013년부터 해마다 개최하고 있으며 올해가 여섯 번째다. 


‘영화로 세계를 꿈꾸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올해 서울구로국제어린이영화제에는 73개국에서 906편을 출품해 234편의 영화가 예심을 통과했다. 


전년도 53개국 644편에 비해 공모 작품이 262편이나 늘어나 명실상부한 국제 영화제로 거듭났다는 평가다. 


영화제 기간에는 예심을 통과한 234편과 초청작 3편 등 237편이 CGV구로, 구로아트밸리 예술극장, 구로구민회관 등 구로구 곳곳에서 상영된다. 


대부분 국내 미개봉작으로 높은 경쟁률을 뚫고 엄선됐다.


장편부문에는 2018 베를린 국제 영화제 초청작 ‘클레오&폴’, 2018 프랑스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 초청작 ‘눈의 여왕3’, 2017 자카르타 최우수 애니메이션상을 수상한 ‘기사의 검’ 등이 선보인다. 


단편부문은 한국, 아시아, 유럽, 아메리카, 중동, 아프리카 등 대륙별 섹션으로 구성된다.


2017 대학만화애니메이션 최강전 대상을 받은 ‘호잡도’, 2018 이탈리아 피렌체한국영화제 초청작 ‘소나기’, 2017 토론토어린이국제영화제 초청작 ‘할머니’, 2017 이탈리아 배이 만화축제 초청작 ‘징글릭스’ 등 수준 높은 작품들이 참가한다. 


개막식은 오는 5월 10일 구로아트밸리 예술극장에서 진행된다. 


개막작으로는 알렉산더 모롯 감독의 ‘몬테소리 어린이 교육’이 상영된다. 


2017년 로스앤젤레스 얼라이브 다큐 페스티벌에서 최우수 교육 다큐상을 수상한 이 작품은 프랑스의 가장 오래된 몬테소리 학교에서 3살부터 6살까지의 아이들이 생활하는 곳을 관찰하는 내용이다.


무료입장으로 사전 예약해야 한다. 


경쟁 부문과는 별도로 세계 주요 영화제 수상작을 중심으로 한 가족영화·한국영화·북한영화 등 특별전도 마련된다.


한국인들에게 큰 감동을 준 ‘국제시장’, 전설적인 뮤지컬 작곡가 어빙벌린의 주옥 같은 곡으로 구성된 가족 뮤지컬 ‘뮤지컬 홀리데이 인’, 북한영화 ‘어떤 나라’ 등이 선보인다. 


이외에도 어린이들이 애니메이션, 영화, 연기를 배우면서 직접 영화를 만들어 보는 영화워크숍, 중학생 이하의 학생들이 공모한 작품을 학생들이 직접 심사하는 학생 단편영화심사, 감독과 배우가 관객들을 만나 소통하는 감독과의 대화, 상영된 영화를 보고 감상평을 제출하면 심사를 통해 푸짐한 선물을 증정하는 영화감상평대회 등의 기획행사도 마련된다. 


영화제는 오는 5월 17일 영화축제를 끝으로 마무리된다. 


구청 광장에서 진행되는 폐막식에서는 경쟁부문 시상식, 키즈무비 공모전 수상작 시상식, 레드카펫 행사가 열린다. 


레드카펫에는 유명 성인·아역 배우, 감독, 세계 주요 어린이 영화제 집행위원장, 학생단편심사위원, 영화학교에 참여한 신안군 임자초등학교 학생들이 참석한다. 


배우 양동근과 이병희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되는 폐막식에서는 양동근, 멜로디데이의 축하공연이 열린다. 


어린이들의 우상인 번개맨, 런닝맨 캐릭터와 함께하는 포토타임 이벤트도 진행해 행사장을 찾은 어린이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폐막작으로는 시한부 선고를 받은 아버지가 불화를 겪던 가족과 화해하는 내용을 담은 ‘내게 남은 사랑을’이 선정됐다. 


영화 관람을 원하는 이는 서울구로국제어린이영화제 홈페이지를 통해 예매하면 된다. 


CGV구로·신도림에서는 6,000원, 구로구민회관과 구로아트밸리에서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영화워크숍 참가비는 1만원, 다른 행사는 무료다. 


구로구 관계자는 “수준 높은 세계 명작들과 재미있는 이벤트들로 구성된 8일간의 어린이 영화 축제에 빠져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HOT ISSUE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산업부, 국내 업계와 국내 설비투자 및 대미국 통상 대응 동향 점검 이승렬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실장은 5월 16일(금) 「제3차 산업정책 민관협의회」를 개최하여, 반도체, 자동차 등 11개 주요 업종협회와 함께 올해 국내 설비투자 진척 현황 및 대미국 통상 대응 동향을 점검했다.이날 협의회에서 국내 투자현황을 점검한 결과, 지난 「제5차 산업투자전략회의(2.12)」에서 집계된 올해 119조원의 투자계획은...
  2. 양천구, 거미줄 전선 걷고 안전 더한다…공중케이블 42㎞ 정비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전신주, 건물 등에 거미줄처럼 복잡하게 얽혀 도시 미관을 저해하고 보행자 안전을 위협하는 공중케이블을 본격 정비한다고 16일 밝혔다.이번 정비 구간은 지난해 말 정비구역 수요조사를 통해 선정된 목1동, 신정2동, 신정4동 일대 6개 구간으로, 해당 지역은 골목길 사이에 난립한 공중케이블 정비 요구가 꾸준히 ..
  3. 국토부 "안심전세 꼼꼼이, 또래 청년들 전세계약의 든든한 길잡이 되어야" 진현환 국토교통부 제1차관이 5월 16일 오후 `안심전세 꼼꼼이` 발대식에 참석해 청년 서포터즈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활동을 격려했다.`안심전세 꼼꼼이`는 전세사기 예방 홍보 활동을 목적으로 한 청년 서포터즈로, 이날 발대식에는 선발된 전국 대학(원)생 33명과 `안심전세 꼼꼼이` 홍보대사인 인플루언서 허성범이 함께 참석했다. 이..
  4. 박상우 장관, "해외건설 2조 달러 시대로 도약하기 위한 변화와 혁신" 강조 국토교통부(장관 박상우)와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사장 김복환), 해외건설협회(협회장 한만희)는 5월 16일(금) 오전 서울에서 「해외건설 2조 달러 조기 달성을 위한 대토론회」를 개최하고, 업계 및 학계 전문가, 관계기관 등과 함께 해외건설산업이 나아갈 방향을 논의했다.우리나라는 올해로 해외건설 60주년을 맞이했으며, 2024.
  5. 박승원 광명시장 "시민 안전 위해 철저하고 체계적인 홍수 대응체계 구축할 것" 박승원 광명시장이 16일 오후 목감천을 방문한 김완섭 환경부 장관 및 한강유역환경청장 등 관계기관장들과 함께 목감천 홍수대응 상황과 하천정비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하며 여름철 홍수 대응력 강화를 위한 신속한 사업 진행을 요청했다.목감천 하천정비사업은 상습적인 범람을 예방하고 100년 주기의 집중호우에도 견딜 수 있는 대응력..
  6. 연수구, 민선8기 공약이행률 62%…최우수 등급 획득 연수구(구청장 이재호)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발표한 `2025년 전국 민선 8기 기초단체장 공약 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종합 최우수 SA 등급`을 획득했다.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는 올해 2월 7일부터 4월 25일까지 전국 기초자치단체에서 제출한 자료와 누리집에 공개된 공약 이행 자료 등을 종합 분석해 공약 이행완료도, 2024년 공...
  7. 인천시, 인천섬 통합디자인 개발 및 시범사업 본격화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인천섬 통합디자인 개발 및 시범사업`용역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이 사업은 아름다운 인천섬의 가치를 알리기 위해 브랜드 개발과 디자인 시범사업을 통해 인구감소 및 고령화 등 섬 지역의 문제를 해결하고 인천섬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시는 2023년 행정안전부 지역특화 시책사업에 공모...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