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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정의선, 전기차 배터리 전략적 제휴 위해 오는 21일께 회동
  • 김창식 기자
  • 등록 2020-07-16 09:4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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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먹거리로 꼽히는 전기차의 핵심, 고효율 배터리를 놓고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이 조만간 회동할 것으로 전해졌다. 


16일 재계에 따르면 이재용 부회장은 오는 21일 현대자동차 남양기술연구소를 답방 형식으로 방문해 정의석 수석부회장과 미래차 비전과 차세대 배터리 공급 방안 등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첫 회동 당시에는 정 수석부회장이 삼성SDI 천안사업장을 방문한 바 있다.


남양기술연구소는 현대차그룹의 핵심 기술을 연구하는 연구개발(R&D) 심장부다. 이곳에는 설계센터, 디자인 센터, 풍동시험장, 주행시험장 등 자동차를 만드는 데 필요한 모든 연구 시설이 마련돼 있으며 직원 1만여명이 일하고 있다.


정 수석부회장은 삼성SDI 천안사업장을 방문했을 당시 미래 유망 기술로 꼽히는 전고체전지 개발 현황을 공유받고 신기술에 대해 협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주 만남에서도 미래 자동차 산업 선점을 위한 기술 현황 공유와 협업 논의가 이뤄질 것이라는 예상이 나온다.


재계에서는 총수들의 만남을 계기로 글로벌 전기차 시장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한 기업 간 배터리 협업에 더욱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고 있다. 


미래 먹거리로 꼽히는 전기차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고성능, 고효율 배터리를 충분하게 확보하는 것이 관건이다.


현대차그룹은 2025년에는 전기차를 100만대 판매, 시장 점유율을 10% 이상 기록할 목표다.


2025년까지 총 44종의 친환경차를 선보이고 이중 절반이 넘는 23종을 순수 전기차로 출시할 계획으로, 내년 양산할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 전기차와 관련해 SK이노베이션, LG화학과 이미 협업을 본격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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