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염태영 수원시장, '재2회 거버넌스 지방정치대상'서 지자체 부문 '대상'
  • 박정현 기자
  • 등록 2020-06-25 09:55:56

기사수정
  • ‘어떻게 하면 더 많은 시민이 시정에 참여할 수 있을까’ 고민... 거버넌스 시정 펼쳐

염태영 수원시장이 거버넌스센터가 주최하는 2회 거버넌스 지방정치대상에서 지방자치단체장 부문 대상을 받았다(사진=수원시).

[서남투데이=박정현 기자] 염태영 수원시장이 거버넌스센터가 주최하는 2회 거버넌스 지방정치대상에서 지방자치단체장 부문 대상을 받았다.


거버넌스지방정치대상공모대회 조직위원회가 주관하고대통령소속 자치분권위원회 등이 후원하는 거버넌스 지방정치대상은 거버넌스에 기반해 자치분권을 강화하고거버넌스를 확산한 지방자치단체장·지방의원에 수여하는 상이다


시상식은 24일 국회도서관 강당에서 열렸다.

 

올해는 ▲주민 생활 편의 확대 ▲행정효율성 제고 ▲자치분권 강화 ▲공동체 역량 증진 ▲미래 개척 등 5개 분야를 공모했다.

 

이번 공모는 ▲거버넌스 구현 ▲성과 창출 ▲혁신 파급력 ▲창의성·참신성 ▲자기 계발 등을 평가했다. 1차 서류심사, 2차 면접 심사, 3차 현장실사를 거쳐 수상자를 선정했다.


전국 지자체장·지방의원 163명이 응모했고, ‘시민의 시대시민의 정부 수원을 응모한 염태영 시장이 종합 대상을 받았다단체장 부문은 대상 1최우수상 9우수상 16명 등 26명이 수상했다.

 

이날 수상에 앞서 수원시의 거버넌스 정책을 발표한 염태영 시장은 민선 5기부터 지금까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것은 사람을 중심으로 한 소통과 참여라며 사람을 기반으로 민·관이 협치할 수 있는 틀을 만들고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왔다고 말했다.

 

염태영 시장은 민선 5기 출범 후 어떻게 하면 더 많은 시민이 시정에 참여할 수 있을까를 끊임없이 고민하며 거버넌스를 꾸준히 추진해왔다거버넌스는 시정 곳곳에 스며들어 이제는 수원시가 펼치는 모든 정책의 근간이 되고 있다.

 

20112월 구성된 민관협력기구 좋은시정위원회는 거버넌스의 핵심 역할을 한다좋은시정위원회는 공약 이행 여부를 점검하고정책 제안·개발에 참여하고 있다수원시는 그동안 매니페스토 공약 실천 관련 대회에서 최우수상 7우수상 1번을 받는 성과를 거뒀다.

 

시민이 도시계획에 참여해 도시의 미래 모습을 그리는 도시정책시민계획단은 수원시의 대표적인 거버넌스 기구다. 2013년에는 ‘2030년 수원 도시기본계획’ 수립에 참여했고도시계획 현안이 있으면 원탁토론을 열어 의견을 적극적으로 개진한다.

 

도시정책시민계획단은 국내·외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아 초등학교 4학년 국정교과서에 수록됐고, 2014년에는 유엔해비타트(UN-HABITAT) 대상을 받는 등 수원시를 대표하는 시민참여형 도시계획제도로 자리매김했다.

 

광교산 상생협의회도 대표적인 거버넌스 성과로 꼽힌다. 48년 동안 이어진 광교상수원보호구역 갈등을 사회적 합의로 풀어냈다·관 협의회인 광교산 상생협의회는 8개월에 걸쳐 광교산 주민시민 의견을 수렴한 끝에 광교산 일대 지속 가능한 관리를 위한 상생 협력 협약’ 체결을 끌어냈다.

 

수원시민들은 코로나19 대응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힘을 보탰다민간자율참여 방역반은 다중이용시설취약지역복지시설 등을 방역·소독하고 있고수원시 자원봉사자들은 마스크 수급에 어려움을 겪던 2월 말부터 한 달여 동안 5만 매가 넘는 천 마스크를 만들어 마스크가 필요한 곳곳에 전달했다.

 

또 확진자 접촉자 임시생활시설무증상 해외입국자 임시검사시설이 있는 서둔동 주민들은 수원시가 시설을 사용하기 전 양해를 구하자 어려움을 함께 나누겠다고 협조를 약속하며 높은 시민의식을 보여줬다.

 

염태영 시장은 우리 시는 거버넌스를 바탕으로 시민이 계획하는 도시시민과 함께하는 도시진정한 자치분권을 실현하는 도시를 만들어가고 있다훗날 시민과 함께한 시장으로 기억될 수 있도록거버넌스 행정을 더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이어 자치분권의 토대가 될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20대 국회에서 통과되지 못해 너무나 아쉬웠다“21대 국회에서는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이 조속하게 통과돼 진정한 자치분권 실현을 위한 제도개선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HOT ISSUE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IBK기업은행, 1분기 순이익 8142억원…전년比 3.8%↑ 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이 2025년 1분기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 8142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3.8% 증가한 실적을 25일 발표했다.IBK기업은행의 1분기 실적은 시장금리 하락 등 은행산업 전반의 여건 악화에도 불구하고 양호한 성장세를 보였다. 은행 별도 기준 당기순이익은 7604억원을 시현했으며, 특히 중소기업 지원 부문에서 괄목할 ...
  2. 우리금융그룹, 1분기 순이익 6156억원…보통주자본비율 12.42% 기록 우리금융그룹(회장 임종룡)이 25일 기업설명회를 통해 2025년 1분기 당기순이익 6156억원을 시현했다고 발표했다.우리금융그룹의 1분기 순이익은 일회성 비용과 미래성장 투자 확대에 따른 판관비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으나,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 등 그룹의 수익 창출력은 안정적인 증가세를 유지했다. 특히 그룹의 보통주자본비율.
  3. 하나금융그룹, 1분기 당기순이익 1조1277억원…전년比 9.1%↑ 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은 25일 2025년 1분기 연결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9.1%(937억원) 증가한 1조1277억원을 시현했다고 밝혔다.하나금융그룹의 1분기 실적은 대내외 금융시장 불확실성 증대에도 불구하고 손님 기반 확대, 수익 포트폴리오 다각화, 전사적 비용 효율화, 선제적 리스크 관리 등에 힘입어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성과..
  4. 신한금융그룹, 1분기 당기순이익 1조4883억원…전년比 12.6%↑ 신한금융그룹(회장 진옥동)은 25일 인터넷·모바일 생중계를 통해 2025년 1분기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2.6% 증가한 1조4883억원을 시현했다고 발표했다.신한금융그룹의 1분기 실적은 전년 수준의 영업이익을 유지한 가운데 지난해 1분기에 발생한 홍콩H지수 ELS 관련 충당부채 적립 효과의 소멸 및 안정적 비용 관리 등에 힘입어 두 자...
  5. 경기도, 외국인 관광객 전용 일일 여행상품 `이지(EG)투어` 운행 개시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지난 24일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경기도 각 지역을 둘러볼 수 있는 일일 여행상품 `이지(EG)투어` 운행을 시작했다.올해 이지(EG)투어는 경기도의 동서남북 각 권역을 아우르는 총 6개 노선을 운영한다.우선 수원·용인노선은 전통·한류를 테마로 한국민속촌, 수원 화성, 남문시장을 방문한다.포천·.
  6. KT&G, `2025년 제22회 윤경 CEO 서약식` 참여 KT&G(사장 방경만)가 산업정책연구원(IPS), 서울과학종합대학원대학교(aSSIST)가 주관하고 윤경포럼이 주최하는 `제22회 윤경포럼 CEO 서약식`에 참여해 적극적인 윤리경영 실천을 다짐했다.지난 24일, 서울시 서대문구 aSSIST 핀란드타워에서 열린 `윤경 CEO 서약식`은 `윤리 경쟁력이 곧 공유가치창출`이라는 부제로 진행됐다. 성종훈 KT&G 준법...
  7. 마포구, HPV 백신 무료 접종 실시…"지금이 골든타임" 마포구(구청장 박강수)는 지역 내 여성 청소년과 저소득층(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여성을 대상으로 자궁경부암 등 예방 효과가 큰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 예방접종을 무료로 실시한다.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는 생식기 감염을 일으키는 가장 흔한 바이러스로, 주로 성접촉을 통해 감염된다. 감염 시 생식기 및 항문 사마귀, 호흡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