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는 여름철 집중호우에 따른 주택침수를 예방하기 위해 무료로 침수방지시설을 지원한다.
구는 지난해 171가구에 침수방지시설을 설치해 침수피해를 예방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금년에는 오는 4월10일부터 주민들의 신청을 받아 약 300여 가구에 침수방지시설을 새로이 설치한다.
또한 관내 지하·반지하 주택 2,613가구(2007∼2017년 침수방지시설 설치대상)에 설치된 침수방지시설에 대해 우기 전 일제 점검 및 정비를 실시한다.
정비가 필요한 시설에 대해서는 즉시 정비할 계획이다.
침수방지시설은 역지변과 물막이판이 있다.
역지변은 집중호우 시 공공하수관의 수위가 평소보다 높아져 지하·반지하 주택으로 하수가 역류되는 현상을 방지하기 위한 시설이다.
물막이판은 도로 빗물이 대문이나 창문 등을 통해 주택 안으로 들어오는 것을 막아준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침수피해가 우려되는 가구는 침수방지시설을 신청해 여름철 집중호우에 대한 침수피해를 사전에 대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