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관악구, 박준희 구청장 온라인수업 참관
  • 이유진 기자
  • 등록 2020-04-28 11:08:26

기사수정
  • 교사들과 간담회 진행···애로사항·협조사항 등 현장 목소리 청취

박준희 관악구 구청장이 지난 27일 광신고등학교, 구암중학교를 방문해 온라인 수업에 참관했다. (사진=관악구 제공)코로나19로 인해 개학이 늦어지면서 사상초유 온라인 개학 사태가 발생했다. 이에 박준의 관악구 구청장이 직접 온라인수업에 참관해 현장에서의 애로사항을 직접 청취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지난 27일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 개학을 하게 된 삼성동 소재 광신고등학교와 성현동 소재 구암중학교를 방문해 온라인수업에 참관하고 교사들과 현장 간담회를 가졌다고 28일 밝혔다.

 

박 구청장은 쌍방향 강의, 콘텐츠 활용, 동영상 강의 녹화 및 편집 등 원격 교육상의 어려움과 협조사항 등을 세심히 확인하고 현장에서 힘쓰는 교사들을 격려했다. 

 

광신고 이상일 교사는 지난해 관악구에서 지원한 스마트칠판 앞에서 ‘EBS온라인클래스’ 플랫폼을 활용해 학생들이 어떻게 수업을 듣고 있는지, 출결사항은 어떻게 확인하는지 등을 시연하고, 질문 방을 운영해 학생들의 궁금증을 해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병관 광신고 교장은 “온라인 개학이 급하게 시행되어 초기에는 시행착오가 많았지만, 선생님들의 연구와 노력 덕분에 지금은 원활히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장시간 동영상 강의로 지루해하는 학생들을 위해 교사들이 쉬어가는 코너를 만들어 학생들의 수업에 대한 집중도를 높이려는 시도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구암중학교에서는 온라인 수업에 대비하여 TF팀을 구성했다. 대부분의 학교에서 사용하는 ‘E학습터’와 ‘EBS 온라인클래스’는 수업 초기 접속량이 많아 장애가 발생할 것을 예상해 저장용량이 크고 보안성이 좋은 포털사이트 카페를 활용해 온라인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류지헌 구암중 교장은 “온라인 수업으로 교사와 학생이 함께 성장하는 과정을 겪고 있다”며 “다행히 교사들의 노력과 학부모들의 참여로 온라인 개학이 잘 진행되고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아울러 “관악구에서도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관악구는 중·고등학교 3학년부터 순차적 온라인 개학을 실시하는 교육부 지침에 따라 온라인 수업에 소외되는 학생이 없도록 서울시, 교육청과 함께 지역 내 저소득 학생 2279명에게 스마트기기를 지원한 바 있다. 

 

박준희 구청장은 “예상치 못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학생들이 수업을 들을 수 있도록 노력해주시는 교장선생님을 비롯한 여러 선생님들께 감사드린다”며 “구에서도 온라인 수업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협조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HOT ISSUE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윤호중 “이재명 재판은 민주주의에 대한 사법 폭거…5.12 이전 공판 중단해야” 더불어민주당 ‘진짜 대한민국 선거대책위원회’가 6일 첫 총괄본부장단 공개회의를 열고, 대법원의 최근 판결을 ‘사법쿠데타’로 규정하며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냈다. 대선 전 이재명 후보에 대한 재판 강행은 국민의 참정권을 침해하는 중대 사안이라는 주장이다.윤호중 총괄선대본부장은 6일 오전 중앙당사 회의실에서 열...
  2. “초격차 스타트업, 바이오 코리아 2025에서 세계 무대 도전장” 중소벤처기업부가 지원하는 바이오 초격차 스타트업 24개사가 ‘BIO KOREA 2025’에 참가해 글로벌 기술 협력과 투자 유치에 나서며, 세계 무대에서의 본격적인 경쟁에 시동을 걸었다.중소벤처기업부는 5월 7일부터 9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BIO KOREA 2025 International Convention(이하 바이오 코리아)’에 바이오 분야 초격차 스타.
  3. 광복 80주년 맞아…수원 독립운동길 걸으며 항일의 얼 되새긴다 광복 80주년을 맞아 수원시가 개발한 4.5km의 근대 인문기행 코스 ‘대한독립의 길’이 일제강점기 수원의 항일정신과 독립운동의 현장을 고스란히 전하며 시민들의 역사 의식을 일깨우고 있다.수원시는 일제강점기 격렬한 저항의 흔적이 남아 있는 구도심을 중심으로 ‘대한독립의 길’ 인문기행 코스를 개발해 시민들이 독립..
  4. 인천시의회, ‘인천의정소식’ 시민기자단 모집…의정 참여 확대 인천광역시의회가 의정활동을 시민의 시각으로 생생하게 전달할 ‘인천의정소식’ 시민기자단을 오는 21일까지 모집하며, 시민의 의정 참여 기회를 한층 넓힐 전망이다.인천광역시의회는 의정활동과 지역 소식을 시민들에게 보다 가깝고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인천의정소식’ 시민기자단을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모집...
  5. 권영세 “대선 단일화 11일까지 반드시 이뤄야…실패시 비대위원장 사퇴” 국민의힘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이 대선 후보 단일화 시한을 5월 11일로 못박으며, 단일화 실패 시 비대위원장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다.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6일 열린 의원총회에서 “김문수 후보와 만나 오해를 일부 해소했고, 협의를 계속해 나갈 계획”이라며 “그러나 단일화는 반드시 이뤄져야 하며, 그 시한...
  6. 광명시, 시민이 작가 되는 ‘책문화 창작 여정’ 본격 추진 광명시가 글쓰기부터 독립출판, 책 전시와 출판기념회까지 전 과정을 연계한 시민 창작 플랫폼 조성사업을 시행하며, 시민이 주체가 되는 책문화 도시로의 도약에 나섰다.광명시는 5월부터 ‘쓰기부터 출판까지 시민 창작 플랫폼 조성사업’을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시민이 단순 수강자가 아닌 창작자로서 글을 쓰고 .
  7. 인천시, ‘3.6.9. 걷기 챌린지’로 건강도 챙기고 상품권도 받는다 인천시가 걷기를 통한 시민 건강 증진과 생활 속 운동 실천을 장려하기 위해 5월 7일부터 27일까지 ‘제2차 인천 3.6.9. 걷기 챌린지’를 운영하며, 참여 시민에게는 추첨을 통해 문화상품권을 제공한다.인천광역시는 시민의 건강한 생활습관 형성을 위해 모바일 앱 ‘워크온’을 활용한 ‘인천 3.6.9. 걷기 챌린지’를 진행한.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