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가 도시농업 활성화에 나선다.
구로구는 “도시의 생태순환 기능을 살리고 주민들이 자연과 함께할 수 있도록 도시농업 활성화 사업을 펼친다”고 20일 밝혔다.
구는 아이들에게는 농촌 자연학습 체험의 기회를, 어른에게는 농업 활동의 공간을 제공하고자 궁동 4번지 등 6개소에 면적 2만1,604㎡, 740구획 규모로 주말농장을 조성한다.
주말농장 분양 신청은 오는 23일 오후 6시까지 구로구 홈페이지에서 접수하면 된다. 분양자는 오는 3월 13일 전산추첨을 통해 결정되며 3월 14일 문자로 알려줄 예정이다. 당첨자는 3월 20일까지 1구획 당 분양대금 6만원을 입금하면 올해 말까지 주말농장을 운영할 수 있다.
상자텃밭 보급사업도 펼친다. 상자텃밭에는 배양토와 모종, 비료 등이 포함돼 있다. 오는 3월말 신청을 받아 분양할 계획이다.
구로구 관계자는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도시농업 활성화 사업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