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김포 일가족 코로나 재확진···‘바이러스 재활성’ 가능성
  • 서원호 기자
  • 등록 2020-03-30 16:10:33

기사수정
  • 정은경 “재감염보다 재활성 가능성 높아···오류로 보기 어려워”

김포시에 거주하는 일가족이 코로나19 재확진 판정을 받았다. 중대본은 재감염보다 재활성화에 무게를 두고 있는 상황이다. 사진은 한양대병원 권역응급센터. (사진=김대희 기자)

[서남투데이=서원호 기자] 경기도 김포에 거주하는 일가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완치 후 재확진 판정을 받았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재감염보다 재활성화에 무게를 뒀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30일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김포 일가족 재확진에 대해 “기간으로 따지면 재감염의 확률보다는 재활성화됐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정 본부장은 “검사내용을 받아 리뷰를 해봤는데, 검사상의 오류라고 보긴 어려울 것 같다”며 “다양한 가능성을 놓고 분석해 말씀드리겠다”며 말을 아꼈다.

 

정 본부장은 이번 재확진 사례에 대해 “격리해제 기준에 해당돼 2번 (PCR) 검사에서 음성이 확인됐는데, 격리해제된 이후 다시 양성으로 확인된 사례를 모으고 있는 상황”이라며 “바이러스가 억제됐다가 재활성화된 경우도 있을 수 있고 증상이 다시 발현한 경우도 있고 굉장히 경우의 수가 다양하다”고 설명했다.

 

김포의 거주하는 일가족은 각각 A씨(34, 남성), B씨(33, 여성), 17개월 된 딸이 있다. 부부가 지난 29일 코로나19 재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딸은 그보다 앞서 재확진 사실이 확인됐다.

 

이들은 지난 2월 15~18일에 대구시 동구의 친척 결혼식을 다녀온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호텔엔 신천지 신도인 31번 환자가 있었다.

 

이후 지난달 21일 A씨와 B씨가 모두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딸도 이틀 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후 이들은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했지만 다시 의심증세를 보여 재검사를 진행, 확진 판정을 받았다.


관련기사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HOT ISSUE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금융위, `24년도 하반기 기술금융 테크평가 및 품질심사평가 결과 발표 금융위원회(위원장 김병환)는 5월 8일(목) 테크평가위원회를 개최하여 `24년 하반기 기술금융 테크평가 결과를 의결했다. 이번 평가는 지난 「기술금융 개선방안(`24.4.)」에 따라 개편된 지표를 최초로 적용하여 진행됐으며, 동시에 개선방안의 현장 안착상황 등 추진현황을 점검하고 보완 필요사항을 논의했다.하반기 테크평가 결과, 대형리.
  2. 과기정통부 4차 국정 핵심과제 브리핑, SKT 침해사고 대응 강화 및 인공지능 강국 도약 추진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 유상임 장관은 5월 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25년도 과기정통부 핵심과제 4월 실적 및 5월 계획을 국민에게 보고하는 브리핑을 실시했다.이번 보고회는 지난 1월 13일 개최된 `주요현안 해법회의` 후속조치의 일환으로, 4번째로 진행된 국민 보고회이다. 유 장관은 이날 SKT 침해사고 대응 현황과 함께 인공지능 ..
  3. 인천공항공사, 발달장애인 자립 지원 위한 굿윌스토어 `밀알주안점` 개소 인천공항공사(사장 이학재)는 지난 7일 밀알복지재단,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인천 미추홀구 주안동에 `굿윌스토어 밀알주안점`을 개소했다고 8일 밝혔다.개소식에는 인천국제공항공사 이학재 사장을 비롯해 밀알복지재단 홍정길 이사장,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 박용훈 사무처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이날 .
  4. "Start up! & Spring up!" 청년창업사관학교 2025 출정식 개최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오영주)는 9일 경기도 안산시 청년창업사관학교 본교에서 `2025년 청년창업사관학교 창업출정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Start up! & Spring up!"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출정식에는 중기부 임정욱 창업벤처혁신실장,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을 비롯해 청년 창업자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청년창...
  5.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교육감이 간다` 첨단초 교직원과 간담회 도성훈 인천광역시교육감은 8일, 인천첨단초등학교를 방문해 교직원들과 학교 현안에 대한 간담회 시간을 가졌다.이번 간담회는 `교육감이 간다` 현장 방문의 일환으로 교육 현장에서 자체 해결이 어려운 문제를 발굴하고 신속한 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간담회에서 첨단초 교직원들은 학교 규모에 따른 인력 추가 배치, .
  6. `3년 최대 1440만 원` 마포구, 청년내일저축계좌 참여자 모집 마포구(구청장 박강수)는 5월 21일까지 청년내일저축계좌 신규 가입자를 모집한다.청년내일저축계좌는 일하는 저소득 청년의 경제적 자립과 안정적인 자산 마련을 돕기 위해 저축액의 최대 3배를 적립해주는 자산형성 지원사업이다.지원 대상은 기준 중위소득 50~100%에 해당하는 19세부터 34세까지의 일하는 청년이다.매월 10~50만 원을 저축.
  7. 서울시여성가족재단–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양성평등 교육 확대 위한 업무협약 체결 서울시여성가족재단(대표이사 박정숙)과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원장 김삼화)이 양성평등 및 폭력예방 의식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5월 8일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양 기관의 전문성과 자원을 기반으로 ▲양성평등 교육 전문강사 양성사업의 교육 협력 ▲폭력예방 콘텐츠의 공동 활용을 통해 서울시민 누구나 양질의 교육 혜택을 누릴...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