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육아종합지원센터 직원이 장난감을 정리하고 있는 모습 (사진=굼천구) [서남투데이=박경미 기자] 금천구(구청장 유성훈)가 영유아 가정의 양육 스트레스 해소와 영유아 발달 지원을 위해 ‘찾아가는 장난감 대여서비스’를 시행한다.
이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장난감도서관 장기휴관에 따른 조치로, 지난 19일부터 장난감도서관 개방 시까지 한시적으로 운영한다.
대여는 배달을 위해 소형 장난감만 가능하며, 매일 오전 10시까지 접수된 신청분에 한해, 당일 오후 1시 30분부터 각 가정 근처 주요건물이나 특정된 장소로 배달된다.
감염병 예방을 위해 모든 장난감은 철저한 소독처리 후 비닐팩에 넣어 대여가 이뤄진다.
반납은 지정기일에 배달차량을 이용해 이루어진다. 지정기일 이외에는 장난감도서관 무인 반납함을 이용해야 한다.
한편, 구는 금천구육아종합지원센터 시흥점과 독산점을 운영하며, 보육교직원 교육 및 상담, 보육정보 제공, 장난감도서관 운영, 영유아 놀이공간 제공 등 영유아 및 부모를 위한 맞춤형 육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됨에 따라 가정보육 등으로 지쳐있을 영유아 가정에 양육부담감을 조금이라도 덜어드리고자 사업을 계획하게 됐다”며, “코로나19가 하루 빨리 종식될 수 있도록 모든 주민들이 함께 힘을 모아 극복해 나가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