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공공도서관 장서 1억 1천만 권 돌파, 국민 1인당 장서 수 2.2권
  • 서남투데이
  • 등록 2018-02-07 13:44:24

기사수정
  • ‘제2차 도서관발전종합계획’의 2018년도 시행 계획 확정


▲ 공공도서관 1관당 봉사 대상 인구수 및 1인당 장서 수

2018년 도서관 예산은 1조 413억 원으로 지난해 1조 187억 원보다 2% 증가하고, 총 장서 수는 1억 1,200만 권이 돼 국민 1인당 공공도서관 장서 수는 2.2권이 된다.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대통령 소속 도서관정보정책위원회(이하 위원회)와 함께 7일 ‘제2차 도서관발전종합계획 2018년도 시행계획’을 확정해 발표했다.


이 계획은 ‘제2차 도서관발전종합계획’을 토대로 32개의 관계 중앙행정기관 및 17개 시도가 수립해 제출한 2018년도 시행계획(안)을 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적으로 확정한 것이다


2018년에는 공공도서관 68곳이 문을 연다. 


이로써 공공도서관은 총 1,106곳으로 늘어나, 1관당 봉사 대상 인구수는 4만 9천 명에서 4만 7천 명으로 줄어들어 서비스 질이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도서관을 통해 더욱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공공도서관 평생학습 프로그램 51,831개, 길 위의 인문학 프로그램 5,000회 등, 프로그램을 전년 대비 10% 확대해 운영한다.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해 도서관을 기반으로 국민 창의력을 향상하고 창작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공공도서관에 우리 동네 창작소(메이커 스페이스)를 조성하고 운영을 위한 지침(가이드라인)을 개발한다. 


전국 지하철, 대형마트 등 국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곳에서 24시간 내내 무인으로 도서를 대출하고 반납할 수 있도록 9개 기초지자체를 대상으로 유(U)-도서관의 구축도 지원한다.


문체부는 이번 정책을 통해 공공도서관이 일상과 생활에서 누리는 지역문화의 거점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2018년에는 총 10,413억 원의 재원이 투입되는 가운데 ‘도서관 기반 확충 및 운영 내실화’ 분야에 가장 많은 7,916억 원이 투자된다. 


재정 투자 내역을 살펴보면, 부처별로는 문체부 1,131억 원, 교육부 110억 원, 법원도서관 109억 원 순으로 많고, 지자체별로는 경기 1,954억 원, 서울 914억 원, 경북 447678억 원 순으로 많다.


2018년 전국 공공도서관에 8,344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798만 권의 장서를 확충함으로써 공공도서관 총 장서 수는 1억 1천만 권을 넘어설 전망이다. 


이로써 우리나라 전체 인구 1인당 공공도서관 장서 수는 2.2권으로 지난 2017년 2.0권보다 증가할 예정이다.


도서관 서비스의 질을 향상하고 도서관 이용자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전문 인력도 확충한다.


2018년 17개의 시도 공공도서관은 사서 382명을 채용해 국민 10,783명당 사서 1명을 확보함으로써 더욱 향상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학교도서관은 자유학기제 전면 실시와 창의적 인재 양성을 위한 교수·학습 거점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사서교사를 75명 증원하는 등 전담인력으로 총 5,802명을 배치하고, 학교운영비 대비 자료구입비 편성비율을 3% 이상으로 책정한다. 


또한 1학교 1독서 동아리 운영을 전체 학교로 확대해 학생들의 독서문화를 활성화한다. 


대학도서관은 전국 대학에 공통적으로 필요한 해외학술 데이터베이스 28종을 국가적 차원에서 일괄 구독하는 대학 라이선스를 확보해 예산을 절감하는 등 학술정보 기반을 확충할 계획이다. 


국군장병을 위한 병영도서관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독서코칭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진중문고를 지난 2017년 대비 25% 늘려 병영도서관에 장서 100만 권을 지원한다. 


아울러 교정시설 수용자를 위한 독서치료 프로그램 운영과 우수 교양학술도서 지원 등을 통해 정서를 함양하고 독서문화를 활성화해나갈 계획이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제2차 도서관발전종합계획의 2018년도 시행계획이 효과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관계 기관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 아울러 2018년에는 제3차 도서관발전종합계획을 수립해 도서관이 국가 지식경쟁력을 높이고 문화 거점으로서 지역사회와 함께 호흡하며, 국민들에게 만족할 수 있는 문화 활동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HOT ISSUE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초격차 스타트업, 바이오 코리아 2025에서 세계 무대 도전장” 중소벤처기업부가 지원하는 바이오 초격차 스타트업 24개사가 ‘BIO KOREA 2025’에 참가해 글로벌 기술 협력과 투자 유치에 나서며, 세계 무대에서의 본격적인 경쟁에 시동을 걸었다.중소벤처기업부는 5월 7일부터 9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BIO KOREA 2025 International Convention(이하 바이오 코리아)’에 바이오 분야 초격차 스타.
  2. 윤호중 “이재명 재판은 민주주의에 대한 사법 폭거…5.12 이전 공판 중단해야” 더불어민주당 ‘진짜 대한민국 선거대책위원회’가 6일 첫 총괄본부장단 공개회의를 열고, 대법원의 최근 판결을 ‘사법쿠데타’로 규정하며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냈다. 대선 전 이재명 후보에 대한 재판 강행은 국민의 참정권을 침해하는 중대 사안이라는 주장이다.윤호중 총괄선대본부장은 6일 오전 중앙당사 회의실에서 열...
  3. 광복 80주년 맞아…수원 독립운동길 걸으며 항일의 얼 되새긴다 광복 80주년을 맞아 수원시가 개발한 4.5km의 근대 인문기행 코스 ‘대한독립의 길’이 일제강점기 수원의 항일정신과 독립운동의 현장을 고스란히 전하며 시민들의 역사 의식을 일깨우고 있다.수원시는 일제강점기 격렬한 저항의 흔적이 남아 있는 구도심을 중심으로 ‘대한독립의 길’ 인문기행 코스를 개발해 시민들이 독립..
  4. 권영세 “대선 단일화 11일까지 반드시 이뤄야…실패시 비대위원장 사퇴” 국민의힘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이 대선 후보 단일화 시한을 5월 11일로 못박으며, 단일화 실패 시 비대위원장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다.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6일 열린 의원총회에서 “김문수 후보와 만나 오해를 일부 해소했고, 협의를 계속해 나갈 계획”이라며 “그러나 단일화는 반드시 이뤄져야 하며, 그 시한...
  5. 인천시의회, ‘인천의정소식’ 시민기자단 모집…의정 참여 확대 인천광역시의회가 의정활동을 시민의 시각으로 생생하게 전달할 ‘인천의정소식’ 시민기자단을 오는 21일까지 모집하며, 시민의 의정 참여 기회를 한층 넓힐 전망이다.인천광역시의회는 의정활동과 지역 소식을 시민들에게 보다 가깝고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인천의정소식’ 시민기자단을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모집...
  6. 인천시, ‘3.6.9. 걷기 챌린지’로 건강도 챙기고 상품권도 받는다 인천시가 걷기를 통한 시민 건강 증진과 생활 속 운동 실천을 장려하기 위해 5월 7일부터 27일까지 ‘제2차 인천 3.6.9. 걷기 챌린지’를 운영하며, 참여 시민에게는 추첨을 통해 문화상품권을 제공한다.인천광역시는 시민의 건강한 생활습관 형성을 위해 모바일 앱 ‘워크온’을 활용한 ‘인천 3.6.9. 걷기 챌린지’를 진행한.
  7. 광명시, 시민이 작가 되는 ‘책문화 창작 여정’ 본격 추진 광명시가 글쓰기부터 독립출판, 책 전시와 출판기념회까지 전 과정을 연계한 시민 창작 플랫폼 조성사업을 시행하며, 시민이 주체가 되는 책문화 도시로의 도약에 나섰다.광명시는 5월부터 ‘쓰기부터 출판까지 시민 창작 플랫폼 조성사업’을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시민이 단순 수강자가 아닌 창작자로서 글을 쓰고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