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시민의 심리적 안정을 위한 치유농장(6,200㎡)을 조성하고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9월 4일(수) 장애인반을 시작으로, 9월 6일(금) 학교 밖 청소년, 9월 10일(화) 독거노인반을 순차적으로 개강해, 11월까지 교육을 진행한다.
치유농업이란 농작물의 재배, 동물과의 교감 등으로 시각·청각·미각·촉각·후각의 오감을 자극해 심리적 안정감 및 자신감 회복 등 심리치료와 재활에 농업을 이용하는 것을 말한다.
치유농업 프로그램
치유농업 프로그램은 외로움·고독사 예방을 위한 독거노인과 학교 밖에서 위기를 겪는 청소년, 사회적 고민과 갈등으로 힘들어 하는 장애인 등 총 90명 대상으로 진행된다. 텃밭활동, 심리극, 아로마테라피, 요리활동 등을 연계한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참여 신청은 8월 22일(목)부터 29일(목)까지 서울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http://agro.seoul.go.kr)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기타 문의사항은 서울시농업기술센터 농업교육과(전화 02-6959-9351)로 문의하면 된다.
조상태 서울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많은 서울 시민들의 마음을 치유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올해 추진하는 치유농업 프로그램 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추후 보완하여 더 많은 시민들이 치유농업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