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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행정 칸막이 없애고 부서간 협업 높인다
  • 오현택 기자
  • 등록 2019-07-06 16: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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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선7기 2년차, 정책 확산·실행 위해 업무계획수립 및 보고방식 바꿔
  • 52만 대도시 시흥의 미래를 준비하다

시흥시가 민선7기 2년차를 맞아 행정의 칸막이를 없애고 조직의 생산성을 높이는 등 시정 목표 구현을 위한 업무 추진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민선7기 2년차를 맞아 행정의 칸막이를 없애고 조직의 생산성을 높이는 등 시정 목표 구현을 위한 업무 추진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사진은 워크샵 모습. (시흥시 제공)

시흥시는 지난 28일 민선7기 1년차를 맞아 1년의 시정 발자취를 되돌아보고 미흡, 보완사항을 반영해 2020년도의 시정 추진방향을 스스로 점검해 보는 확대 간부회의 시간을 가졌다. 


지난 2일에는 시정운영 업무계획 수립을 조속히 추진하기 위해 관련 담당 직원이 참여하는 합동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시정운영 업무계획을 9월까지 수립해 보고하고 재정정책과 맞물려 재원을 효율적, 생산적으로 배분하기 위한 논의가 있었다. 


시흥시는 이를 위해 목표가 현실적이고 능동적으로 구현되도록 업무계획 보고의 형식과 방식을 바꾸기로 했다. 행정의 칸막이를 없애고, 부서 간 협업을 통한 정책의 분야별 주제보고를 실시한다. 기존의 국별, 부서별 직제 보고가 아닌 사업별 관련 부서가 한데 모여 역할과 기능을 통합하는 방식으로 추진계획을 보고하는 방식이다.  

 

조직의 생산성을 향상하기 위한 노력도 기울인다. 새로운 시책 발굴에 매몰돼 발생한 조직의 피로도, 조직 인력 운영의 한계 등을 해소하기 위해 그동안 추진해온 정책 중 불필요한 일, 효과성이 다소 떨어지는 업무는 심의위원회를 통해 과감히 정리할 계획이다.


시민사회의 생각도 적극 반영한다. 그동안 민선7기 출범이후 민생간담회, 원탁회의 등에서 제기된 각종 민생현안들을 각 부서별로 적극적으로 검토한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민선7기 2년차를 맞아 시정운영 계획이 시민의 삶을 보다 든든히 지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시흥 지역사회가 하나의 팀으로서 함께 지혜를 모으는 데 힘써 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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