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서울시, 소상공인 온라인 판로개척 본격 지원…해외 진출도 강화
  • 김창식 기자
  • 등록 2025-05-12 13:50:20

기사수정
  • 5월 28일까지 총 1,050개 사 모집…해외 진출 지원 규모도 확대
  • 브랜딩·라이브커머스부터 해외 쇼핑몰 입점까지 단계별 맞춤 지원
  • “기획부터 마케팅, 유통까지 서울시가 함께할 것”

서울시가 소상공인의 온라인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기획, 마케팅, 해외 진출 등 전 과정을 밀착 지원하는 ‘2025년 소상공인 온라인 판로개척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올해는 총 1,050개 소상공인을 모집해 브랜딩, 라이브커머스, 크라우드펀딩, 글로벌 유통망 진입 등 온라인 전환 전 단계를 맞춤형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서울시는 12일 `2025년 소상공인 온라인 판로개척 지원사업`을 발표하고, 이날부터 오는 28일까지 참여 기업을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12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5년 소상공인 온라인 판로개척 지원사업’을 발표하고, 이날부터 오는 28일까지 참여 기업을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는 해외시장 진출 지원 규모를 기존 30개사에서 50개사로 확대하고, 두 개 분야(① 기획·컨설팅 및 마케팅, ② 해외시장 진출 및 MD 상담)에 걸쳐 맞춤형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서울시가 2020년부터 추진해 온 온라인 판로개척 지원사업의 연장선상에서, 지금까지 총 3,989개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온라인 역량 강화와 유통 채널 입점, 글로벌 판로 확대 등을 지원해 왔다.

 

서울시에 따르면, 온라인 쇼핑 거래액은 2022년 209조 8,790억 원에서 2024년 259조 4,319억 원으로 증가한 반면, 서울시 소상공인의 디지털 플랫폼 활용률은 여전히 16.1%에 불과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시는 체계적인 온라인 진입 프로그램을 통해 디지털 격차를 해소하겠다는 방침이다.

 

기획·컨설팅 분야에서는 시장 조사, BI(브랜드 아이덴티티) 개발, 온라인 상세페이지 제작 등 브랜드 차별화를 지원하며, 마케팅 분야에서는 라이브커머스, 홍보영상, 바이럴 마케팅, 크라우드펀딩을 통한 실전 마케팅을 집중 지원한다. 각 분야별로 100개 사씩 선정하며, 기획·컨설팅 우수 기업 10개사는 마케팅 지원까지 연계된다.

 

해외시장 진출 분야는 글로벌 온라인 쇼핑몰 입점과 관련한 교육, 인증 컨설팅, 온라인 마케팅을 지원하며, MD 상담 분야는 11번가, G마켓, SK스토어 등 주요 쇼핑몰의 상품기획자(MD)와의 1대1 상담 기회를 제공한다. 이외에도 AI 마케팅 및 최신 시장 동향 관련 전문가 강의도 병행된다. MD 상담 분야는 총 800개 사를 대상으로 한다.

 

신청 자격은 서울시에 사업자 등록이 되어 있고 상시 근로자 수가 5인 이상 10인 미만인 소상공인이다. 신청은 서울시 누리집 공고문 내 온라인 접수 링크를 통해 진행된다.

 

송호재 서울시 민생노동국장은 “소상공인들이 디지털 전환 흐름에 뒤처지지 않도록 시장조사부터 해외 유통망 입점까지 시가 전 과정을 함께하겠다”며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 마련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HOT ISSUE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서울시, 도심 품격 높이는 흡연부스 디자인 3종 공개 서울시가 도심 내 흡연 문제와 도시 미관 저해를 해소하기 위해 시민 배려와 공공성을 반영한 ‘서울형 흡연부스 디자인’ 3종을 26일 발표했다. 이번에 공개된 디자인은 개방형, 부분개방형, 밀폐형 등 3가지 유형으로 구성됐으며, 청량리역 광장에서 밀폐형 부스를 시범 운영한 뒤, 5월 중 관련 지침을 배포해 자치구와 민간이 활용할 ...
  2. 사회연대은행, 자립준비청년 멤버십 프로그램 확대 운영 함께만드는세상(사회연대은행)은 전국의 자립준비청년을 대상으로 ‘WE CARE_DREAM’ 청년 멤버십 2기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WE CARE_DREAM’ 청년 멤버십은 한화생명과 한화생명금융서비스의 후원으로 진행되는 프로그램으로, 자립준비청년들의 안정적인 사회 정착과 자립을 돕는 것을 목표로 한다. 50명의 1기 멤버로 시작한 ‘WE CA...
  3. 한국마이크로소프트, 고우넷과 함께 AINSI 프로젝트로 교원 디지털 역량 강화 ‘오빠두엑셀’ 연수 성료 한국마이크로소프트가 주관하는 AI 사회공헌 프로젝트 ‘AINSI (AI National Skills Initiative)’가 교원의 디지털 역량 강화와 업무 경감을 위한 실무 교육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마이크로소프트와 교육기기 및 교육 솔루션 전문기업 고우넷은 지난 5월 15일과 17일 서울 고우넷 트레이닝센터에서 전국 교원 및 교육공무직을 대상으로 Excel 실무 교...
  4. 모두투어, 골프와 여행을 동시에 ‘모두시그니처 유럽 골프 여행’ 신상품 출시 모두투어는 프리미엄 해외 골프 여행 수요를 겨냥해 ‘모두시그니처 유럽 골프 여행’ 신상품을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모두시그니처’는 모두투어의 대표 프리미엄 브랜드로, 여행의 본질적인 가치인 ‘경험’에 집중하는 것이 가장 큰 차별점이다. 기사·가이드 팁 등의 필수 경비와 현지 인기 옵션을 포함해 여행의 부담을 줄였으며,...
  5. 서울주택도시공사, 고덕 온빛채 제로에너지 아파트 입주 시작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사장 황상하)가 제로에너지 건축물(ZEB) 3등급 공동주택 `고덕 온빛채(고덕강일2블록)` 입주를 시작했다.SH공사는 19일부터 `고덕 온빛채` 제로에너지 아파트 입주를 시작했다고 밝혔다.`고덕 온빛채`는 서울특별시 강동구 강일동 599-10번지 일대에 지하 2층∼지상 18층, 6개동 총 697세대(행복주택 437세대, 국민임대주..
  6. 서울시, 지역주택조합 전수조사 강화로 조합원 피해 예방 서울시가 지역주택조합의 불투명한 운영으로 인한 조합원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관내 118개 지역주택조합을 대상으로 강화된 전수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서울시는 지역주택조합의 고질적인 운영 불투명 문제를 근절하고 조합원 보호를 강화하기 위해 6월부터 10월까지 5개월간 전수조사를 진행한다. 이번 조사는 기간을 기존 4개월에서 5...
  7. 남산골한옥마을, 첫 단오 행사 개최로 전통 명절 문화 재현 서울시 남산골한옥마을이 5월 31일(토) 우리 민족 5대 전통 명절 중 하나인 단오를 맞아 개관 이래 최초로 `2025 남산골 세시절기 단오`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단오는 음력 5월 5일에 지내는 전통 명절로, 창포물로 머리를 감고 수리취 떡을 만들며 부채를 나누는 등 한여름 무더위를 대비하던 풍속이 담긴 우리 고유의 명절이다. 남산골한옥...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