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인천시, 외국인주민·다문화가족 지원 협의회 개최...481억원 투입 정착지원 강화
  • 이영선 기자
  • 등록 2025-04-24 17:09:52

기사수정
  • 올해 8대 분야 88개 사업 추진...외국인정책 239억원, 다문화가족정책 242억원 편성
  • 지역경제 활성화, 사회통합, 인권존중 등 맞춤형 지원으로 16만 외국인 정주여건 개선

인천광역시가 4월 24일 재외동포웰컴센터에서 `2025년 인천광역시 외국인주민 및 다문화가족 지원 협의회`를 개최하고 외국인주민과 다문화가족의 안정적인 지역 정착 및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한 지원 계획을 발표했다.

 

인천광역시는 4월 24일 재외동포웰컴센터에서 외국인주민과 다문화가족의 안정적인 지역 정착과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해 `2025년 인천광역시 외국인주민 및 다문화가족 지원 협의회`를 개최했다

황효진 글로벌도시정무부시장이 주재한 이번 협의회에는 인천경찰청, 인천출입국·외국인청 등 유관기관을 비롯해 인천외국인종합지원센터, 가족지원센터, 외국인주민 및 다문화가족, 관련분야 전문가 등 총 16명이 참석했다.

 

인천시는 올해 외국인주민과 다문화가족 지원을 위해 총 8대 분야 88개 사업에 481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이 중 외국인정책 시행계획에 따라 4대 분야 34개 사업에 239억 원, 다문화가족정책 시행계획에 따라 4대 분야 54개 사업에 242억 원이 각각 편성됐다.

 

외국인정책 분야에서는 이민을 활용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사회통합, 인권 존중을 위한 다양한 정책이 추진된다. INK콘서트와 크루즈 관광을 통한 외국인 관광객 유치, 외국인환자 유치사업을 통한 의료관광 활성화, 외국교육·연구기관의 조기 정착 지원 등 지역발전을 견인할 전략이 포함됐다.

 

또한 외국인근로자와 외국인주민의 지역사회 정착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 내·외국인이 함께하는 어울림 행사, 다문화가정 자녀 성장지원 및 결혼이민자 역량강화 프로그램 등도 추진된다.

 

이와 함께 폭력피해 이주여성을 위한 상담소-쉼터-자립홈 연계 체계 구축, 위기가정 치료사업, 등록외국인 대상 시민안전보험 지원 등을 통해 이민자의 인권을 존중하는 포용적 사회 실현에도 중점을 둘 계획이다.

 

다문화가족정책 분야에서는 자녀의 성장 단계별 맞춤형 교육과 정서 지원, 결혼이민자의 지역사회 정착 및 경제활동 참여 확대 등 실질적인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사업이 추진된다.

 

인천시는 영유아기부터 학령기, 청소년기까지 전 생애주기에 걸친 언어·학습·진로·정서 지원을 제공하며, 진로설계 및 맞춤형 직업교육 프로그램, 심리상담 지원체계, 교육활동비 지원 등을 통해 다문화 아동·청소년의 역량 강화에 주력한다.

 

결혼이민자에 대해서는 국제결혼중개업 관리 감독 강화, 통번역 서비스, 위기가정 치료, 산모도우미, 모국방문 지원 등 가구 상황에 맞춘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검정고시, 인턴십, 의료통번역사 파견 등 경제활동 참여기회도 확대할 예정이다.

 

황효진 글로벌도시정무부시장은 "인천은 약 16만 명의 외국인이 거주하는 글로벌 도시로 변화해 가고 있다"라며 "외국인근로자를 비롯한 외국인주민의 유입은 지역경제 활성화에 필수적인 요소로, 이들의 안정적인 정착과 사회통합을 위한 정책 추진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적극 수렴해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지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HOT ISSUE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금융위, `24년도 하반기 기술금융 테크평가 및 품질심사평가 결과 발표 금융위원회(위원장 김병환)는 5월 8일(목) 테크평가위원회를 개최하여 `24년 하반기 기술금융 테크평가 결과를 의결했다. 이번 평가는 지난 「기술금융 개선방안(`24.4.)」에 따라 개편된 지표를 최초로 적용하여 진행됐으며, 동시에 개선방안의 현장 안착상황 등 추진현황을 점검하고 보완 필요사항을 논의했다.하반기 테크평가 결과, 대형리.
  2. 과기정통부 4차 국정 핵심과제 브리핑, SKT 침해사고 대응 강화 및 인공지능 강국 도약 추진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 유상임 장관은 5월 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25년도 과기정통부 핵심과제 4월 실적 및 5월 계획을 국민에게 보고하는 브리핑을 실시했다.이번 보고회는 지난 1월 13일 개최된 `주요현안 해법회의` 후속조치의 일환으로, 4번째로 진행된 국민 보고회이다. 유 장관은 이날 SKT 침해사고 대응 현황과 함께 인공지능 ..
  3. 인천공항공사, 발달장애인 자립 지원 위한 굿윌스토어 `밀알주안점` 개소 인천공항공사(사장 이학재)는 지난 7일 밀알복지재단,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인천 미추홀구 주안동에 `굿윌스토어 밀알주안점`을 개소했다고 8일 밝혔다.개소식에는 인천국제공항공사 이학재 사장을 비롯해 밀알복지재단 홍정길 이사장,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 박용훈 사무처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이날 .
  4. "Start up! & Spring up!" 청년창업사관학교 2025 출정식 개최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오영주)는 9일 경기도 안산시 청년창업사관학교 본교에서 `2025년 청년창업사관학교 창업출정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Start up! & Spring up!"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출정식에는 중기부 임정욱 창업벤처혁신실장,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을 비롯해 청년 창업자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청년창...
  5.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교육감이 간다` 첨단초 교직원과 간담회 도성훈 인천광역시교육감은 8일, 인천첨단초등학교를 방문해 교직원들과 학교 현안에 대한 간담회 시간을 가졌다.이번 간담회는 `교육감이 간다` 현장 방문의 일환으로 교육 현장에서 자체 해결이 어려운 문제를 발굴하고 신속한 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간담회에서 첨단초 교직원들은 학교 규모에 따른 인력 추가 배치, .
  6. `3년 최대 1440만 원` 마포구, 청년내일저축계좌 참여자 모집 마포구(구청장 박강수)는 5월 21일까지 청년내일저축계좌 신규 가입자를 모집한다.청년내일저축계좌는 일하는 저소득 청년의 경제적 자립과 안정적인 자산 마련을 돕기 위해 저축액의 최대 3배를 적립해주는 자산형성 지원사업이다.지원 대상은 기준 중위소득 50~100%에 해당하는 19세부터 34세까지의 일하는 청년이다.매월 10~50만 원을 저축.
  7. 서울시여성가족재단–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양성평등 교육 확대 위한 업무협약 체결 서울시여성가족재단(대표이사 박정숙)과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원장 김삼화)이 양성평등 및 폭력예방 의식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5월 8일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양 기관의 전문성과 자원을 기반으로 ▲양성평등 교육 전문강사 양성사업의 교육 협력 ▲폭력예방 콘텐츠의 공동 활용을 통해 서울시민 누구나 양질의 교육 혜택을 누릴...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