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근로자 휴가비 지원…15만 명 국내 여행 혜택
  • 민소영 기자
  • 등록 2025-01-17 09:30:53

기사수정
  • 1월 24일부터 참여 기업 모집, 정부·기업·근로자 3자 적립 방식
  • 중소기업 근로자 대상, 40만 원까지 국내 여행 경비 지원
  • 참여 기업에 정부 인증 가점 등 다양한 혜택 제공

문화체육관광부는 1월 24일부터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근로자 휴가지원 사업 참여 기업을 모집하며, 중소기업 근로자 15만 명에게 국내 여행 경비 지원을 확대 시행한다고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는 1월 24일부터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근로자 휴가지원 사업 참여 기업을 모집하며, 중소기업 근로자 15만 명에게 국내 여행 경비 지원을 확대 시행한다고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는 한국관광공사와 공동으로 근로자들의 국내 여행을 장려하기 위해 1월 24일부터 ‘근로자 휴가지원 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 이 사업은 근로자가 20만 원을 적립하면, 기업과 정부가 각각 10만 원씩 추가로 적립해 총 40만 원을 국내 여행 경비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지난 7년간 약 7만 개의 중소기업과 67만 명 이상의 근로자가 참여한 이 사업은 근로자의 국내 여행 활성화와 내수경제 진작에 기여해 왔다. 작년 실태조사에서는 참여 근로자의 55.2%가 이를 계기로 계획에 없던 국내 관광을 떠났으며, 정부지원금 10만 원에 대해 약 8.9배의 여행 지출 효과를 기록했다.

 

정부는 이러한 성과를 반영해 올해 지원 대상을 작년 대비 두 배 이상 확대해 15만 명의 근로자를 대상으로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중소기업, 소상공인, 비영리민간단체, 사회복지법인·시설 근로자가 대상이며, 참여 기업은 사업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지원금은 선착순으로 제공되며, 적립금 조성 후 근로자는 전용 플랫폼을 통해 숙박, 교통, 관광지 입장권 등 국내 여행 관련 상품을 자유롭게 구매할 수 있다.

 

사업 시행 8년 차를 맞아 중견기업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되고, 누적 참여 5년 차 중기업의 기업 분담금은 기존 10만 원에서 15만 원으로 상향 조정된다. 또한, 대기업 등이 중소기업 근로자의 적립금을 대납하는 동반성장 지원제도를 확대 시행해 민간 부문의 참여를 적극 독려할 예정이다.

 

참여 기업에게는 다양한 혜택도 제공된다. 참여증서를 발급받고 여가친화인증, 일생활 균형 우수기업 등 정부 인증 신청 시 가점을 받을 수 있다. 우수 참여기업으로 선정될 경우 정부포상과 홍보 기회를 제공받을 수 있다.

 

자세한 정보는 근로자 휴가지원 사업 누리집 또는 전담지원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HOT ISSUE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경기도, 외국인 관광객 전용 일일 여행상품 `이지(EG)투어` 운행 개시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지난 24일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경기도 각 지역을 둘러볼 수 있는 일일 여행상품 `이지(EG)투어` 운행을 시작했다.올해 이지(EG)투어는 경기도의 동서남북 각 권역을 아우르는 총 6개 노선을 운영한다.우선 수원·용인노선은 전통·한류를 테마로 한국민속촌, 수원 화성, 남문시장을 방문한다.포천·.
  2. KT&G, `2025년 제22회 윤경 CEO 서약식` 참여 KT&G(사장 방경만)가 산업정책연구원(IPS), 서울과학종합대학원대학교(aSSIST)가 주관하고 윤경포럼이 주최하는 `제22회 윤경포럼 CEO 서약식`에 참여해 적극적인 윤리경영 실천을 다짐했다.지난 24일, 서울시 서대문구 aSSIST 핀란드타워에서 열린 `윤경 CEO 서약식`은 `윤리 경쟁력이 곧 공유가치창출`이라는 부제로 진행됐다. 성종훈 KT&G 준법...
  3. 마포구, HPV 백신 무료 접종 실시…"지금이 골든타임" 마포구(구청장 박강수)는 지역 내 여성 청소년과 저소득층(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여성을 대상으로 자궁경부암 등 예방 효과가 큰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 예방접종을 무료로 실시한다.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는 생식기 감염을 일으키는 가장 흔한 바이러스로, 주로 성접촉을 통해 감염된다. 감염 시 생식기 및 항문 사마귀, 호흡기...
  4. IBK기업은행, 1분기 순이익 8142억원…전년比 3.8%↑ 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이 2025년 1분기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 8142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3.8% 증가한 실적을 25일 발표했다.IBK기업은행의 1분기 실적은 시장금리 하락 등 은행산업 전반의 여건 악화에도 불구하고 양호한 성장세를 보였다. 은행 별도 기준 당기순이익은 7604억원을 시현했으며, 특히 중소기업 지원 부문에서 괄목할 ...
  5. 우리금융그룹, 1분기 순이익 6156억원…보통주자본비율 12.42% 기록 우리금융그룹(회장 임종룡)이 25일 기업설명회를 통해 2025년 1분기 당기순이익 6156억원을 시현했다고 발표했다.우리금융그룹의 1분기 순이익은 일회성 비용과 미래성장 투자 확대에 따른 판관비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으나,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 등 그룹의 수익 창출력은 안정적인 증가세를 유지했다. 특히 그룹의 보통주자본비율.
  6. 하나금융그룹, 1분기 당기순이익 1조1277억원…전년比 9.1%↑ 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은 25일 2025년 1분기 연결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9.1%(937억원) 증가한 1조1277억원을 시현했다고 밝혔다.하나금융그룹의 1분기 실적은 대내외 금융시장 불확실성 증대에도 불구하고 손님 기반 확대, 수익 포트폴리오 다각화, 전사적 비용 효율화, 선제적 리스크 관리 등에 힘입어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성과..
  7. 신한금융그룹, 1분기 당기순이익 1조4883억원…전년比 12.6%↑ 신한금융그룹(회장 진옥동)은 25일 인터넷·모바일 생중계를 통해 2025년 1분기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2.6% 증가한 1조4883억원을 시현했다고 발표했다.신한금융그룹의 1분기 실적은 전년 수준의 영업이익을 유지한 가운데 지난해 1분기에 발생한 홍콩H지수 ELS 관련 충당부채 적립 효과의 소멸 및 안정적 비용 관리 등에 힘입어 두 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