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광명·시흥 지구에 6.7만 호 주택 공급… 자족도시로 개발
  • 김창식 기자
  • 등록 2024-12-30 16:23:19

기사수정
  • KTX 광명역 인근, 우수 교통망과 산업기반 연계
  • 2029년 첫 분양, 2031년 입주 목표… 공공주택 3.7만 호 포함
  • 목감천 친수공원 조성 등 쾌적한 정주 환경 마련

국토교통부는 광명·시흥 공공주택지구의 지구계획 승인을 통해 약 1,271만㎡ 면적에 총 6.7만 호의 주택을 공급하며, 교통·산업·생활 인프라를 갖춘 자족도시로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 눈으로 보는 광명시흥 신도시

국토교통부(장관 박상우)는 12월 30일, 경기도 광명시와 시흥시에 위치한 광명·시흥 공공주택지구의 지구계획을 승인했다고 발표했다. 이 지구는 여의도 면적의 약 4.4배인 1,271만㎡ 규모로, KTX 광명역,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제2경인고속도로 등 우수한 교통망과 인접한 입지적 장점이 있다.

 

광명·시흥 지구에는 총 6.7만 호의 주택이 공급되며, 이 중 3.7만 호는 공공주택(공공분양 1.3만 호, 공공임대 2.4만 호)으로 계획되었다. 첫 분양은 2029년, 입주는 2031년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공공주택은 청년, 신혼부부 등 실수요자를 대상으로 합리적인 가격에 공급된다.

 

135만㎡의 자족용지를 배치해 AI, 첨단 모빌리티, 바이오 등 미래산업 중심의 복합 R&D 단지와 기업 지원 허브를 조성한다. 목감천 일대는 친수공원으로 탈바꿈해 주민들이 여가와 체육활동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제공된다.

 

공원과 녹지(445만㎡)는 서울 올림픽공원의 3배 규모로 조성되어, 걷기 좋은 도시 환경과 쾌적한 생활공간을 조성할 예정이다. 또한, 특화된 커뮤니티형 생활가로와 에듀타운을 조성하여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인다.

 

남북철도와 동서방향 도로망을 강화하며, 2031년까지 KTX 광명역과 서울을 연결하는 남북철도를 개통할 계획이다. 동서 방향으로는 범안로, 박달로 등 주요 도로를 확장하고, 광명-서울 직결도로를 개통해 교통 편의성을 높인다.

 

국토교통부는 "광명·시흥 지구를 수도권 서남부의 거점 자족도시로 발전시켜 국민 주거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달성하겠다"고 강조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HOT ISSUE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다음(Daum), 제21대 대통령 선거 특집페이지 개편…유권자 맞춤 정보 강화 포털 다음(Daum)이 제21대 대통령 선거 특집페이지를 업데이트하며, 유권자 중심의 정보 제공과 실시간 선거 대응을 강화했다고 14일 밝혔다.카카오의 콘텐츠CIC가 운영하는 포털 다음(Daum)은 오는 6월 3일 실시되는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특집페이지에 유권자 참여 기능과 후보자 정보를 대폭 강화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편은 `다음을 만...
  2. 도심 광장에서 즐기는 생활체육…‘운동하는 서울광장’ 15일부터 시작 서울시는 오는 5월 15일부터 6월 26일까지 매주 목요일 저녁 7시, 서울광장에서 생활체육 프로그램 ‘운동하는 서울광장’을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올해로 3년 차를 맞은 이 행사는 시민 누구나 도심 속에서 운동을 즐기고 활력을 되찾을 수 있는 대표적인 시민참여형 체육축제로 자리잡고 있다.올해 프로그램은 총 10회에 걸쳐 진행되...
  3. 서울시, 상암 자율주행 시범지구에 3D 정밀도로지도 구축 시동 서울시는 오는 7월 말까지 마포구 상암동 자율주행 시범운행지구 20km 구간에 3차원 디지털 기반의 ‘서울형 자율주행 정밀도로지도’를 시범 구축하고, 이를 민간에 개방하겠다고 13일 밝혔다.정밀도로지도는 서울시가 자체 개발한 디지털트윈 플랫폼 ‘S-Map’을 기반으로 제작되며, 자율주행차의 안전하고 정밀한 운행을 위한 .
  4. 산업부, 국내 업계와 국내 설비투자 및 대미국 통상 대응 동향 점검 이승렬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실장은 5월 16일(금) 「제3차 산업정책 민관협의회」를 개최하여, 반도체, 자동차 등 11개 주요 업종협회와 함께 올해 국내 설비투자 진척 현황 및 대미국 통상 대응 동향을 점검했다.이날 협의회에서 국내 투자현황을 점검한 결과, 지난 「제5차 산업투자전략회의(2.12)」에서 집계된 올해 119조원의 투자계획은...
  5. 양천구, 거미줄 전선 걷고 안전 더한다…공중케이블 42㎞ 정비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전신주, 건물 등에 거미줄처럼 복잡하게 얽혀 도시 미관을 저해하고 보행자 안전을 위협하는 공중케이블을 본격 정비한다고 16일 밝혔다.이번 정비 구간은 지난해 말 정비구역 수요조사를 통해 선정된 목1동, 신정2동, 신정4동 일대 6개 구간으로, 해당 지역은 골목길 사이에 난립한 공중케이블 정비 요구가 꾸준히 ..
  6. 국토부 "안심전세 꼼꼼이, 또래 청년들 전세계약의 든든한 길잡이 되어야" 진현환 국토교통부 제1차관이 5월 16일 오후 `안심전세 꼼꼼이` 발대식에 참석해 청년 서포터즈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활동을 격려했다.`안심전세 꼼꼼이`는 전세사기 예방 홍보 활동을 목적으로 한 청년 서포터즈로, 이날 발대식에는 선발된 전국 대학(원)생 33명과 `안심전세 꼼꼼이` 홍보대사인 인플루언서 허성범이 함께 참석했다. 이..
  7. 박상우 장관, "해외건설 2조 달러 시대로 도약하기 위한 변화와 혁신" 강조 국토교통부(장관 박상우)와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사장 김복환), 해외건설협회(협회장 한만희)는 5월 16일(금) 오전 서울에서 「해외건설 2조 달러 조기 달성을 위한 대토론회」를 개최하고, 업계 및 학계 전문가, 관계기관 등과 함께 해외건설산업이 나아갈 방향을 논의했다.우리나라는 올해로 해외건설 60주년을 맞이했으며, 2024.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