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정부, 체감물가 안정과 기업환경 개선 논의…겨울철 부담 완화 방안 마련
  • 이지혁 기자
  • 등록 2024-12-03 15:04:56

기사수정
  • 유류세·난방비 부담 완화와 먹거리 물가 안정 대책 발표
  • 세계은행 기업환경평가 대응 TF 가동…실질적 규제개선 방안 논의
  • 미국 신정부 통상정책 변화 대비해 선제적 대응 방안 추진

정부는 12월 3일 제48차 경제관계차관회의에서 겨울철 유류세·난방비 부담 완화, 먹거리 물가 안정 대책, 세계은행 기업환경평가 대응 방안 등을 논의하며, 국민 체감물가 안정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발표했다.

 

김범석 기획재정부 차관이 12월 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48차 경제관계차관회의 겸 제36차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정부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김범석 기획재정부 1차관 주재로 제48차 경제관계차관회의를 열고, 소비자물가 동향, 농축수산물 가격 안정, 기업환경 개선 방안 등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김 차관은 “11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1.5%로 안정 흐름을 보였지만, 서민들의 어려움이 여전하다”며, “겨울철 난방비와 유류비 부담 완화를 위해 유류세 인하를 내년 2월 말까지 연장하고 LNG 할당관세를 현행 0%로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무와 당근의 할당관세를 2개월 연장하고, 코코아·커피농축액 등의 식품원료 할당관세를 2025년에도 지속 적용할 계획이다.

 

회의에서는 세계은행 기업환경평가에 대비한 정부의 대응 노력도 소개됐다. 평가 기준이 전면 개편된 이번 평가에 대해 정부는 관계부처와 경제단체 간담회를 통해 기업들이 체감할 수 있는 규제개선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이를 위해 중소기업중앙회 선정 현장규제 100선 등 민간 의견을 반영한 구체적인 개선 방안을 준비 중이며, 결과는 경제관계장관회의를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또한, 미국 신정부 출범 후 통상·산업환경의 불확실성이 예상됨에 따라, 우리 기업의 불이익을 최소화하고 산업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방안도 논의되었다.

 

정부는 앞으로도 체감물가 안정과 기업환경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며, 국민과 기업 모두가 변화를 긍정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HOT ISSUE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초격차 스타트업, 바이오 코리아 2025에서 세계 무대 도전장” 중소벤처기업부가 지원하는 바이오 초격차 스타트업 24개사가 ‘BIO KOREA 2025’에 참가해 글로벌 기술 협력과 투자 유치에 나서며, 세계 무대에서의 본격적인 경쟁에 시동을 걸었다.중소벤처기업부는 5월 7일부터 9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BIO KOREA 2025 International Convention(이하 바이오 코리아)’에 바이오 분야 초격차 스타.
  2. 윤호중 “이재명 재판은 민주주의에 대한 사법 폭거…5.12 이전 공판 중단해야” 더불어민주당 ‘진짜 대한민국 선거대책위원회’가 6일 첫 총괄본부장단 공개회의를 열고, 대법원의 최근 판결을 ‘사법쿠데타’로 규정하며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냈다. 대선 전 이재명 후보에 대한 재판 강행은 국민의 참정권을 침해하는 중대 사안이라는 주장이다.윤호중 총괄선대본부장은 6일 오전 중앙당사 회의실에서 열...
  3. 광복 80주년 맞아…수원 독립운동길 걸으며 항일의 얼 되새긴다 광복 80주년을 맞아 수원시가 개발한 4.5km의 근대 인문기행 코스 ‘대한독립의 길’이 일제강점기 수원의 항일정신과 독립운동의 현장을 고스란히 전하며 시민들의 역사 의식을 일깨우고 있다.수원시는 일제강점기 격렬한 저항의 흔적이 남아 있는 구도심을 중심으로 ‘대한독립의 길’ 인문기행 코스를 개발해 시민들이 독립..
  4. 인천시의회, ‘인천의정소식’ 시민기자단 모집…의정 참여 확대 인천광역시의회가 의정활동을 시민의 시각으로 생생하게 전달할 ‘인천의정소식’ 시민기자단을 오는 21일까지 모집하며, 시민의 의정 참여 기회를 한층 넓힐 전망이다.인천광역시의회는 의정활동과 지역 소식을 시민들에게 보다 가깝고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인천의정소식’ 시민기자단을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모집...
  5. 권영세 “대선 단일화 11일까지 반드시 이뤄야…실패시 비대위원장 사퇴” 국민의힘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이 대선 후보 단일화 시한을 5월 11일로 못박으며, 단일화 실패 시 비대위원장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다.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6일 열린 의원총회에서 “김문수 후보와 만나 오해를 일부 해소했고, 협의를 계속해 나갈 계획”이라며 “그러나 단일화는 반드시 이뤄져야 하며, 그 시한...
  6. 인천시, ‘3.6.9. 걷기 챌린지’로 건강도 챙기고 상품권도 받는다 인천시가 걷기를 통한 시민 건강 증진과 생활 속 운동 실천을 장려하기 위해 5월 7일부터 27일까지 ‘제2차 인천 3.6.9. 걷기 챌린지’를 운영하며, 참여 시민에게는 추첨을 통해 문화상품권을 제공한다.인천광역시는 시민의 건강한 생활습관 형성을 위해 모바일 앱 ‘워크온’을 활용한 ‘인천 3.6.9. 걷기 챌린지’를 진행한.
  7. 광명시, 시민이 작가 되는 ‘책문화 창작 여정’ 본격 추진 광명시가 글쓰기부터 독립출판, 책 전시와 출판기념회까지 전 과정을 연계한 시민 창작 플랫폼 조성사업을 시행하며, 시민이 주체가 되는 책문화 도시로의 도약에 나섰다.광명시는 5월부터 ‘쓰기부터 출판까지 시민 창작 플랫폼 조성사업’을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시민이 단순 수강자가 아닌 창작자로서 글을 쓰고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