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LG전자, 에듀테크 공략 본격화…EBS와 콘텐츠 협력 강화
  • 김미경 기자
  • 등록 2024-11-25 14:58:03

기사수정
  • ‘LG 전자칠판’, EBS 플랫폼 탑재로 교육 솔루션 확대
  • 세계 석학 강의 <위대한 수업>, 6개월 무료 서비스 제공
  • 2030년 486조원 규모 글로벌 에듀테크 시장 선점 목표

LG전자가 EBS, 유비온과 손잡고 교육 콘텐츠 플랫폼을 탑재한 ‘LG 전자칠판’을 앞세워 에듀테크 시장 공략에 나섰다. 이번 협약으로 LG전자는 교육 솔루션 분야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며 글로벌 에듀테크 시장 선점을 노리고 있다.

 

LG전자 · EBS · 유비온 3사가 `글로벌 교육 콘텐츠 사업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LG전자는 최근 한국교육방송공사(EBS), 에듀테크 전문기업 유비온과 함께 ‘글로벌 교육 콘텐츠 사업 전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LG전자는 자사의 교육용 스마트 디스플레이 ‘LG 전자칠판(LG CreateBoard)’에 EBS 콘텐츠 플랫폼 서비스를 탑재한다. 유비온은 해당 플랫폼 앱의 개발과 운영을 담당하며, 3사는 지속적으로 교육 콘텐츠를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LG전자는 특히 EBS의 대표 콘텐츠인 <위대한 수업(Great Minds)>을 LG 전자칠판에 탑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위대한 수업>은 제임스 카메론, 유발 하라리, 재레드 다이아몬드 등 세계 석학들의 강의를 모은 콘텐츠 시리즈로, 다국어 번역을 통해 글로벌 호평을 받았다. LG 전자칠판 사용 고객은 이 강의를 대형 화면으로 시청하고 수업에 활용할 수 있으며, 6개월 무료 시청 서비스도 제공받는다.

 

LG전자는 하드웨어 판매를 넘어 교육 콘텐츠를 결합한 새로운 수익 모델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백기문 LG전자 ID사업부장은 “디스플레이 기술력에 교육 콘텐츠를 더한 차별화된 솔루션으로 에듀테크 시장을 적극 공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LG전자는 55형부터 98형까지 다양한 크기의 전자칠판 라인업을 제공하며, 인도 오디샤주의 공립 고등학교 2,900여 곳에 1만여 대를 공급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도 입지를 넓히고 있다. LG 전자칠판은 다중 터치, 교육용 템플릿, 간편한 화면 전환 등 기능을 통해 효율적인 수업 진행을 지원한다.

 

시장조사기관 그랜드뷰리서치에 따르면, 글로벌 에듀테크 시장 규모는 2024년 1,635억 달러(약 228조 원)에서 연평균 13.4% 성장해 2030년에는 3,484억 달러(약 486조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LG전자는 이번 협업을 발판 삼아 빠르게 성장하는 에듀테크 시장을 선도할 계획이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HOT ISSUE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초격차 스타트업, 바이오 코리아 2025에서 세계 무대 도전장” 중소벤처기업부가 지원하는 바이오 초격차 스타트업 24개사가 ‘BIO KOREA 2025’에 참가해 글로벌 기술 협력과 투자 유치에 나서며, 세계 무대에서의 본격적인 경쟁에 시동을 걸었다.중소벤처기업부는 5월 7일부터 9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BIO KOREA 2025 International Convention(이하 바이오 코리아)’에 바이오 분야 초격차 스타.
  2. 윤호중 “이재명 재판은 민주주의에 대한 사법 폭거…5.12 이전 공판 중단해야” 더불어민주당 ‘진짜 대한민국 선거대책위원회’가 6일 첫 총괄본부장단 공개회의를 열고, 대법원의 최근 판결을 ‘사법쿠데타’로 규정하며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냈다. 대선 전 이재명 후보에 대한 재판 강행은 국민의 참정권을 침해하는 중대 사안이라는 주장이다.윤호중 총괄선대본부장은 6일 오전 중앙당사 회의실에서 열...
  3. 광복 80주년 맞아…수원 독립운동길 걸으며 항일의 얼 되새긴다 광복 80주년을 맞아 수원시가 개발한 4.5km의 근대 인문기행 코스 ‘대한독립의 길’이 일제강점기 수원의 항일정신과 독립운동의 현장을 고스란히 전하며 시민들의 역사 의식을 일깨우고 있다.수원시는 일제강점기 격렬한 저항의 흔적이 남아 있는 구도심을 중심으로 ‘대한독립의 길’ 인문기행 코스를 개발해 시민들이 독립..
  4. 권영세 “대선 단일화 11일까지 반드시 이뤄야…실패시 비대위원장 사퇴” 국민의힘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이 대선 후보 단일화 시한을 5월 11일로 못박으며, 단일화 실패 시 비대위원장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다.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6일 열린 의원총회에서 “김문수 후보와 만나 오해를 일부 해소했고, 협의를 계속해 나갈 계획”이라며 “그러나 단일화는 반드시 이뤄져야 하며, 그 시한...
  5. 인천시의회, ‘인천의정소식’ 시민기자단 모집…의정 참여 확대 인천광역시의회가 의정활동을 시민의 시각으로 생생하게 전달할 ‘인천의정소식’ 시민기자단을 오는 21일까지 모집하며, 시민의 의정 참여 기회를 한층 넓힐 전망이다.인천광역시의회는 의정활동과 지역 소식을 시민들에게 보다 가깝고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인천의정소식’ 시민기자단을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모집...
  6. 인천시, ‘3.6.9. 걷기 챌린지’로 건강도 챙기고 상품권도 받는다 인천시가 걷기를 통한 시민 건강 증진과 생활 속 운동 실천을 장려하기 위해 5월 7일부터 27일까지 ‘제2차 인천 3.6.9. 걷기 챌린지’를 운영하며, 참여 시민에게는 추첨을 통해 문화상품권을 제공한다.인천광역시는 시민의 건강한 생활습관 형성을 위해 모바일 앱 ‘워크온’을 활용한 ‘인천 3.6.9. 걷기 챌린지’를 진행한.
  7. 광명시, 시민이 작가 되는 ‘책문화 창작 여정’ 본격 추진 광명시가 글쓰기부터 독립출판, 책 전시와 출판기념회까지 전 과정을 연계한 시민 창작 플랫폼 조성사업을 시행하며, 시민이 주체가 되는 책문화 도시로의 도약에 나섰다.광명시는 5월부터 ‘쓰기부터 출판까지 시민 창작 플랫폼 조성사업’을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시민이 단순 수강자가 아닌 창작자로서 글을 쓰고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