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운전능력 자가진단 시스템 전국 시범운영으로 교통안전 확보
  • 서원호 기자
  • 등록 2024-09-05 20:21:51

기사수정
  • 음주운전방지장치 부착 조건부 면허제도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기반 구축
  • 운전능력 자가진단 시스템 전국 도입… 운전능력 객관적 측정으로 교통사고 예방

한국도로교통공단은 “2025년 정부 예산안에 상습음주운전을 차단하고, 운전자 맞춤형 안전교육을 강화하기 위한 ‘음주운전방지장치 조건부 면허제도 운영 기반 구축’과 ‘운전능력 자가진단(가상현실 활용한 실차주행) 시범운영’ 등의 예산이 반영되었다”고 밝혔다.

 

한국도로교통공단 전경

음주운전 재범을 방지하고 무고한 인명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난해 10월 24일 상습 음주운전자에게 음주운전 방지장치 부착을 의무화하는 내용의 도로교통법이 개정됨에 따라 2026년부터 5년 이내 2회 이상 음주운전 경력이 있는 사람이 운전을 하기 위해서는 음주운전 방지장치 부착 조건부 운전면허를 취득해야 한다.

 

이에 공단은 안정적인 제도 정착을 위해 2025년 19억 5천만원을 투입해 시스템을 개발하고 각종 인프라를 구축할 예정이다.

 

운전자 교통안전교육에서는 가상현실(VR)기기를 활용한 운전능력 자가진단 시스템으로 교육생이 실제 주행환경과 유사하게 체험하고, 본인의 운전능력에 대한 객관적 진단을 통해 개인별 맞춤형 교통안전교육을 제공한다. 2025년 20억 9천만원을 투입해 전국 19개소에서 시범운영을 거쳐 시스템을 고도화할 예정이다.

 

공단은 운전능력 자가진단 시스템 시범운영을 통해 이론 중심이던 현행 교육과정에 가상환경 실차교육까지 진행함으로써 교통사고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도로교통공단 서범규 이사장 직무대행은 “음주운전방지장치 조건부 운전면허제도의 성공적인 정착과 함께 교통안전교육의 실효성을 제고할 수 있는 운전능력 자가진단 시스템 시범운영 사업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교통사고로부터 국민 생명을 보호하고, 안전한 도로교통 문화 정착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HOT ISSUE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초격차 스타트업, 바이오 코리아 2025에서 세계 무대 도전장” 중소벤처기업부가 지원하는 바이오 초격차 스타트업 24개사가 ‘BIO KOREA 2025’에 참가해 글로벌 기술 협력과 투자 유치에 나서며, 세계 무대에서의 본격적인 경쟁에 시동을 걸었다.중소벤처기업부는 5월 7일부터 9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BIO KOREA 2025 International Convention(이하 바이오 코리아)’에 바이오 분야 초격차 스타.
  2. 윤호중 “이재명 재판은 민주주의에 대한 사법 폭거…5.12 이전 공판 중단해야” 더불어민주당 ‘진짜 대한민국 선거대책위원회’가 6일 첫 총괄본부장단 공개회의를 열고, 대법원의 최근 판결을 ‘사법쿠데타’로 규정하며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냈다. 대선 전 이재명 후보에 대한 재판 강행은 국민의 참정권을 침해하는 중대 사안이라는 주장이다.윤호중 총괄선대본부장은 6일 오전 중앙당사 회의실에서 열...
  3. 광복 80주년 맞아…수원 독립운동길 걸으며 항일의 얼 되새긴다 광복 80주년을 맞아 수원시가 개발한 4.5km의 근대 인문기행 코스 ‘대한독립의 길’이 일제강점기 수원의 항일정신과 독립운동의 현장을 고스란히 전하며 시민들의 역사 의식을 일깨우고 있다.수원시는 일제강점기 격렬한 저항의 흔적이 남아 있는 구도심을 중심으로 ‘대한독립의 길’ 인문기행 코스를 개발해 시민들이 독립..
  4. 권영세 “대선 단일화 11일까지 반드시 이뤄야…실패시 비대위원장 사퇴” 국민의힘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이 대선 후보 단일화 시한을 5월 11일로 못박으며, 단일화 실패 시 비대위원장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다.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6일 열린 의원총회에서 “김문수 후보와 만나 오해를 일부 해소했고, 협의를 계속해 나갈 계획”이라며 “그러나 단일화는 반드시 이뤄져야 하며, 그 시한...
  5. 인천시의회, ‘인천의정소식’ 시민기자단 모집…의정 참여 확대 인천광역시의회가 의정활동을 시민의 시각으로 생생하게 전달할 ‘인천의정소식’ 시민기자단을 오는 21일까지 모집하며, 시민의 의정 참여 기회를 한층 넓힐 전망이다.인천광역시의회는 의정활동과 지역 소식을 시민들에게 보다 가깝고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인천의정소식’ 시민기자단을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모집...
  6. 광명시, 시민이 작가 되는 ‘책문화 창작 여정’ 본격 추진 광명시가 글쓰기부터 독립출판, 책 전시와 출판기념회까지 전 과정을 연계한 시민 창작 플랫폼 조성사업을 시행하며, 시민이 주체가 되는 책문화 도시로의 도약에 나섰다.광명시는 5월부터 ‘쓰기부터 출판까지 시민 창작 플랫폼 조성사업’을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시민이 단순 수강자가 아닌 창작자로서 글을 쓰고 .
  7. 인천시, ‘3.6.9. 걷기 챌린지’로 건강도 챙기고 상품권도 받는다 인천시가 걷기를 통한 시민 건강 증진과 생활 속 운동 실천을 장려하기 위해 5월 7일부터 27일까지 ‘제2차 인천 3.6.9. 걷기 챌린지’를 운영하며, 참여 시민에게는 추첨을 통해 문화상품권을 제공한다.인천광역시는 시민의 건강한 생활습관 형성을 위해 모바일 앱 ‘워크온’을 활용한 ‘인천 3.6.9. 걷기 챌린지’를 진행한.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