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서울관광재단, 2023년 서울시 외래관광객 실태조사 결과 발표
  • 김창식 기자
  • 등록 2024-06-17 17:35:55

기사수정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대표이사 길기연)은 2023년 한 해 서울을 방문한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관광실태조사의 결과를 발표했으며, 코로나19 이전보다 전반적으로 관광객의 체류기간, 소비금액 등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관광재단, 2023년 서울시 외래관광객 실태조사 결과 발표

이번 실태조사는 서울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의 관광 인식, 활동 및 만족도 등 전반적 관광 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진행됐으며, 현장 조사 형태로 2023년 3월부터 11월까지 월 단위로 1,6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사는 ▲여행 일정 및 방문 목적 ▲여행 정보원 ▲주요 방문지 ▲관광활동 형태 ▲숙박, 교통, 쇼핑, 음식관광 현황 ▲여행소비 실태 ▲서울여행 평가 부분으로 나누어서 진행됐다.

 

2023년 서울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들은 평균 6.05일 서울에 머무르는 동안 평균 284만 원을 소비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2019년 평균 체류기간 5.11일과 체류금액 189만원 보다 모두 증가한 수치다.

 

외국인 관광객들은 2023년 평균 6.05일 서울에 머물렀으며, 이는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5.11일과 2018년 5.44일 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항공료를 포함한 외국인 관광객의 평균 지출경비는 2018년 196만 원, 2019년 189만 원에서 2023년 284만 원으로 2019년 대비 95.8만 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출이 크게 증가한 것은 2019년에 비해 2023년 전체 방한 관광객 중 상대적으로 근거리인 아시아 국가 관광객 비중이 감소하고 유럽, 미주 등 장거리 관광객 비중이 증가한 데 따른 것으로 확인된다.

 

서울관광재단, 2023년 서울시 외래관광객 실태조사 결과 발표

서울 방문 외국인 관광객은 `식도락 관광(97.4%)`을 주로 하며, 방문 관광지는 `고궁/역사 유적지(70.4%)`, 지역은 `명동(85.9%)`을 주로 방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 관광객 70.4%는 `고궁/역사 유적지`를 방문했으며, 54.6%는 `랜드마크, 테마파크`, 49.3%는 공원, 둘레길, 리조트 등 `휴양, 휴식` 관련 관광지에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방문지역은 `명동(85.9%)`, `홍대(52.8%)`, `강남(45.9%)` 순으로 나타났다.

 

서울방문 외국인 관광객의 만족도는 2018년 4.25점, 2019년 4.34점, 2023년 4.53점으로 꾸준히 증가했으며, 재방문 의향도 4.61점으로 코로나 시기(2020∼2022년)를 제외하고 2019년 4.39점, 2018년 4.37점 대비 꾸준히 증가했다.

 

다만, 재방문율은 2019년 50.2%에서 2023년 43.0%로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이후 서울에 대한 세계적인 관심이 증가하고, 입국 관광객 국적 다변화에 따라 서울에 처음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이 증가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실태조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서울관광재단 홈페이지(sto.or.kr) 내 재단 자료실에서 확인 가능하며, 2019년 이후 재단에서 진행된 관광 실태조사의 보고서뿐만 아니라 결과 분석을 위한 데이터도 공개된다.

 

서울관광재단 길기연 대표이사는 "이번 실태조사를 통해 코로나19 이전보다 더 오래, 더 많이, 더 만족하는 서울 관광의 질적 성장을 가시적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재단은 서울 도심등산관광 활성화, 서울 브랜드·굿즈 홍보마케팅 등을 통해 서울을 더 많이 알리고, 서울관광의 양적 질적 성장을 추구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HOT ISSUE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초격차 스타트업, 바이오 코리아 2025에서 세계 무대 도전장” 중소벤처기업부가 지원하는 바이오 초격차 스타트업 24개사가 ‘BIO KOREA 2025’에 참가해 글로벌 기술 협력과 투자 유치에 나서며, 세계 무대에서의 본격적인 경쟁에 시동을 걸었다.중소벤처기업부는 5월 7일부터 9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BIO KOREA 2025 International Convention(이하 바이오 코리아)’에 바이오 분야 초격차 스타.
  2. 윤호중 “이재명 재판은 민주주의에 대한 사법 폭거…5.12 이전 공판 중단해야” 더불어민주당 ‘진짜 대한민국 선거대책위원회’가 6일 첫 총괄본부장단 공개회의를 열고, 대법원의 최근 판결을 ‘사법쿠데타’로 규정하며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냈다. 대선 전 이재명 후보에 대한 재판 강행은 국민의 참정권을 침해하는 중대 사안이라는 주장이다.윤호중 총괄선대본부장은 6일 오전 중앙당사 회의실에서 열...
  3. 인천시의회, ‘인천의정소식’ 시민기자단 모집…의정 참여 확대 인천광역시의회가 의정활동을 시민의 시각으로 생생하게 전달할 ‘인천의정소식’ 시민기자단을 오는 21일까지 모집하며, 시민의 의정 참여 기회를 한층 넓힐 전망이다.인천광역시의회는 의정활동과 지역 소식을 시민들에게 보다 가깝고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인천의정소식’ 시민기자단을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모집...
  4. 권영세 “대선 단일화 11일까지 반드시 이뤄야…실패시 비대위원장 사퇴” 국민의힘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이 대선 후보 단일화 시한을 5월 11일로 못박으며, 단일화 실패 시 비대위원장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다.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6일 열린 의원총회에서 “김문수 후보와 만나 오해를 일부 해소했고, 협의를 계속해 나갈 계획”이라며 “그러나 단일화는 반드시 이뤄져야 하며, 그 시한...
  5. 광복 80주년 맞아…수원 독립운동길 걸으며 항일의 얼 되새긴다 광복 80주년을 맞아 수원시가 개발한 4.5km의 근대 인문기행 코스 ‘대한독립의 길’이 일제강점기 수원의 항일정신과 독립운동의 현장을 고스란히 전하며 시민들의 역사 의식을 일깨우고 있다.수원시는 일제강점기 격렬한 저항의 흔적이 남아 있는 구도심을 중심으로 ‘대한독립의 길’ 인문기행 코스를 개발해 시민들이 독립..
  6. 인천시, ‘3.6.9. 걷기 챌린지’로 건강도 챙기고 상품권도 받는다 인천시가 걷기를 통한 시민 건강 증진과 생활 속 운동 실천을 장려하기 위해 5월 7일부터 27일까지 ‘제2차 인천 3.6.9. 걷기 챌린지’를 운영하며, 참여 시민에게는 추첨을 통해 문화상품권을 제공한다.인천광역시는 시민의 건강한 생활습관 형성을 위해 모바일 앱 ‘워크온’을 활용한 ‘인천 3.6.9. 걷기 챌린지’를 진행한.
  7. 광명시, 시민이 작가 되는 ‘책문화 창작 여정’ 본격 추진 광명시가 글쓰기부터 독립출판, 책 전시와 출판기념회까지 전 과정을 연계한 시민 창작 플랫폼 조성사업을 시행하며, 시민이 주체가 되는 책문화 도시로의 도약에 나섰다.광명시는 5월부터 ‘쓰기부터 출판까지 시민 창작 플랫폼 조성사업’을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시민이 단순 수강자가 아닌 창작자로서 글을 쓰고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