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관악구, 전동보장구 교육으로 안전하게 주행하세요
  • 김미경 기자
  • 등록 2024-04-05 12:00:01

기사수정
  • 관악구 전동보장구 운전연습장에서 6월 27일까지 매주 목요일 무료 교육…관악구 거주 전동보장구 사용자 또는 구입예정자면 누구나 참여 가능
  • 주행연습, 전동보장구 작동법, 사고발생 대처법 등 교육... 3회 수강 시 수료증 발급

관악구가 이동약자의 전동보장구 운전능력 향상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올해 ‘상반기 전동보장구 안전교육 프로그램’ 운영에 나선다.

 

관악구 전동보장구 전용 운전연습장 내 교육 현장

전동보장구는 장애인이나 어르신 등 이동약자의 주요 이동수단으로 최근 장애인 인구 증가와 고령화로 그 이용자가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전동보장구 이용자는 관련법 상 인도를 이용해야 하기 때문에 보행자와의 충돌 위험, 장애물 등 안전사고에 쉽게 노출되고, 누구나 별도 면허나 교육 수료 없이도 전동보장구 운행이 가능하여 안전교육의 필요성이 더욱 대두되고 있다.

 

이에 구는 전국 지자체 최초로 관악산근린공원 일대에 설치한 600㎡ 규모의 ‘관악구 전동보장구 전용 운전연습장’에서 전동보장구 안전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해오고 있다. 지난해에는 상, 하반기 교육에 총 105명이 참여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안전교육은 ▲실제 도로상황 재현 주행연습 ▲전동보장구 작동 및 관리방법 ▲도로교통 안전법규 ▲사고발생 대처방법 등 생활밀착형 사례 중심으로 전문 강사가 이론과 실습을 병행하여 실시한다.

 

올해 상반기 교육은 오는 6월 27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진행되며, 3회 이상 수강 시에는 수료증을 지급한다.

 

신청자격은 관악구에 주민등록을 둔 전동보장구(▲전동휠체어 ▲전동스쿠터) 사용자 또는 구입예정자이면 누구나 가능하며, 수강료는 전액 무료이다.

 

구는 해당 교육을 통해 휠체어 이용 장애인의 이동권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제고하고 정책적 배려를 활성화하여 취약계층의 사회 참여 기회 확대와 이동 편의 증진을 기대하고 있다.

 

한편, 구는 전동보장구를 이용하는 관악구 거주 등록장애인과 만 6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전동보장구 보험’ 가입을 지원하고 있다. 전동보장구 운행 중 발생하는 대인, 대물 보상을 사고 당 최대 3천만 원까지 보장해준다.

 

또한 학생, 주민 등 비장애인을 대상으로 휠체어 체험 교실을 운영하는 등 장애인에 대한 인식개선과 안전한 도로교통문화 정착에도 힘쓰고 있다.

 

박준희 구청장은 “최근 전동보장구 보급이 확대됨에 따라 비장애인의 보행 안전까지 위협받고 있어 모두가 안전하고 차별 없는 공존의 토대를 마련하고자 해당 교육을 운영 중이다.”라며, “앞으로도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가 더불어 행복한 포용도시 관악을 조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HOT ISSUE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보쉬, 하노버 산업 박람회 2024서 공장 자동화·수소 경제·AI 위한 지속가능한 솔루션 제시 산업 제조업은 모든 경제의 동력이다. 일자리를 창출하고 번영을 보장하며 무역을 통해 성장을 보장한다. 올해 ‘하노버 산업 박람회 2024(Hannover Messe 2024)’에 다시 모인 산업 제조 업체들은 기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공장의 지속가능성과 자원 보존을 동시에 추구해야 한다는 공동의 주요 도전 과제에 직면하게 될 것이다. 보쉬는 공...
  2. KB금융, MSCI ESG평가서 2년 연속 최상위 등급 ‘AAA’ 획득 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은 26일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Morgan Stanley Capital International)이 실시한 ‘2023년 MSCI ESG평가’에서 국내 금융회사 최초로 2년 연속 최상위 등급인 ‘AAA’ 등급을 획득하며, 글로벌 ESG경영 선도기업임을 대외적으로 다시 한번 인정 받았다. 세계적인 투자정보 제공 기관인 MSCI는 매년 전 세계 약 8500개 상장기업...
  3. 신한카드, 2024년 1분기 결제 총 취급액 전년 대비 6.1% 증가한 48조 기록 신한카드의 올해 1분기 결제 취급액이 48조를 넘어서며 연간 200조 달성 가능성을 높였다. 신한카드(사장 문동권)는 2024년 1분기 결제 취급액이 역대 최대인 48조1153억을 달성했다고 26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6.1% 증가한 수치로 개인/법인의 신용·체크카드 등 일시불/할부를 모두 포함한 국내외 결제의 총 취급액이다. 이와 함께 금융 ...
  4. 인천 동구, 노후·위험 간판 무상 철거 나서 인천 동구(구청장 김찬진)는 오는 5월 7일부터 6월 5일까지 광고주와 건물주의 신청을 받아 노후·위험 간판 무상 철거 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번 사업은 깨끗하고 안전한 거리를 조성하고 간판 철거에 대한 광고주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추진된다.무상 철거 대상은 폐업 등의 사유로 주인 없이 오랫동안 방치된 간판과 무...
  5. BC카드, 중기부와 소상공인 매출 증대 위한 ‘동행’ 나서 BC카드(대표이사 사장 최원석)가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오영주, 이하 ‘중기부’)와 함께 소상공인 매출 증대 지원 목적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BC카드는 중기부가 주관하고 있는 ‘동행축제’ 기간 동안 전국 전통시장에서 영업 중인 소상공인과 30년 이상 꾸준히 가맹점을 꾸려온 ‘백년가게’의 매출 증대...
  6. 시흥시, 노을이 머무는 시간까지 `오아시스` 연장 운영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낙조를 감상하러 오이도를 찾는 관광객들이 아름다운 일몰을 충분히 즐길 수 있도록 4월 26일부터 8월 말까지 오아시스 개방 시간을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후 9월부터는 일몰 시각에 맞춰 개방 시간이 변경될 전망이다.`오아시스(OASIS_Oido Art Space In Siheung)는 지난 2022년에 오이도에서 함상 전..
  7. 서울과기대 창업지원단, 예창패·초창패 기업 지원 ‘선순환’ 만든다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창업지원단(단장 김종선)은 2023년 예비·초기창업 패키지 수혜기업들이 서울과학기술대학교에 발전기금 300만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서울과기대 창업지원단이 스타트업의 사업화를 지원하고, 수혜 기업은 다시 학교 측에 기여하는 선순환이 이뤄진 것이다. 서울과기대는 2023년 서울권에서 유일하게 예비창업패키지(...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