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산업부-KOTRA, 지방소재 기업 찾아가 수출길 활짝 연다
  • 이지혁 기자
  • 등록 2024-03-26 14:11:32

기사수정

산업통상자원부와 KOTRA는 지역별 ‘찾아가는 설명회’(이하 설명회)를 전년 대비 2배 이상 확대해 연 48회 추진한다. 지방 소재 중소·중견기업에 해외 시장정보와 수출 지원 정책을 신속하게 전달하고, 맞춤형 컨설팅을 통해 작년 하반기부터 계속돼 온 수출 플러스에 힘을 보태기 위한 행보다.

 

산업통상자원부와 KOTRA는 지역별 `찾아가는 설명회`(이하 설명회)를 전년 대비 2배 이상 확대해 연 48회 추진한다.

KOTRA는 새해 시작과 함께 유정열 사장이 직접 경기, 부산, 울산, 천안 소재 수출기업을 방문하며, 기업들이 글로벌 경기 침체, 공급망 재편과 같은 무역 환경 변화에 더 준비해야 할 것으로 파악했다.

 

최근 인플레이션 우려 재확산, EU 공급망 실사법 도입 등으로 수출기업의 애로가 점차 가중될 수 있다고 판단해, KOTRA 12개 지방지원단이 전국 산업단지, 테크노파크 등 지방소재 기업들을 찾아다닐 예정이다.

 

세부적으로는 3년간 축적한 지역별 주요 고객 문의와 사전 애로 조사 내용 등을 종합해 지역 수출 유관기관과 함께 △신규 판로개척 지원 △권역· 품목별 수출 전망 안내 △1:1 수출 컨설팅 △무역 사기 예방 △디지털 전환 △ESG 도입 △해외인증 취득 교육 등을 연중 실시한다.

 

특히, 지역 내 KOTRA 디지털무역종합지원센터(deXter)를 중심으로 다양한 디지털 마케팅 교육을 제공해 디지털 수출 역량을 강화하고, 잠재 바이어를 발굴하는 실습을 통해 지방기업이 신규 해외 판로를 개척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아울러 최신 글로벌 ESG 동향과 수출기업 규제 대응 방안을 지속 전파하고, 기업별 ESG 대비 수준 진단과 상담도 진행한다. 이와 함께 최근 점점 교묘해지는 무역 사기 피해를 막기 위해 수출기업이 노출되기 쉬운 무역 사기 유형과 사전 예방법도 안내한다.

 

찾아가는 설명회는 수출을 희망하는 중소·중견기업 누구나 참석할 수 있으며, 지역별 개최 정보는 KOTRA 지방지원단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전춘우 KOTRA 중소중견기업본부장은 “비수도권 기업은 우리나라 전체 수출액에서 약 60%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우리 수출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며 “산업부와 KOTRA는 지방기업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신규 수출 기회를 창출하기 위해 기업 수요와 애로를 놓치지 않고 적시 지원해 수출길을 적극 확대해 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HOT ISSUE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초격차 스타트업, 바이오 코리아 2025에서 세계 무대 도전장” 중소벤처기업부가 지원하는 바이오 초격차 스타트업 24개사가 ‘BIO KOREA 2025’에 참가해 글로벌 기술 협력과 투자 유치에 나서며, 세계 무대에서의 본격적인 경쟁에 시동을 걸었다.중소벤처기업부는 5월 7일부터 9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BIO KOREA 2025 International Convention(이하 바이오 코리아)’에 바이오 분야 초격차 스타.
  2. 윤호중 “이재명 재판은 민주주의에 대한 사법 폭거…5.12 이전 공판 중단해야” 더불어민주당 ‘진짜 대한민국 선거대책위원회’가 6일 첫 총괄본부장단 공개회의를 열고, 대법원의 최근 판결을 ‘사법쿠데타’로 규정하며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냈다. 대선 전 이재명 후보에 대한 재판 강행은 국민의 참정권을 침해하는 중대 사안이라는 주장이다.윤호중 총괄선대본부장은 6일 오전 중앙당사 회의실에서 열...
  3. 권영세 “대선 단일화 11일까지 반드시 이뤄야…실패시 비대위원장 사퇴” 국민의힘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이 대선 후보 단일화 시한을 5월 11일로 못박으며, 단일화 실패 시 비대위원장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다.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6일 열린 의원총회에서 “김문수 후보와 만나 오해를 일부 해소했고, 협의를 계속해 나갈 계획”이라며 “그러나 단일화는 반드시 이뤄져야 하며, 그 시한...
  4. 인천시의회, ‘인천의정소식’ 시민기자단 모집…의정 참여 확대 인천광역시의회가 의정활동을 시민의 시각으로 생생하게 전달할 ‘인천의정소식’ 시민기자단을 오는 21일까지 모집하며, 시민의 의정 참여 기회를 한층 넓힐 전망이다.인천광역시의회는 의정활동과 지역 소식을 시민들에게 보다 가깝고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인천의정소식’ 시민기자단을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모집...
  5. 광복 80주년 맞아…수원 독립운동길 걸으며 항일의 얼 되새긴다 광복 80주년을 맞아 수원시가 개발한 4.5km의 근대 인문기행 코스 ‘대한독립의 길’이 일제강점기 수원의 항일정신과 독립운동의 현장을 고스란히 전하며 시민들의 역사 의식을 일깨우고 있다.수원시는 일제강점기 격렬한 저항의 흔적이 남아 있는 구도심을 중심으로 ‘대한독립의 길’ 인문기행 코스를 개발해 시민들이 독립..
  6. 인천시, ‘3.6.9. 걷기 챌린지’로 건강도 챙기고 상품권도 받는다 인천시가 걷기를 통한 시민 건강 증진과 생활 속 운동 실천을 장려하기 위해 5월 7일부터 27일까지 ‘제2차 인천 3.6.9. 걷기 챌린지’를 운영하며, 참여 시민에게는 추첨을 통해 문화상품권을 제공한다.인천광역시는 시민의 건강한 생활습관 형성을 위해 모바일 앱 ‘워크온’을 활용한 ‘인천 3.6.9. 걷기 챌린지’를 진행한.
  7. 광명시, 시민이 작가 되는 ‘책문화 창작 여정’ 본격 추진 광명시가 글쓰기부터 독립출판, 책 전시와 출판기념회까지 전 과정을 연계한 시민 창작 플랫폼 조성사업을 시행하며, 시민이 주체가 되는 책문화 도시로의 도약에 나섰다.광명시는 5월부터 ‘쓰기부터 출판까지 시민 창작 플랫폼 조성사업’을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시민이 단순 수강자가 아닌 창작자로서 글을 쓰고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