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서울교통공사, 모든 역 최소 ‘ 2인 1조 ’근무체계 실현
  • 김창식 기자
  • 등록 2024-03-18 13:16:43

기사수정
  • 모든 역 조별 3인 근무체계 실현으로 휴가자 발생 시에도 최소 2인 1조 근무 가능
  • 역에서 근무할 신입사원 337명 3.15자 배치 완료…2주 간 교육 후 실무 투입
  • 역사 내 안전강화를 위해 기간제「시민안전 관리요원」100명도 4월 배치 예정

서울교통공사(사장 백호)가 3.15자로 역에서 근무할 신입사원 337명을 배치함으로써 최소 ‘2인 1조’ 근무 체계를 마침내 실현했다고 밝혔다.

 

서울교통공사(사장 백호)가 3.15자로 역에서 근무할 신입사원 337명을 배치함으로써 최소 `2인 1조` 근무 체계를 마침내 실현했다고 밝혔다.

지하철 내 발생하는 각종 사고 및 이상동기 범죄가 증가하면서, 역사 순찰・심야시간대 승객 안내 등 최소 ‘2인 1조’ 근무 필요성이 점차 강조되었으나 그간 인력 부족으로 인해 일부 역은 최소 ‘2인 1조’ 근무가 어려운 상황이었다.

 

일반적인 상황에서는 2인 1조로 근무할 수 있으며 직원 부재 시 지원 근무 대책 등도 마련되어 있었으나, 이례 상황에 보다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인력보강 등 개선책이 필요하다는 대내외 지적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었다.

 

공사는 시민의 안전과 직원의 안전을 동시에 충족하기 위해 서울시와 지속적인 협의를 거쳐 신규채용을 추진하였으며 3.15자로 신입사원 337명을 각 역에 배치하게 되었다.

 

각 역에 배치된 신입사원 337명은 2주간의 교육을 거쳐 4월부터 본격적으로 실무에 투입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공사가 직영하는 262개 모든 역의 조별 근무인원은 3인이 되어 휴가자가 발생할 때에도 최소 ‘2인 1조’ 근무가 가능하게 되었다.

 

철도 운영기관 중 직접 운영하는 모든 역의 조별 근무인원을 3인 이상으로 확보한 곳은 공사가 유일하다.

 

통상적인 역 근무인원은 교대근무를 수행하는 역 직원 최소 3인~5인에 더해 역장 등 통상근무자 1~2명, 사회복무요원 1~2명 등으로 구성되며, 여기에 역 특성에 따라 안전도우미 등이 추가 배치된다.

 

단, 하남시로부터 위탁운영 중인 5호선 3개 역(미사・하남풍산・하남시청역)은 운영인력 계약에 따라 2인 근무조가 일부 존재한다. 공사는 해당 역의 근무 인원도 조별 3인 배치가 가능하도록 하남시와 별도 협의를 추진할 예정이다.

 

공사는 신입사원 외에도 지난 3월부터 별도 채용을 진행한 기간제 ‘시민안전 관리요원’ 100명을 4월부터 주요 혼잡역사에 배치할 예정 이다. 시민안전 관리요원은 이용객이 많은 출・퇴근시간대 승객 안내・질서 유지・안전사고 초기 대응 등에 일조한다.

 

안전인력은 이 외에도 작년 상반기부터 서울시 ‘동행일자리 사업’의 일환 으로 추진 중인 ‘지하철 안전도우미’가 있으며, 2024년 3월 기준 94개 역에 370명이 근무하고 있다.

 

백호 서울교통공사 사장은 “어려운 재정상황에서 효율적 인력운영을 추진하고 있지만 시민과 직원의 안전 확보는 최우선 가치다”며 “최소 2인 1조 근무체계가 실현된 만큼 공사 직원 모두가 더욱 촘촘하게 안전을 챙기고 편리한 교통 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양섭 서울교통공사통합노동조합 위원장은 “시민과 직원 안전을 위하여 노사가 공동으로 노력해서 마침내 모든 역에 최소 ‘2인 1조’ 근무체계가 완성된 것을 환영한다”며 “앞으로도 노사 구분없이 시민과 직원의 안전을 위하여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HOT ISSUE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50년 前 뉴욕의 김환기 작품 소환한 공감지능(AI) TV ‘LG 올레드 에보’ LG전자(대표이사 조주완)의 ‘공감지능(AI, Affectionate Intelligence)’ TV인 올레드 에보가 한국 대표 미술가 김환기의 작품을 美 뉴욕에 선보이는 ‘디지털 캔버스’로 활약한다.LG전자는 2일(美 동부 현지시간)부터 4일간 열리는 세계적인 아트페어 ‘프리즈 뉴욕’에서 추상미술의 거장 故 김환기의 작품을 재해석한 미디어아..
  2. 경기도, 14일부터 `비무장지대 평화의 길 4개 테마노선` 개방 경기도가 오는 5월 14일(화)부터 `비무장지대(DMZ) 평화의 길 테마노선`을 개방한다.`비무장지대(DMZ) 평화의 길 테마노선`은 경기·인천·강원 등 접경지역 시도 10개 시군의 민통선 지역 관광자원과 연계한 노선이다. 문화체육관광부·행정안전부·국방부 등 관련 부처가 함께 진행하는 프로그램이기도 하다.비무장지대(DMZ) 일.
  3. 대한항공, 포르투갈 리스본 직항 노선 운항...9월11일부터 대한항공은 9월 11일부터 10월 25일까지 남유럽 인기 여행지인 포르투갈 리스본(Lisbon)으로 정기성 전세기를 운항한다고 3일 밝혔다. 대한항공의 리스본 정기성 전세기는 인천발 리스본행 KE921편과 리스본발 인천행 KE922편으로 주 3회(기간 내 총 20회) 왕복 운항한다. 매주 수·금·일요일에 출발하며 자세한 스케줄은 다음과 같다. 인천~리스본 ...
  4. KT, ‘유튜브 프리미엄+스타벅스’ 구독팩 출시… 티빙 혜택도 강화 KT가 OTT 구독료 부담 완화를 위해 ‘유튜브 프리미엄+스타벅스’ 신규 구독팩을 출시하고, 5G 중가 요금제 이용 고객에게 ‘티빙 광고형 스탠다드’를 무료로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유튜브 프리미엄+스타벅스’ 구독팩은 광고로 인한 끊김 없이 유튜브 시청이 가능한 ‘유튜브 프리미엄’과 ...
  5. 인천, 몸과 마음이 치유되는 웰니스관광지 5곳 신규 선정 인천광역시와 인천관광공사는 몸과 마음의 건강을 챙길 수 있는 2024년도 인천 웰니스관광지 5개소(예비 1개소 포함)를 신규 선정했다고 밝혔다.인천 웰니스관광지는 2021년도부터 매년 공모를 통해 신규 선정 및 육성하며, 5개 테마(힐링/명상, 뷰티/스파, 자연/해양치유, 헬스케어, 웰빙푸드)로 올해 선정된 5개소를 포함해 총 25개소로 확대됐.
  6. 우리은행, 투자상품 전문가 포트폴리오 서비스 출시 우리은행(은행장 조병규)은 상품 판매가 아닌 고객 중심 포트폴리오를 완성하기 위해 오늘부터 ‘투자상품 전문가 포트폴리오 서비스’를 선보인다. ‘전문가 포트폴리오 서비스’는 우리은행이 자체 개발한 투자상품 평가모델인 ‘WISE(Woori Investment-Product Scoring Entity)’를 기반으로 한다. ‘WISE’는 투자상품의 과거 단순 수익률에만 의존...
  7. 안산시, 청소년 자유공간 1호점 `바지락` 개소 안산시는 지난 2일 청소년 자유공간 `바지락`의 개소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한다고 3일 밝혔다.`바지락`은 대부도 소재 상동어울림센터(단원구 대부중앙로 77) 3층에 약 100평 규모의 ▲포켓룸 ▲플레이룸 ▲코인노래방 ▲인생네컷▲ 카페테리아 등 청소년들이 자유롭게 놀이와 문화를 즐기며 휴식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됐다.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