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마포구, 햇빛센터 임신 · 출산 의료비 지원 확대 …소득 기준 無
  • 민소영 기자
  • 등록 2024-01-30 13:40:01

기사수정
  • 구, 고위험 임산부, 미숙아 선천성 이상아 의료비 등 항목 소득 기준 전면 폐지
  • 마포구 햇빛센터, 임신준비 부부교실과 임산부 요가 등 신규 교육 개설...운영 확대 나서

마포구가 올해부터 고위험 임산부, 미숙아·선천성 이상아 의료비와 선천성 난청·대사 이상아 검사비 지원에 대한 소득 기준을 전면 폐지하는 한편 햇빛센터의 임산부 및 영유아 건강교실을 확대 운영한다.

 

마포구, 햇빛센터 임신 · 출산 의료비 지원 확대 ...소득 기준 無

최근의 심각한 저출생 문제와 고령 임신, 난임 증가 상황을 적극 반영한 조치로 기존에는 중위소득 180% 이하 가구에만 의료비가 지원됐다.

 

올해부터는 조기 진통, 당뇨병, 다태임신 등 19대 고위험 임신 질환을 겪고 입원 치료를 받는 임산부는 누구나 1인 최대 300만원까지 입원 치료비를 지원 받을 수 있다.

 

입원치료비 중 전액 본인부담금 및 비급여 진료비에 해당하는 금액의 90%까지 지원하며, 분만일로부터 6개월 이내 마포구보건소 햇빛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미숙아(임신 37주 미만, 체중 2.5kg 미만)와 선천성 이상아 의료비 지원도 소득 기준과 무관하게 지원 받을 수 있다. 미숙아 의료비 지원은 최대 1,000만원까지, 선천성 이상아는 최대 500만원까지 지원한다.

 

아울러 선천성 대사 이상 선별검사 비용 전액과 확진검사 비용을 최대 7만원까지 지원하고, 만 5세 미만 영유아 대상으로 보청기도 2개(개당 135만원 한도)까지 지원한다.

 

출생아 혜택도 확대됐다. 모든 출생아에게 200만 원씩 지급하는 첫만남이용권 바우처가 둘째아 이상 출생아부터는 300만원으로 늘어난다. 또한 2024년 1월 1일부터 출생한 다태아는 출생일로부터 2년간 서울시 다태아 안심보험에 자동 가입돼 응급실 내원비, 골절․화상 수술비, 상해 또는 질병치료 입원비 등 17개 항목에 대해 최대 3,000만원을 보장 받을 수 있다.

 

한편 마포구가 지난해 7월 개관한 ‘햇빛센터’는 임신, 출산, 양육 모든 과정을 연계한 다양한 건강 서비스 및 임산부 및 영유아 건강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총 5,373명의 임산부가 건강관리 등록을 마쳤으며 1,147명의 산모·신생아 건강관리는 물론 출산가정 방문간호 4,417건과 각종 의료비 지원도 총 484건 이루어졌다.

 

특히 올해 2월부터는 예비부부를 대상으로 한 임신준비 부부교실과 임산부 요가교실이 신규 개설된다. 아울러 기존의 토요예비부모교실과 임산부 및 영유아 영양교육도 올해 더욱 확대하여 많은 구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2024년 달라지는 모자보건 지원사업 내용은 마포구보건소 누리집을 확인하거나 건강동행과 햇빛센터로 문의하면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심각한 저출생 문제 극복을 위한 근본적 해답은 임신 준비에서 출산 보육까지 지자체가 함께 한다는 믿음과 실질적인 역할분담에 있다” 라며 “마포구 햇빛센터를 통해 예비 부부 임산부 가정 모두 따뜻하고 편리한 보건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운영 하겠다” 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HOT ISSUE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인천공항공사, 발달장애인 자립 지원 위한 굿윌스토어 `밀알주안점` 개소 인천공항공사(사장 이학재)는 지난 7일 밀알복지재단,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인천 미추홀구 주안동에 `굿윌스토어 밀알주안점`을 개소했다고 8일 밝혔다.개소식에는 인천국제공항공사 이학재 사장을 비롯해 밀알복지재단 홍정길 이사장,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 박용훈 사무처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이날 .
  2. 과기정통부 4차 국정 핵심과제 브리핑, SKT 침해사고 대응 강화 및 인공지능 강국 도약 추진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 유상임 장관은 5월 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25년도 과기정통부 핵심과제 4월 실적 및 5월 계획을 국민에게 보고하는 브리핑을 실시했다.이번 보고회는 지난 1월 13일 개최된 `주요현안 해법회의` 후속조치의 일환으로, 4번째로 진행된 국민 보고회이다. 유 장관은 이날 SKT 침해사고 대응 현황과 함께 인공지능 ..
  3. 금융위, `24년도 하반기 기술금융 테크평가 및 품질심사평가 결과 발표 금융위원회(위원장 김병환)는 5월 8일(목) 테크평가위원회를 개최하여 `24년 하반기 기술금융 테크평가 결과를 의결했다. 이번 평가는 지난 「기술금융 개선방안(`24.4.)」에 따라 개편된 지표를 최초로 적용하여 진행됐으며, 동시에 개선방안의 현장 안착상황 등 추진현황을 점검하고 보완 필요사항을 논의했다.하반기 테크평가 결과, 대형리.
  4. "Start up! & Spring up!" 청년창업사관학교 2025 출정식 개최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오영주)는 9일 경기도 안산시 청년창업사관학교 본교에서 `2025년 청년창업사관학교 창업출정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Start up! & Spring up!"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출정식에는 중기부 임정욱 창업벤처혁신실장,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을 비롯해 청년 창업자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청년창...
  5.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교육감이 간다` 첨단초 교직원과 간담회 도성훈 인천광역시교육감은 8일, 인천첨단초등학교를 방문해 교직원들과 학교 현안에 대한 간담회 시간을 가졌다.이번 간담회는 `교육감이 간다` 현장 방문의 일환으로 교육 현장에서 자체 해결이 어려운 문제를 발굴하고 신속한 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간담회에서 첨단초 교직원들은 학교 규모에 따른 인력 추가 배치, .
  6. `3년 최대 1440만 원` 마포구, 청년내일저축계좌 참여자 모집 마포구(구청장 박강수)는 5월 21일까지 청년내일저축계좌 신규 가입자를 모집한다.청년내일저축계좌는 일하는 저소득 청년의 경제적 자립과 안정적인 자산 마련을 돕기 위해 저축액의 최대 3배를 적립해주는 자산형성 지원사업이다.지원 대상은 기준 중위소득 50~100%에 해당하는 19세부터 34세까지의 일하는 청년이다.매월 10~50만 원을 저축.
  7. 서울시여성가족재단–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양성평등 교육 확대 위한 업무협약 체결 서울시여성가족재단(대표이사 박정숙)과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원장 김삼화)이 양성평등 및 폭력예방 의식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5월 8일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양 기관의 전문성과 자원을 기반으로 ▲양성평등 교육 전문강사 양성사업의 교육 협력 ▲폭력예방 콘텐츠의 공동 활용을 통해 서울시민 누구나 양질의 교육 혜택을 누릴...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