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시흥시의회 자치행정위, 주요사업 현장 점검 나서…‘우중 현장행보’
  • 성창한 기자
  • 등록 2022-08-31 18:07:49

기사수정

시흥시의회 자치행정위원회가 30일 우중에도 월곶포구, 오이도, 시화MTV 등을 차례로 방문하는 등 소관 주요사업 관련 현장 점검에 나섰다.

 

시흥시의회 자치행정위원회가 30일 우중에도 월곶포구, 오이도, 시화MTV 등을 차례로 방문하는 등 소관 주요사업 관련 현장 점검에 나섰다.

박춘호 위원장과 한지숙 부위원장, 서명범, 이건섭 위원 등 자치행정위원회 소속 의원들은 먼저 월곶 미래탑 철거 요청 민원에 대한 현장 확인을 위해 월곶포구 미래탑 공원을 찾았다.

 

지난 1997년 건립 후 2015년 리모델링을 거친 월곶 미래탑과 관련해 월곶지역 고층화 등 도시환경 변화로 인한 랜드마크로서의 기능 상실, 행사 개최 시 광장 활용의 장애, 햇빛 반사로 인한 인근 상점 간판 훼손 등의 문제가 제기됐다. 이에 시에서는 월곶미래탑 존치여부를 두고 주민 의견 수렴 과정을 거칠 예정이다.

 

이어 월곶동 해안가 일대를 걸으며 파손으로 인해 안전사고가 우려되는 아트벤치를 살펴본 위원들은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철거하는 것으로 의견을 모았다. 이건섭 위원은 “무엇보다 월곶은 포구로서의 기능은 상실했지만 관광지로서 무궁무진한 가능성이 있는 곳”이라고 강조하며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관광객을 유입할 수 있는 방안을 다각도로 모색할 것”을 현장에 동행한 관계공무원에게 주문했다.

 

오이도로 자리를 옮긴 위원들은 노후화로 인해 재정비가 필요한 빨강등대 시설을 꼼꼼히 확인하고 관계공무원과 부대시설 공사 추진 및 활용계획에 대한 의견을 자유롭게 나눴다. 서명범 위원은 “빨강등대 재정비 및 부대시설 공사가 시작되면 여러 부분 불편을 야기할 수 있다”며 “인근 어시장이나 상가 개방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등 공사 기간 이곳을 찾은 시민이나 관광객들이 오이도에 대한 인상이 부정적으로 남지 않도록 세심하게 챙길 것”을 당부했다.

 

이어 오아시스(구 함상전망대)와 시흥오이도박물관을 차례로 방문해 시설 내부를 꼼꼼히 살펴보고 추진현황 및 향후 운영 계획에 관한 내용을 청취했다.

 

마지막으로 시화MTV에 위치한 웨이브파크에서는 거북섬 해양레저 복합단지, 해양생태과학관, 아쿠아펫랜드 조성사업에 대한 추진 계획을 듣고 공사현장을 직접 둘러보며 사업 전반에 대한 의견을 주고받았다. 한지숙 부위원장은 “관광객들을 많이 유치하기 위해서는 주차공간 확보가 필수”라며 “거북섬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가 시흥시의 이미지로 전이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춘호 자치행정위원장은 “우중에도 현장 점검을 위해 노력해주신 동료 위원들과 관계 공무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성장하는 시흥’을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시 전역에 걸쳐 진행 중인 사업들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현장방문 소감을 밝혔다.

 

한편 시흥시의회 자치행정위원회는 지난 19일에도 사회적기업 3곳을 방문해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관계자들을 격려하는 등 소속 위원들 전원이 현안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비회기 중에도 현장을 중심으로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HOT ISSUE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초격차 스타트업, 바이오 코리아 2025에서 세계 무대 도전장” 중소벤처기업부가 지원하는 바이오 초격차 스타트업 24개사가 ‘BIO KOREA 2025’에 참가해 글로벌 기술 협력과 투자 유치에 나서며, 세계 무대에서의 본격적인 경쟁에 시동을 걸었다.중소벤처기업부는 5월 7일부터 9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BIO KOREA 2025 International Convention(이하 바이오 코리아)’에 바이오 분야 초격차 스타.
  2. 윤호중 “이재명 재판은 민주주의에 대한 사법 폭거…5.12 이전 공판 중단해야” 더불어민주당 ‘진짜 대한민국 선거대책위원회’가 6일 첫 총괄본부장단 공개회의를 열고, 대법원의 최근 판결을 ‘사법쿠데타’로 규정하며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냈다. 대선 전 이재명 후보에 대한 재판 강행은 국민의 참정권을 침해하는 중대 사안이라는 주장이다.윤호중 총괄선대본부장은 6일 오전 중앙당사 회의실에서 열...
  3. 광복 80주년 맞아…수원 독립운동길 걸으며 항일의 얼 되새긴다 광복 80주년을 맞아 수원시가 개발한 4.5km의 근대 인문기행 코스 ‘대한독립의 길’이 일제강점기 수원의 항일정신과 독립운동의 현장을 고스란히 전하며 시민들의 역사 의식을 일깨우고 있다.수원시는 일제강점기 격렬한 저항의 흔적이 남아 있는 구도심을 중심으로 ‘대한독립의 길’ 인문기행 코스를 개발해 시민들이 독립..
  4. 권영세 “대선 단일화 11일까지 반드시 이뤄야…실패시 비대위원장 사퇴” 국민의힘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이 대선 후보 단일화 시한을 5월 11일로 못박으며, 단일화 실패 시 비대위원장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다.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6일 열린 의원총회에서 “김문수 후보와 만나 오해를 일부 해소했고, 협의를 계속해 나갈 계획”이라며 “그러나 단일화는 반드시 이뤄져야 하며, 그 시한...
  5. 인천시의회, ‘인천의정소식’ 시민기자단 모집…의정 참여 확대 인천광역시의회가 의정활동을 시민의 시각으로 생생하게 전달할 ‘인천의정소식’ 시민기자단을 오는 21일까지 모집하며, 시민의 의정 참여 기회를 한층 넓힐 전망이다.인천광역시의회는 의정활동과 지역 소식을 시민들에게 보다 가깝고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인천의정소식’ 시민기자단을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모집...
  6. 인천시, ‘3.6.9. 걷기 챌린지’로 건강도 챙기고 상품권도 받는다 인천시가 걷기를 통한 시민 건강 증진과 생활 속 운동 실천을 장려하기 위해 5월 7일부터 27일까지 ‘제2차 인천 3.6.9. 걷기 챌린지’를 운영하며, 참여 시민에게는 추첨을 통해 문화상품권을 제공한다.인천광역시는 시민의 건강한 생활습관 형성을 위해 모바일 앱 ‘워크온’을 활용한 ‘인천 3.6.9. 걷기 챌린지’를 진행한.
  7. 광명시, 시민이 작가 되는 ‘책문화 창작 여정’ 본격 추진 광명시가 글쓰기부터 독립출판, 책 전시와 출판기념회까지 전 과정을 연계한 시민 창작 플랫폼 조성사업을 시행하며, 시민이 주체가 되는 책문화 도시로의 도약에 나섰다.광명시는 5월부터 ‘쓰기부터 출판까지 시민 창작 플랫폼 조성사업’을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시민이 단순 수강자가 아닌 창작자로서 글을 쓰고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