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인천시, 생활 속 에너지 절감…소나무 12만 그루 심는 효과 거둬
  • 이영선 기자
  • 등록 2022-02-17 14:19:51

기사수정
  • 탄소포인트제 운영, 지난해 온실가스 총 1만5천톤CO2 감축 효과
  • 전기‧상수도 등 에너지 절약 시 인센티브 지원, 아파트 단지 최대 600만원

인천광역시는 생활 속 에너지 절감 사업인 탄소포인트제 운영을 통해 지난해 온실가스 15,767톤CO2을 감축하는 효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인천시는 2016년부터 가구와 아파트 단지를 구분해 전기·상수도·도시가스의 에너지 절약과 온실가스 감축률에 따라 인센티브를 차등 지급하는 탄소포인트제 운영사업을 추진해 왔다.

 

탄소포인트제란 전기·상수도·도시가스 항목의 에너지 사용량을 과거 2년 평균 대비 5% 이상 감축 시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제도로, 가정·상가 등은 개별참여자로 150세대 이상 아파트는 단지참여자로 가입할 수 있다.

 

평가는 2020년 7월부터 2021년 6월까지의 전기·상수도·도시가스 항목의 에너지 사용량을 기준으로 이뤄졌으며, 가구는 15,282톤CO2, 아파트 단지는 485톤CO2 감축해 총 15,767톤CO2 의 온실가스를 줄이는 성과를 이뤘다. 이는 중부지방소나무 12만 6천 그루를 심은 효과와 비슷하다.

 

시는 사업에 참가 신청한 가구의 에너지 감축량에 따라 53,272가구에 4억8천여만 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했으며, 11단지 아파트에는 8백6십만 원의 현금을 지급했다.

 

아파트 단지 인센티브는 최소 10만 원에서 최대 600만 원(1개 항목 기준)까지이며, 최고액은 240만 원으로 서구 청라우미린 아파트가 에너지 절약 실천 우수아파트로 선정됐다.

 

특히, 남동구 담방마을 아파트는 2019년부터 2021년까지 3개년 연속 온실가스 절감 성과를 거둬 3개년 간 총 480만 원의 인센티브를 지급 받았으며, 공동체내 에너지 절약 실천 노력을 이끌어낸 공로를 인정받아 정명용 아파트관리소장이 모범선행시민 표창을 받았다

 

인천시 가구 가입률은 전년도 3개년 평균 실적에서 8%정도 지속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올해는 전체 가구 수(총 117만 가구)의 9.5%인 110,944가구의 참가를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 150세대 이상 아파트 총 820개 단지 중 354개 단지가 탄소포인트제에 가입한 상태이고, 올해는 390개 단지까지 가입을 확대해 온실가스 감축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가입을 원하는 가구는 세대주나 세대원이 직접, 아파트 단지는 관리사무소장이나 입주자 대표가 탄소포인트제 홈페이지에서 가입할 수 있다.

 

관련 가입신청서와 홍보포스터, 생활 속 에너지 절약 실천수칙이 담긴‘탄소중립 생활 실천안내서’등은 인천시 홈페이지 환경분야 자료실에서 제공 받을 수 있다.

 

탄소포인트제 홍보 이미지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HOT ISSUE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초격차 스타트업, 바이오 코리아 2025에서 세계 무대 도전장” 중소벤처기업부가 지원하는 바이오 초격차 스타트업 24개사가 ‘BIO KOREA 2025’에 참가해 글로벌 기술 협력과 투자 유치에 나서며, 세계 무대에서의 본격적인 경쟁에 시동을 걸었다.중소벤처기업부는 5월 7일부터 9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BIO KOREA 2025 International Convention(이하 바이오 코리아)’에 바이오 분야 초격차 스타.
  2. 윤호중 “이재명 재판은 민주주의에 대한 사법 폭거…5.12 이전 공판 중단해야” 더불어민주당 ‘진짜 대한민국 선거대책위원회’가 6일 첫 총괄본부장단 공개회의를 열고, 대법원의 최근 판결을 ‘사법쿠데타’로 규정하며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냈다. 대선 전 이재명 후보에 대한 재판 강행은 국민의 참정권을 침해하는 중대 사안이라는 주장이다.윤호중 총괄선대본부장은 6일 오전 중앙당사 회의실에서 열...
  3. 인천시의회, ‘인천의정소식’ 시민기자단 모집…의정 참여 확대 인천광역시의회가 의정활동을 시민의 시각으로 생생하게 전달할 ‘인천의정소식’ 시민기자단을 오는 21일까지 모집하며, 시민의 의정 참여 기회를 한층 넓힐 전망이다.인천광역시의회는 의정활동과 지역 소식을 시민들에게 보다 가깝고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인천의정소식’ 시민기자단을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모집...
  4. 권영세 “대선 단일화 11일까지 반드시 이뤄야…실패시 비대위원장 사퇴” 국민의힘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이 대선 후보 단일화 시한을 5월 11일로 못박으며, 단일화 실패 시 비대위원장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다.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6일 열린 의원총회에서 “김문수 후보와 만나 오해를 일부 해소했고, 협의를 계속해 나갈 계획”이라며 “그러나 단일화는 반드시 이뤄져야 하며, 그 시한...
  5. 광복 80주년 맞아…수원 독립운동길 걸으며 항일의 얼 되새긴다 광복 80주년을 맞아 수원시가 개발한 4.5km의 근대 인문기행 코스 ‘대한독립의 길’이 일제강점기 수원의 항일정신과 독립운동의 현장을 고스란히 전하며 시민들의 역사 의식을 일깨우고 있다.수원시는 일제강점기 격렬한 저항의 흔적이 남아 있는 구도심을 중심으로 ‘대한독립의 길’ 인문기행 코스를 개발해 시민들이 독립..
  6. 인천시, ‘3.6.9. 걷기 챌린지’로 건강도 챙기고 상품권도 받는다 인천시가 걷기를 통한 시민 건강 증진과 생활 속 운동 실천을 장려하기 위해 5월 7일부터 27일까지 ‘제2차 인천 3.6.9. 걷기 챌린지’를 운영하며, 참여 시민에게는 추첨을 통해 문화상품권을 제공한다.인천광역시는 시민의 건강한 생활습관 형성을 위해 모바일 앱 ‘워크온’을 활용한 ‘인천 3.6.9. 걷기 챌린지’를 진행한.
  7. 광명시, 시민이 작가 되는 ‘책문화 창작 여정’ 본격 추진 광명시가 글쓰기부터 독립출판, 책 전시와 출판기념회까지 전 과정을 연계한 시민 창작 플랫폼 조성사업을 시행하며, 시민이 주체가 되는 책문화 도시로의 도약에 나섰다.광명시는 5월부터 ‘쓰기부터 출판까지 시민 창작 플랫폼 조성사업’을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시민이 단순 수강자가 아닌 창작자로서 글을 쓰고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