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광명시, 지카바이러스 및 진드기 매개 감염 주의
  • 이영선 기자
  • 등록 2018-07-17 18:00:33

기사수정

광명시보건소는 해외여행 및 야외활동이 많아지는 여름철을 대비해 시민을 대상으로 지카바이러스 및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 지카바이러스 및 진드기 매개 감염 주의


2016년 브라질에서 다수의 소두증 아기가 태어나면서 알려진 지카바이러스는 우리나라에서도 지난 2년간 지카바이러스 확진 환자 21명이 발생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지카바이러스 감염사례의 76%가 동남아 지역을 방문 후 감염됐다고 밝혀져, 특히 휴가철 동남아 지역을 방문하는 시민의 주의가 필요한 실정이다.


또한 해외를 방문 시 말라리아, 뎅기열, 웨스트나일열과 같은 모기매개 감염병, 콜레라, 세균성 이질 등의 수인성 및 식품 매개 감염병, 홍역, 메르스 등 호흡기 감염병도 최근 국내로 유입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어 주의해야 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해외 지역 방문 전에 질병관리본부에서 운영하는 해외여행질병정보센터에 방문하여 여행 예정지역에 발생한 감염병 정보를 반드시 확인할 것”을 당부하고 “특히 동남아 지역을 방문할 경우 보건소에 내원해 모기 기피제를 수령해 가길 바란다”고 했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는 참진드기를 매개로 전파되는 감염병으로 올해에만 확진자가 벌써 56명에 달했으며, 여름휴가, 명절 고향 방문 등으로 인해 계속 증가 추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외국에서 개나 고양이 등의 동물에 의한 2차 감염 의심 사례도 발견되어, 반려동물과 함께 야외활동을 하는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시 관계자는 “SFTS가 별다른 치료제도 없고, 진드기 방역에 대한 마땅한 방법도 없어 시민 개개인의 예방수칙 절대 준수만이 유일한 예방방법이다”며, “야외활동 시에는 반드시 긴 옷을 착용하고 4시간마다 참진드기 기피효과가 입증된 기피제를 사용해야 하며, 야외 활동 후에는 반드시 샤워와 세탁을 통해 진드기 접촉 가능성을 차단해야 한다”는 예방수칙을 알렸다.


이어 야외활동 후 2주 사이에 원인모를 고열과 설사, 복통, 오한 등의 증세가 발생했다면, 진드기 매개 감염병을 의심하고 가까운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 받기를 권고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HOT ISSUE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57대 1` 경쟁 뚫은 80팀, 한강서 멍때리기 승부 펼친다 서울시는 11일 오후 반포한강공원 잠수교에서 치열한 경쟁을 뚫고 선발된 80팀 128명이 참가하는 ‘2025 한강 멍때리기 대회’를 열고, 시민투표와 심박수 측정을 통해 가장 ‘잘 멍때리는’ 시민을 선발한다고 밝혔다.‘격렬하게 아무것도 하지 않기’를 경쟁하는 특별한 대회가 오는 주말 서울 한복판에서 열린다. 참가자..
  2. 트랙터 집회에 서울시 “교통혼잡 우려”… 전농 “경찰이 길 가로막아” 서울시는 10일 전국농민회총연맹이 주최한 트랙터 집회로 시민 불편이 커지고 있다며 경찰에 즉각적인 대응을 요청했으며, 전농은 경찰이 집회를 방해하고 있다며 이를 헌법적 권리 침해라고 강하게 반발했다.10일 오후 전국농민회총연맹(전농)이 서울 시내에서 주최한 트랙터 집회를 두고, 서울시와 전농 간에 강한 입장 차가 드러나고 있..
  3. 국토부 "창원NC파크 재개장, 조속 안전조치 완료 시 가능... 타 구장 점검은 사용제한 의미 아냐" 국토교통부가 창원마산야구장(NC파크) 외벽 부착물 낙하 사고와 관련해 정밀안전진단이 재개장의 필수 조건이 아니며, 다른 프로야구장 점검도 사용 제한을 목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고 밝혔다.국토교통부는 지난 3월 29일 창원NC파크에서 발생한 외벽 부착물(루버) 낙하 사고로 3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창원시와 창원시설공단에...
  4. 경기도, 반려동물 진료 위해 동물의료기관 3곳과 손잡아 경기도는 ‘반려동물의 날’을 맞아 9일 반려마루 여주에서 도내 주요 동물의료기관 3곳과 보호동물 및 사회봉사견의 진료와 입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은 도와 넬동물의료재단, 본동물의료센터, 해마루반려동물의료재단 간의 상호 협력을 바탕으로 보호동물 및 사회봉사견의 진료 지원, 입양 연계,...
  5. LH, 청년센터 근로자 대상 ‘찾아가는 주거상담소’ 첫 운영 LH는 8일 서울광역청년센터에서 전국 청년센터 근로자를 대상으로 청년 주거정책 상담 역량을 높이기 위한 ‘찾아가는 청년 주거상담소(근로자편)’ 프로그램을 처음 시행했다고 밝혔다.는 8일 서울 용산구 서울광역청년센터에서 ‘찾아가는 청년 주거상담소(근로자편)’를 시행했다고 밝혔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청년 주..
  6. 민주당 “국민의힘 후보 교체는 새벽 쿠데타… 내란 본당 자처” 더불어민주당은 10일 국민의힘이 김문수 후보를 전격 교체한 데 대해 “민주주의를 파괴한 내란 쿠데타”라고 강도 높게 비판하며, “국민의힘은 더 이상 정당이라 부를 수 없다”고 주장했다.더불어민주당 중앙선대위 신속대응단은 10일 오전 성명을 발표하고, 국민의힘이 공식 경선을 통해 선출된 김문수 후보를 자정 이후 비.
  7.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 자격 취소… 권영세 “읍참마속의 결단” 국민의힘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기자회견을 열고 대통령 후보 단일화 실패에 따라 김문수 후보의 자격을 취소하고 새로운 후보를 지명하기로 했다고 밝히며, “어떤 결과가 나오든 모든 책임은 제가 지겠다”고 강조했다.대통령 선거 공식 후보 등록을 앞두고 국민의힘이 중대한 결단을 내렸다.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