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금천구 1호선 가산디지털단지역 새 모습으로 탈바꿈
  • 김미경 기자
  • 등록 2021-04-19 11:32:53

기사수정
  • 가산디지털단지역 신청사 조감도 공개, 2023년 준공 예정
  • 대합실면적이 현재 0.42㎡/인 에서 1.29㎡/인 규모로 확대
  • 역사 출입구 승강장에서 바로 지상 연결, 각종 편의시설 확충

경부선(1호선) 가산디지털단지역사가 새로 태어난다.

 

금천구는 가산디지털단지역의 전면적인 노후역사 개량사업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금천구 가산디지털단지역 신축역사 조감도

1호선과 7호선의 환승역인 가산디지털단지역은 가산디지털산업단지의 활성화로 이용승객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한 조사에 따르면 출근 시간대(오전 5~10시) 지하철(1~9호선과 분당선) 역 중 가장 많은 사람이 하차하는 역은 가산디지털단지역인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1974년 건축 이후 47년이 경과한 탓에 건물에 균열, 누수, 도색분리가 발생하는 등 노후된 시설이 이용승객의 안전을 위협하는 불안요인으로 작용하며, 높은 유지관리 비용을 발생시키고 있다.

 

이에 국토교통부와 한국철도공사는 2019년 가산디지털단지역의 신축을 결정하고, 지난해 공모를 통해 설계(안)를 확정했다.

 

총사업비는 340여억 원으로 국토교통부가 40%, 한국철도공사가 60%를 부담한다.

 

건축방법은 먼저 선상역사 1개동을 기존 역사 옆에 신축하고, 이후 기존역사를 철거한 자리에 추가 신축해 확장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신축역사는 대합실면적이 현재 ‘0.42㎡/인’에서 ‘1.29㎡/인’ 규모로 확대된다. 에스컬레이터, 화장실 등 편의시설과 승객서비스공간도 확대된다.

 

출입구도 지상역사를 경유하지 않고 승강장에서 바로 지상으로 연결해 이용승객들의 편의를 확보할 예정이다.

 

신축역사는 현재 설계를 완료하고 공사 인허가 절차를 밟고 있으며, 올해 하반기에 착공해 2023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최근 국토부의 3080+ 주택공급방안 선도 사업 후보지로 금천구 가산동이 선정된 것과 더불어 가산디지털단지역이 신축되면 가산동 주거환경 개선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도 금천구민의 생활여건개선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HOT ISSUE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경기도, 외국인 관광객 전용 일일 여행상품 `이지(EG)투어` 운행 개시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지난 24일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경기도 각 지역을 둘러볼 수 있는 일일 여행상품 `이지(EG)투어` 운행을 시작했다.올해 이지(EG)투어는 경기도의 동서남북 각 권역을 아우르는 총 6개 노선을 운영한다.우선 수원·용인노선은 전통·한류를 테마로 한국민속촌, 수원 화성, 남문시장을 방문한다.포천·.
  2. KT&G, `2025년 제22회 윤경 CEO 서약식` 참여 KT&G(사장 방경만)가 산업정책연구원(IPS), 서울과학종합대학원대학교(aSSIST)가 주관하고 윤경포럼이 주최하는 `제22회 윤경포럼 CEO 서약식`에 참여해 적극적인 윤리경영 실천을 다짐했다.지난 24일, 서울시 서대문구 aSSIST 핀란드타워에서 열린 `윤경 CEO 서약식`은 `윤리 경쟁력이 곧 공유가치창출`이라는 부제로 진행됐다. 성종훈 KT&G 준법...
  3. 마포구, HPV 백신 무료 접종 실시…"지금이 골든타임" 마포구(구청장 박강수)는 지역 내 여성 청소년과 저소득층(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여성을 대상으로 자궁경부암 등 예방 효과가 큰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 예방접종을 무료로 실시한다.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는 생식기 감염을 일으키는 가장 흔한 바이러스로, 주로 성접촉을 통해 감염된다. 감염 시 생식기 및 항문 사마귀, 호흡기...
  4. IBK기업은행, 1분기 순이익 8142억원…전년比 3.8%↑ 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이 2025년 1분기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 8142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3.8% 증가한 실적을 25일 발표했다.IBK기업은행의 1분기 실적은 시장금리 하락 등 은행산업 전반의 여건 악화에도 불구하고 양호한 성장세를 보였다. 은행 별도 기준 당기순이익은 7604억원을 시현했으며, 특히 중소기업 지원 부문에서 괄목할 ...
  5. 우리금융그룹, 1분기 순이익 6156억원…보통주자본비율 12.42% 기록 우리금융그룹(회장 임종룡)이 25일 기업설명회를 통해 2025년 1분기 당기순이익 6156억원을 시현했다고 발표했다.우리금융그룹의 1분기 순이익은 일회성 비용과 미래성장 투자 확대에 따른 판관비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으나,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 등 그룹의 수익 창출력은 안정적인 증가세를 유지했다. 특히 그룹의 보통주자본비율.
  6. 하나금융그룹, 1분기 당기순이익 1조1277억원…전년比 9.1%↑ 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은 25일 2025년 1분기 연결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9.1%(937억원) 증가한 1조1277억원을 시현했다고 밝혔다.하나금융그룹의 1분기 실적은 대내외 금융시장 불확실성 증대에도 불구하고 손님 기반 확대, 수익 포트폴리오 다각화, 전사적 비용 효율화, 선제적 리스크 관리 등에 힘입어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성과..
  7. 신한금융그룹, 1분기 당기순이익 1조4883억원…전년比 12.6%↑ 신한금융그룹(회장 진옥동)은 25일 인터넷·모바일 생중계를 통해 2025년 1분기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2.6% 증가한 1조4883억원을 시현했다고 발표했다.신한금융그룹의 1분기 실적은 전년 수준의 영업이익을 유지한 가운데 지난해 1분기에 발생한 홍콩H지수 ELS 관련 충당부채 적립 효과의 소멸 및 안정적 비용 관리 등에 힘입어 두 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