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영등포구, 30일까지 온라인 봄꽃축제
  • 서원호 기자
  • 등록 2021-04-14 16:07:59

기사수정
  • 각자의 자리에서 봄꽃 즐기는 새로운 축제, 온라인 플랫폼 30일까지 오픈
  • 권진아x샘김 ‘봄꽃라이브’, 생생하게 만나는 거리뷰 ‘봄꽃로드’ 등 볼거리 풍성

영등포구가 ‘모두의 봄’을 슬로건으로 희망의 메시지를 함께 만드는 ‘2021 영등포여의도봄꽃축제’ 온라인 플랫폼을 이달 30일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온라인 봄꽃축제 (`봄꽃의 섬`)

이번 영등포여의도봄꽃축제에서는 코로나19 상황에도 봄의 시작을 알리고 따뜻한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나눌 수 있도록 비대면 온라인 축제 플랫폼을 선보인다.

 

영등포문화재단과 XR전문기업 ‘비브스튜디오스’가 협력하고 우리은행의 후원으로 선보이는 영등포여의도봄꽃축제 온라인 플랫폼은 지난 5일부터 순차적으로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기존의 온라인 축제와는 차별화된 방식으로 무관중 콘텐츠를 일방적으로 관람하는 방식을 넘어 ‘가상의 봄꽃축제장’에 사용자가 입장해 축제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즐길 수 있다.

 

온스테이지 기획영상 `봄 내려온다` 중 한 장면

온라인 플랫폼은 봄꽃의 섬, 온스테이지, 봄꽃로드, 모두의 사진관, VR 전시 총 5개의 세션으로 구성되어 있다.

 

‘봄꽃의 섬’은 온라인 플랫폼에서 처음 만나게 되는 인터랙티브 체험으로 봄꽃의 섬에 도착하기 위한 미션 대탐험과 희망 메시지 보내기 영역이다.

 

화면을 가린 얼음을 녹이고 곤충과 벚꽃 잎을 클릭하여 잃어버린 봄의 조각을 모으는 미션을 수행하면 ‘봄꽃의 섬’에 입장하게 된다. 360도로 화면을 돌리면 희망의 메시지를 작성할 수 있고 가상 공간에서 다른 이들이 남긴 메시지를 구경할 수 있다.

 

‘온스테이지’에서는 다채로운 영상콘텐츠를 선보인다. 지난 4일 벚꽃길 아래에서 유튜브 실시간 스트리밍으로 진행된 ‘권진아x샘김의 봄꽃라이브’가 12일에 이곳에서 상영됐다.

 

벚꽃길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는 거리뷰 ‘봄꽃로드’는 오프라인 봄꽃축제장에 참여하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하여 다양한 시선으로 벚꽃길의 개화부터 낙화 실황을 선보였다.

 

또한 각자의 사진첩 속에 있는 봄 풍경과 감성이 담긴 사진을 함께 나누는 ‘모두의 사진관’, 지역 예술가들의 작품 전시를 손 안에서 모바일로 즐기는 ‘VR 전시’ 등을 온라인 봄꽃축제에서 만나볼 수 있다.

 

축제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을 통해 확인하면 된다. 영등포문화재단 SNS에 축제를 함께 즐길 수 있는 모두의 봄 이벤트가 마련돼 있다. 인스타그램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한편 구는 매년 500만 명이 찾았던 윤중로 벚꽃길을 1시간 30분당 관계자 제외 72명이 입장하는 제한적 관람 <봄꽃산책>을 선보였다.

 

온라인 사전신청자 중 랜덤 선정된 소수의 인원만 벚꽃길을 걸을 수 있도록 한 <봄꽃산책>은 3일 동안 총 3만4969명이 신청했고, 이중 1080명이 선정돼 평균 3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하지만 이른 벚꽃 낙화로 인해 당초 계획한 11일에서 7일로 일정을 앞당겼고 아쉬운 3일간의 축제 일정을 마무리하며 내년을 기약했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코로나19로 제한된 일상 속에서도 봄의 시작을 알리고, 온‧오프라인에서 모두의 봄을 함께 만들어가는 참여형 축제로 더 확대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새로운 방식을 시도하게 되었다”며, “감염병 확산 시대에도 새로운 비대면 축제의 모델을 제안하는 창의미래형 축제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HOT ISSUE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행안부 차관, 차세대지방세입시스템운영상황 점검 행정안전부 고기동 차관은 5월 13일(월) 오후 3시 한국지역정보개발원에서 차세대지방세입시스템 운영상황 점검회의를 주재했다.이번 회의는 최근 위택스 접속 지연 조치상황 등 시스템 운영상황과 향후 정기분 세목 부과․고지를 위한 준비현황을 전반적으로 점검하기 위해 개최했다. 한편, 고 차관은 지난 5월 9일에도 용인특례시청 세정..
  2. 건설자재 업계와 소통과 협력, 자재수급 안정화 방안 모색한다 국토교통부는 14일 오후 서울에서 건설자재 업계와 열한 번째 국토교통 릴레이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주요 건설자재인 골재, 레미콘, 시멘트, 철강업계를 비롯한 건설업계와 산업부, 기재부 등 관계부처가 참석, 건설경기 회복과 자재시장 안정화를 위한 업계의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지원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최근 건...
  3. 행안부 소속 ‘미래지향적 행정체제개편 자문위원회’ 13일 출범 행정안전부는 급변하는 행정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지방행정체제의 새로운 발전방향을 검토하고, 향후 추진과제를 발굴할 ‘미래지향적 행정체제개편 자문위원회(미래위)’가 5월 13일 출범했다고 밝혔다.1995년 7월 민선자치제 출범 이후, 인구감소·지방소멸, 행정구역과 생활권의 불일치, 복잡한 행정수요 증가 등 행정환경의 급...
  4. 공공 사전청약 제도적 한계 고려, 신규 시행 중단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는 공공 사전청약(사전청약) 신규 시행을 중단하고, 기존 사전청약 당첨자들이 겪고 있는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사전청약 시행단지 관리 방안을 추진한다.제도 도입 초기인 ’21.7월~’22.7월에 사전청약을 시행한 단지들의 본청약 시기가 본격 도래하고 있으나, 군포대야미와 같이 본청약 일정이 장기 ..
  5. 행안부, ‘낡고 오래된 지방규제’ 일제히 정비한다 행정안전부는 지자체와 함께 조례나 규칙 속에 있는 규제 중 시행한 지 오래되어 사문화된 지방규제를 일제 정비한다고 밝혔다.5월13일부터 올해 말까지 ‘2024 지방규제 일제정비’ 기간을 운영하고, 지자체와 합동으로 지방규제 약 4만여건에 대해 전수조사하여 불합리한 규제를 개선할 계획이다.각 지자체는 자체 정비계획을 수립하...
  6. ‘강서 미라클메디특구’ 의료 관광객 유치 총력 서울 강서구(구청장 진교훈)가 `강서 미라클메디특구`를 적극적으로 홍보하며 국제 의료관광 허브 도시 구현에 나선다.구는 오는 17일 오후 3시 30분부터 겸재정선미술관에서 `강서 미라클메디특구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강서 미라클메디특구`는 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해 2015년 지정된 이후 꾸준한 성장을 이뤘지만, 코로나19 이후...
  7. ‘한강 리버버스’ 명칭 공모…13일~22일 국민 누구나 참여 가능 서울시가 전 국민의 참신한 아이디어로 오는 10월 한강에 선보이는 수상 교통수단 ‘한강 리버버스’의 새로운 이름을 짓는다.서울시는 이달 13일(월)부터 22일(수)까지 10일 동안 ‘한강 리버버스’에 대한 명칭 대국민 공모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역‧연령 관계없이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리버버스&rsq...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