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인천시, 종합재가센터 2곳과 국·공립시설 4곳의 운영
  • 이영선 기자
  • 등록 2020-12-17 11:03:12

기사수정
  • 인천시사회서비스원, 사회서비스 공공성 강화 나선다

다음 달 문을 여는 인복드림종합재가센터 부평센터 직원들이 회의를 하고 있다. (사진=인천시 제공)

 

인천시사회서비스원이 종합재가센터 2곳과 국·공립시설 4곳의 운영을 시작으로 사회서비스 공공성 강화를 향한 발걸음을 내딛는다.

 

인천시사회서비스원은 내년 초 부평구, 강화도 인복드림종합재가센터 각각 한 곳을 직접 운영하고 중증장애인거주시설 미추홀 푸르내·다함께돌봄센터 , 어린이집, 고령사회대응센터 등 국공립시설 수탁 운영도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

 

인천사서원은 이곳을 중심으로 사회서비스 표준 모델을 만들고 품질 개선 방안을 연구한다. 또 종사자 실태를 연구해 시설 운영 표준안으로 활용한다. 2024년까지 종합재가센터 4곳을 비롯해 국공립시설 등 20여 곳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종합재가센터 2곳도 내년 초 시민들을 만난다. 

 

종합재가센터는 노인, 장애인을 대상으로 방문요양, 가사간병, 노인 맞춤 돌봄, 방문간호, 장애인활동지원, 긴급돌봄 등을 지원하는 시설이다. 

 

부평센터는 간호특화형으로 가사간병과 노인 돌봄, 방문간호, 장애인활동지원서비스를 맡는다. 

 

강화군에 들어서는 강화센터는 방문 요양과 가사간병, 노인 돌봄 등 기본 서비스를 전달한다.

 

부평과 강화는 지역적 특성을 반영해 다른 지역보다 앞서 센터를 설치했다. 

 

부평은 노인 인구가 약 7만2천명, 장애인 인구는 약 2만7천 명으로 숫자로만 봤을 때 10개 군·구 중 가장 많다. 여기에 기초연금수급자는 5만1천여 명으로 부평 전체 노인 인구 중 71%에 이른다. 방문 요양 기관 수도 170개로 남동구에 이어 두 번째로 많다. 반면 방문간호를 하는 기관은 9곳 정도에 불과하다. 

 

강화는 전체 인구 중 노인 비율이 32.6%, 2만2천여 명에 이르는 등 인천에서 고령화 진행 속도가 가능 빠른 지역이다.

 

인천사서원 개원에 앞서 지난 11월 위탁 협약한 미추홀 푸르내도 개소를 준비 중이다. 

 

이곳 역시 다음 달 초 시작한다. 거주공간을 활용해 가정 내 돌봄이 어려운 장애인에게 일정 기간 주거공간과 일상생활, 지역사회 생활 등을 지원하는 시설이다. 직원은 모두 12명이며 개별서비스, 자립생활, 사회적인지기술, 정서안정·여가, 상담 등을 맡는다.

 

장애인이 거주하는 시설을 넘어 지역 주민들과 자연스럽게 어울릴 수 있도록 장애인 인식 교육을 진행하는 지역공동체 거점으로도 활용한다. 

 

아동시설도 맡아 온 마을 돌봄체계를 구축에 나선다. 초등 1~6학년에게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다함께돌봄센터 역시 다음 달 서구에 문을 연다. 이 밖에도 계양구 국공립어린이집은 상반기 중에, 고령사회대응센터는 다음 달 위탁 운영을 시작한다. 

 

유해숙 인천시사회서비스원 원장은 “종합재가센터와 수탁 시설을 지역사회 통합돌봄의 거점으로 육성하고 이를 바탕으로 인천형 돌봄서비스 모델을 개발하고 널리 알리겠다”며 “현장과 협력해 양질의 서비스와 좋은 일자리를 위한 정책을 개발하고 실천해 돌봄을 받는 사람도 돌보는 사람 모두가 행복한 인천을 만드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HOT ISSUE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인천공항공사, 발달장애인 자립 지원 위한 굿윌스토어 `밀알주안점` 개소 인천공항공사(사장 이학재)는 지난 7일 밀알복지재단,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인천 미추홀구 주안동에 `굿윌스토어 밀알주안점`을 개소했다고 8일 밝혔다.개소식에는 인천국제공항공사 이학재 사장을 비롯해 밀알복지재단 홍정길 이사장,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 박용훈 사무처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이날 .
  2. 과기정통부 4차 국정 핵심과제 브리핑, SKT 침해사고 대응 강화 및 인공지능 강국 도약 추진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 유상임 장관은 5월 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25년도 과기정통부 핵심과제 4월 실적 및 5월 계획을 국민에게 보고하는 브리핑을 실시했다.이번 보고회는 지난 1월 13일 개최된 `주요현안 해법회의` 후속조치의 일환으로, 4번째로 진행된 국민 보고회이다. 유 장관은 이날 SKT 침해사고 대응 현황과 함께 인공지능 ..
  3. 금융위, `24년도 하반기 기술금융 테크평가 및 품질심사평가 결과 발표 금융위원회(위원장 김병환)는 5월 8일(목) 테크평가위원회를 개최하여 `24년 하반기 기술금융 테크평가 결과를 의결했다. 이번 평가는 지난 「기술금융 개선방안(`24.4.)」에 따라 개편된 지표를 최초로 적용하여 진행됐으며, 동시에 개선방안의 현장 안착상황 등 추진현황을 점검하고 보완 필요사항을 논의했다.하반기 테크평가 결과, 대형리.
  4. "Start up! & Spring up!" 청년창업사관학교 2025 출정식 개최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오영주)는 9일 경기도 안산시 청년창업사관학교 본교에서 `2025년 청년창업사관학교 창업출정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Start up! & Spring up!"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출정식에는 중기부 임정욱 창업벤처혁신실장,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을 비롯해 청년 창업자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청년창...
  5.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교육감이 간다` 첨단초 교직원과 간담회 도성훈 인천광역시교육감은 8일, 인천첨단초등학교를 방문해 교직원들과 학교 현안에 대한 간담회 시간을 가졌다.이번 간담회는 `교육감이 간다` 현장 방문의 일환으로 교육 현장에서 자체 해결이 어려운 문제를 발굴하고 신속한 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간담회에서 첨단초 교직원들은 학교 규모에 따른 인력 추가 배치, .
  6. `3년 최대 1440만 원` 마포구, 청년내일저축계좌 참여자 모집 마포구(구청장 박강수)는 5월 21일까지 청년내일저축계좌 신규 가입자를 모집한다.청년내일저축계좌는 일하는 저소득 청년의 경제적 자립과 안정적인 자산 마련을 돕기 위해 저축액의 최대 3배를 적립해주는 자산형성 지원사업이다.지원 대상은 기준 중위소득 50~100%에 해당하는 19세부터 34세까지의 일하는 청년이다.매월 10~50만 원을 저축.
  7. 서울시여성가족재단–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양성평등 교육 확대 위한 업무협약 체결 서울시여성가족재단(대표이사 박정숙)과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원장 김삼화)이 양성평등 및 폭력예방 의식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5월 8일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양 기관의 전문성과 자원을 기반으로 ▲양성평등 교육 전문강사 양성사업의 교육 협력 ▲폭력예방 콘텐츠의 공동 활용을 통해 서울시민 누구나 양질의 교육 혜택을 누릴...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