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인천 남동구 교회서 15명 무더기 확진···“마스크 착용 행정명령”
  • 안정훈 기자
  • 등록 2020-08-20 16:54:40

기사수정
  • 박남춘 “마스크 착용 의무화 행정명령 발동···안전 위해 협조 바란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20일 마스크 착용 의무화 행정명령을 내렸다. 사진은 지난 6월 취임 2주년 기자간담회에서의 박 시장. (사진=김대희 기자)

인천시 남동구의 교회에서 20일 코로나19 확진자가 15명 무더기로 발생한 가운데, 박남춘 인천시장이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는 행정명령을 발동했다. 광화문집회 참가자에게 진단검사 이행명령을 내린지 반나절만이다.

 

박 시장은 20일 오후 남동구의 열매맺은교회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집단 발생한 것과 관련해 온라인으로 긴급 브리핑을 열고 “이 시간 이후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는 행정명령을 발령하겠다”며 “시민 여러분께서는 조금 불편하더라도 모두의 안전을 위해 협조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인천시는 이날 하루에만 22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그중 15명이 열매맺은교회 관계자이며, 이들은 지난 16일 교회에서 예배 후 소모임을 가진 것으로 파악됐다.

 

박 시장은 “인천에서 최초의 집단 감염이 발생했듯이 서울, 경기와 같이 대규모 확산이 발생한 가능성이 매우 우려된다”며 “이번 주말이 고비인 만큼, 모임·행사·종교활동 등을 최대한 자제해 주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인천시가 행정명령을 내린 건 이번 주에만 세 번째다. 최초로 행정명령을 내린 것은 지난 16일로, 당시 조치로 정규 예배·미사·법회를 제외한 종교시설 주관 대면모임 활동·행사, 음식 제공, 단체 식사 등이 1주일간 금지됐다.

 

이어 광화문 집회로 인한 코로나19 증가세가 인천시까지 이어지자, 인천시는 20일 오전 집회 참가자 중 검사를 받지 않은 이들과 일대를 방문한 인천시민에게 진단검사 이행 행정명령을 내렸다.

 

박 시장은 “코로나 19 지역 확산 차단은 속도가 생명”이라며 “일부 시민들의 비협조로 검사와 역학조사에 어려움이 있다”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방역수칙을 어기고 방역당국에 협조하지 않는 행태는 절대 용인하지 않고, 가장 강력한 대응을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관련기사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서울시·동반위·신용카드재단 맞손…소상공인 소비 촉진 50억 지원 서울시가 동반성장위원회, 신용카드사회공헌재단과 손잡고 소비 진작을 통한 소상공인 매출 증대에 나선다.이들 기관은 17일 상생협약을 체결하고 신용카드사회공헌재단이 출연한 50억 원의 기금을 활용해 서울 지역 소상공인 매장 이용을 장려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서울시는 서울페이 플랫폼을 통한 상품권 지급 등 사업을 총괄..
  2. 추미애 경기도지사, 추석 맞아 장애아 거주시설 ‘여주천사들의집’ 방문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17일 여주시 소재 장애아 거주시설 ‘여주천사들의집’을 방문해 시설 운영 현황을 살피고 명절 연휴에도 헌신하는 종사자들을 격려했다.이 날 추 지사는 변현구 시설장 등 현장 관계자들을 만나 시설 운영에 따른 고충을 경청하고, 돌봄 현장에 필요한 지원 사항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추 지사는 “아이들이 .
  3. 인천시, 추석 앞두고 수산물 원산지 거짓 표시 등 16개 업소 적발 인천광역시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수산물 소비가 급증하는 시기에 맞춰 원산지 표시 위반행위에 대한 기획수사를 벌여 총 16개 업소를 적발했다.이번 기획수사는 지난 7일부터 16일까지 시와 수산기술지원센터, 군·구 합동으로 실시됐다. 이는 제수용·선물용 수산물 소비 증가에 대비해 불법행위를 차단하고 공정한 유통질서를 확.
  4. 산업통상부 무역위, 중국산 H형강·봉강 덤핑 조사 결과 발표 산업통상부 무역위원회는 9월 17일 제477차 위원회를 개최하여 중국산 H형강과 봉강에 대한 덤핑 조사 및 불공정무역행위 조사를 심의·의결했다.위원회는 중국산 H형강 덤핑 조사에 대해 최종 긍정 판정을 내렸다. 이 날 위원회는 현재의 덤핑방지조치가 종료될 경우 국내 산업 피해가 재발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이에 따라 위원회...
  5. 경제 전망 다시 비관론 우세…`좋아질 것` 27%·`나빠질 것` 42% 향후 1년간 우리나라 경제가 나빠질 것이라는 전망이 42%로 좋아질 것이라는 응답 27%를 크게 앞섰다.한국갤럽이 9월 15~17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향후 1년간 우리나라 경제 전망을 물은 결과, `나빠질 것`이라는 응답이 42%로 가장 많았다. `좋아질 것`은 27%, `비슷할 것`은 26%로 집계됐다.경기를 긍정적으로 전망한 응답과 부정적..
  6. 산업통상부, EU 新통상 규제 속 우리 기업 부담 완화 및 협력 강화 추진 산업통상부는 18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EU 집행위원회와 고위급 협의를 갖고 산업가속화법(IAA), 기업 지속가능성 실사지침(CSDDD),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등 주요 통상 현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이번 방문은 지난 9일 산업부 장관과 세주르네 EU 수석부집행위원장 간 면담의 후속 조치다. EU의 규제 입법 및 세부 이행 기준 마련 과정에서 우리 .
  7. 현대건설, 100MW급 대용량 수전해 플랜트 설계 국책과제 수행 현대건설이 차세대 수전해 플랜트 핵심 기술 확보를 위해 기후환경에너지부가 추진하는 100MW 이상급 대용량 수전해 플랜트 설계 기술 개발 국책과제에 18일 참여한다.최근 재생에너지 활용과 플랜트 표준화가 수전해 시장의 핵심으로 떠오른 가운데, 현대건설은 이번 과제를 통해 대규모 수소 생산 시스템 통합 역량을 확보하고 시장 대응력...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