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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배다리 지하차도', 주민 위한 공간으로 재탄생
  • 서원호 기자
  • 등록 2020-08-03 07:4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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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본구상 및 기본계획수립 용역 실시···공원·주차장 등 조성 계획

인천시는 중구 배다리 지하차도를 주민중심 공간으로 활성화할 것이라고 3일 밝혔다. (서남투데이 자료사진) [서남투데이=서원호 기자] 민․관 소통의 결과물로 유명한 일명 ‘배다리 지하차도’의 상부공간이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주민 중심 공간으로 재탄생한다.

 

인천시는 3일 중구 신흥동 삼익아파트~동구 송현동 동국제강간 미개설 구간의 지하차도 상부공간을 활용하기 위한 ‘기본구상 및 기본계획수립 용역’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 지역은 도로 개설과 관련해 20년간 민과 관 사이에 불신의 벽이 쌓였던 곳이다. 그러나 인천시는 주민들과의 소통과 민․관 협의회 등을 통한 지속적인 협의로 마침내 합의를 이끌어냈다.

 

수차례 민․관 협의회 회의 결과 1구역의 우각로~금곡로 사이에는 공원 조성(안), 제2구역의 금곡로~송림로 사이에는 도서관 등 주민편익시설 설치(안)을 도출해 인천시에 제시했다.

 

인천시에서는 협의회에서 제시한 사업들을 현재 노후 저층주거지 도시재생사업인 ‘더불어 마을’사업 구역으로 추진하고 있는‘금창동 쇠뿔고개’에 편입시켜 사업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동구 창영동 13-31번지 일원 13,350㎡ 면적의 배다리지역 지하차도 상부공간에는 공원, 공공청사(복합커뮤니티센터), 주거지 주차장 등을 조성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이번 용역은 6개월간 진행되며, 도시관리계획 결정, 교통성, 경관성, 재해영향성 검토 등 공원조성계획 및 건축기본구상을 담고 있다. 사업 내용의 중요성을 감안해 용역 추진과정에서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적극 수렴해 반영할 계획이다.

 

한편, 인천시는 ‘더불어 마을’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주민 역량강화와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통해 노후 저층주거지역의 다양한 문제를 발굴하고, 해결방안을 적극 모색해 원도심 주민과 더불어 잘 살 수 있는 시민 중심의 마을 재생에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또한, 마을계획과 관련한 주민 의견을 청취하고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주민 모임 구성과 운영도 지원할 계획이다.

 

김정호 인천시 주거재생과장은 “이번 용역은 주민들이 제기하는 문제점들에 대한 심도 있는 검토와 대안 제시 등 합리적인 공존 방식을 모색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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