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인천, 이번엔 ‘수돗물 유충’ 주민 불안...인천시, 원인 파악 중
  • 이영선 기자
  • 등록 2020-07-14 16:51:37

기사수정
  • 붉은 수돗물 끝난지 얼마 됐다고...인천시, 유충 발생 원인 및 유입 경로 파악 중

14일 오후 인천 서구에 거주하는 최 모씨가 인천 서구청 홈페이지 민원 게시판에 올린 사진으로 샤워기 필터 안에 유충이 보인다. (사진=독자 제공)

“지난번 녹물수돗물의 악몽이 재연되나 너무 무섭다”

 

인천 서구 일대 수돗물에서 유충이 나와 지역민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 지난해 붉은 수돗물 사태로 큰 곤욕을 치른 경험이 있어 주민들의 민원도 폭주하고 있다. 

 

14일 인천 서구 맘카페와 서구청 홈페이지에는 수돗물 유충 사진과 함께 해결을 촉구하는 게시글이 잇따라 올라오고 있다. 

 

인천 서구 주민 최 모씨는 인천 서구청에 올린 민원에서 “오늘 아침 서구 수돗물 유충 뉴스를 보고 설마 우리집도 그럴까하고 화장실 샤워필터를 봤는데 유충이 발견해 기겁하고 놀랐다”고 말했다.

 

한 맘카페 주부 A씨는 샤워기 필터 안에 유충이 기어가는 영상을 올리기도 했다.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 등의 설명을 종합하면, 지난 9일부터 13일까지 서구 일대에서 “수돗물에 유충이 보인다”는 신고가 잇따라 접수됐다. 지난 9일 서구 왕길동에서 첫 신고가 접수된 뒤 원당동 3건, 당하동 6건 등 모두 10건의 유사한 민원이 제기됐다.

 

서부수도사업소가 민원이 접수된 10곳 모두 현장 조사한 결과, 10곳 모두 수질검사 결과는 적합한 것으로 분석됐지만, 일부에서는 수돗물 속에서 살아있는 유충도 발견됐다. 정수장과 연수·검단배수지 등도 점검했지만,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시는 유충이 발생한 가구를 중심으로 원인 분석을 위해 시료 채수 분석에 들어갔다. 시는 수돗물에서 발견된 유충이 여름철 기온 상승 때 물탱크 등 고인 물이 있는 곳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시는 한국수자원공사, 한강유역환경청과 함께 원인을 분석 중이다.

 

시는 이날 오후 3시경 박남춘 인천시장을 비롯한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장과 각 부서 국장단 긴급 회의를 열고 상황 파악에 나섰다. 이들은 현재 유충 발생 가구 계량기에 대해 집중 관찰을 실시하고 관계 당국과 함께 원인을 조사중이다. 

 


관련기사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LH, 서울 도심복합사업 첫 철거 착수…민간 대비 8년 빠른 속도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도심복합사업) 후보지 중 속도가 가장 빠른 방학역 지구에서 첫 철거를 시작하며 주택 공급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LH는 21일 방학역 복합지구가 후보지 지정 5년 만에 철거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는 LH가 도심 내 신규 주택을 빠르고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도심복합사업을 본격...
  2. 원유 수급 안정화 위해 다변화 원유 수입부과금 환급 한도 확대 정부가 원유 수급 안정과 중동 의존도 완화를 위해 다변화 원유에 대한 수입부과금 환급 요건을 완화하고 환급 한도를 확대한다.정부는 23일 제6차 부담금운용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오는 9월부터 12월까지 한시적으로 다변화 원유 수입부과금 환급 요건을 완화하고 환급 한도를 높이기로 의결했다. 이번 위원회는 조용범 기획예산처 차관..
  3. 한국씨티은행, 차기 행장에 김경호 기업금융그룹 부행장 단독 추천 한국씨티은행 임원후보추천위원회(이하 임추위)는 22일 회의를 개최하고, 김경호 기업금융그룹 부행장을 차기 은행장 최종 후보로 추천했다고 밝혔다.임추위는 김경호 후보의 중장기 경영 비전과 전략, 대내외 소통 및 리더십 역량, 경영 역량과 전문성, 금융산업에 대한 통찰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최종 후보로 선정했다고 선정 배경을...
  4. 국토부, 외국인 부동산 거래 기획조사 실시…위법 의심 840건 집중 점검 국토교통부가 외국인의 부동산 위법 거래를 근절하기 위해 23일 외국인 부동산 기획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국토부는 2025년 6월부터 2026년 7월까지 신고된 전국 주택·비주택·토지 거래 중 위법 의심 사례 840건을 선별했다. 해당 조사는 지난 8월 시작돼 올 12월까지 진행되며, 연말에 최종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이 날 실시한 조.
  5. LH, 용인 반도체산단 조성공사 심사 방안 확정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23일 예정된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1공구 조성공사 사업계획서 심사를 앞두고 공정성과 투명성을 대폭 강화한 심사 방안을 22일 공개했다.LH는 지난 21일 사전설명회를 열고 해당 사업 심사를 위한 심사위원 후보자 구성 현황을 소개했다. 이번 심사를 위해 LH 기술자문위원회 위원 254인과 타 ..
  6. 사이버한국외대, 가을축제 CUFESTA 성료… 시공간 제약 넘은 휴먼 터치 입증 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이하 사이버한국외대, 총장 문휘창)는 지난 9월 19일(토) 대학 사이버관 일대에서 추계 대학 축제 ‘2026 CUFESTA’를 성료했다.사이버한국외대 제20대 총학생회가 주관한 이번 축제는 ‘하모니(Harmony)’를 핵심 주제로 삼았다. 특히 이번 행사는 평소 온라인을 기반으로 수학하던 구성원들이 바쁜 일과를 쪼.
  7. 관세청, 8월의 마약단속왕에 서울세관 김미나 주무관 선정 관세청은 다크웹과 가상자산을 악용한 지능형 마약 밀수 사범을 검거한 서울세관 김미나 주무관을 23일 8월의 마약단속왕으로 선정했다.김 주무관은 대마 카트리지 등 4종의 마약류를 밀수한 범인을 4개월간 추적했다. 구매부터 수취에 이르는 범행 전 과정을 밝혀낸 공로를 인정받았다.이 날 김 주무관은 수사 초기 피의자 검거에 난항을 겪...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