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신길4구역, 녹번동근린공원, 송중동 주민센터 인근 등 3개 지구의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후속 절차를 본격적으로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신길4구역, 녹번동근린공원, 송중동 주민센터 인근 등 3개 지구의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후속 절차를 본격적으로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도심복합사업은 민간 재개발이 어려운 노후 도심에 공공이 직접 참여해 용적률 인센티브 등을 제공하고, 인허가 절차를 간소화해 신규 주택을 신속히 공급하는 정비사업이다. 지난 2021년 도입 이후 현재까지 LH는 총 44곳에서 7만 3천 호 규모의 사업을 추진 중이다.
앞서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30일 해당 3개 지구를 도심복합사업지로 지정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신길4구역에는 1,273호, 녹번동근린공원에는 2,676호, 송중동 주민센터 인근에는 1,083호의 주택이 공급될 예정이다.
신길4구역은 여의도 등 주요 업무지역과의 접근성이 우수해 직주근접 수요를 흡수하는 배후 주거지로 주목받는다. 녹번동근린공원 지구는 3·6호선 불광역 및 녹번역과 인접하며, 인근 근린공원을 활용한 쾌적한 환경을 갖췄다.
송중동 주민센터 인근은 4호선 미아사거리역과 동북선 창문여고역(개통 예정)을 이용할 수 있다. 특히 남측의 장위·미아 지역 사업과 연계 시 향후 약 3천 세대 규모의 대규모 주거 단지가 조성될 전망이다.
LH는 복합사업계획 승인을 차질 없이 추진하기 위해 복합사업참여자(시공사) 선정 등 후속 절차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이를 위해 기획 단계부터 주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참여 희망 업체에 설계지침 등을 사전 제공해 선정 절차를 단축하기로 했다.
특히 설계와 시공을 일괄 발주하는 `설계·시공 통합공모 방식`을 적용한다. 이 방식은 민간사업자가 책임지고 설계를 수행해 독창적인 기술력을 도입하고, 별도의 현상설계 과정을 생략함으로써 전체 사업 기간을 효과적으로 단축할 수 있다.
LH 관계자는 이 날 "도심 내 주택공급 확대와 노후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지구지정에 이어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