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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광나루 한강공원 `장밋빛 결혼식` 지원 대상 청년까지 확대
  • 김창식 기자
  • 등록 2026-09-23 12: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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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B증권과 협력해 예식 전반 무료 지원…9월 28일부터 30일까지 시민 사연 공모
  • 경제적 사정으로 예식 미룬 부부 지원 강화, 10월 25일 총 2쌍 합동 웨딩

서울시가 KB증권과 함께 경제적·사회적 여건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시민들을 위해 예식 전반을 무료로 지원하는 `장밋빛 한강 웨딩`의 참여 대상을 서울 거주 청년 부부까지 확대한다고 밝혔다.

 

서울시, 광나루 한강공원 `장밋빛 결혼식` 지원 대상 청년까지 확대

이번 사업은 10월 25일 광나루 한강공원 장미원에서 진행되며, 최종 선정된 2쌍의 부부에게는 장소 대관부터 공간 연출, 웨딩드레스, 헤어·메이크업, 부케, 스냅 촬영, 하객 음식까지 예식에 필요한 모든 사항이 무상으로 제공된다.

 

모집 방식도 변화를 줬다. 기존에는 자치구와 사회복지관 등의 추천을 통해 대상자를 선정했으나, 이번부터는 시민 공개 모집으로 전환해 당사자들의 사연을 직접 접수받아 선정할 예정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부부는 9월 28일부터 30일까지 신청 페이지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신청서에는 두 사람의 만남 계기,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사정, 광나루 장미원을 선택한 이유 등을 기재해야 한다.

 

지원 자격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장애인 가정, 다문화가정, 북한이탈주민 가정뿐만 아니라 결혼식 비용 마련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 부부도 포함된다. 단, 신청자나 배우자 중 한 명 이상은 공고일 기준 서울시에 거주해야 하며, 청년 부부는 19세 이상 39세 이하가 대상이다.

 

한편 `장밋빛 한강 웨딩`은 2023년부터 지금까지 총 7회에 걸쳐 14쌍의 부부에게 결혼식을 선물했다. 서울시 미래한강본부가 사업을 기획하고 KB증권이 후원하며, 사회적협동조합베라가 진행을 맡는다.

 

이와 관련해 지난 예식에 참여했던 한 부부는 `결혼식을 준비하는 데 경제적 부담으로 미루고 있었는데, 한강에서 가족들과 함께 뜻깊은 예식을 올릴 수 있어 감사했다`며 `우리 부부에게 오래 기억에 남을 특별한 순간이 됐다`고 소감을 밝힌 바 있다.

 

박진영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장은 `장밋빛 한강 웨딩은 한강의 아름다운 공간과 기업의 사회공헌을 연결해 시민의 뜻깊은 순간을 함께하는 사업`이라며 `결혼식 진행에 어려움을 겪는 시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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