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관악구, `10만 어르신 시대` 성큼…여가부터 돌봄·의료까지 고령친화도시 조성
  • 김미경 기자
  • 등록 2026-09-22 11:38:13

기사수정

관악구, `10만 어르신 시대` 성큼...여가부터 돌봄 · 의료까지 고령친화도시 조성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급속한 고령화에 대응해 어르신이 건강하고 안정적인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여가·일자리부터 돌봄·의료까지 복지서비스를 확대한다.

 

관악구의 65세 이상 어르신은 2026년 8월 기준 9만 4,524명으로 전체 인구의 19.8%를 차지하며, 서울시 열린데이터광장 추계인구 통계에 따르면 2028년에는 10만 명을 넘어설 전망이다. 이에 구는 변화하는 인구 구조에 맞춰 어르신 지원체계를 강화한다.

 

우선 구는 지역 내 경로당 117개소에 어르신들이 경로당을 편안하게 이용하고 다양한 여가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운영비·중식비·냉난방비 등 총 25억 원을 지원하고, ▲위탁프로그램 ▲실버파트너 ▲특화프로그램 ▲개방형 경로당 등 다양한 여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어르신 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을 통해서는 올해 5,036명에게 75개 사업의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경로당 중식도우미에게는 월 8만 원을 추가 지원해 참여 어르신의 처우 개선에도 힘쓰고 있다.

 

또한, 5만 6천여 명에게 총 2,170억 원 규모의 기초연금을 지급하고 있으며, ▲경로식당 ▲도시락 배달 ▲밑반찬 배달 등 무료급식 사업을 통해 1,346명의 어르신에게 식사를 제공해 기본적인 생활 안정을 지원하고 있다.

 

초고령사회에 대비한 복지 인프라도 확충한다. 신림동에는 노인종합복지관과 입소정원 73명 규모의 노인요양원을 갖춘 구립 노인종합복지타운이 지난 2월 착공했다. 구는 2028년 개관을 목표로 여가·돌봄·요양 서비스를 한 곳에서 이용할 수 있는 복합 복지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 2,100여 명에게 노인맞춤돌봄서비스를 제공하고, 고위험 독거어르신 641가구에는 사물인터넷(IoT) 기반 안전관리 서비스를, 100가구에는 인공지능 돌봄 로봇 `키미`를 통해 일상 속 안전을 살피고 있다. 또한 46개 의료기관과 협력해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의 방문진료 본인부담금을 80% 내외로 지원해 의료 접근성도 높이고 있다.

 

지역사회 통합돌봄도 본격 추진해 올해 1∼8월에는 907명에게 3,221건의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했다. 보건의료·건강관리·일상돌봄·주거 등 4개 분야 9종의 관악형 지역 특화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마음·건강 돌보미 서비스`와 `관악건강돌봄이음센터`를 통해 대상자 발굴부터 상담, 건강관리, 서비스 연계까지 지원한다.

 

특히 관악구는 지난 3월 21개 전 동을 `치매안심마을`로 지정해 예방·조기 검진·인식 개선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지난 1월 보건복지부가 고령친화도시 지정제도를 도입한 가운데, 구는 2024년 관련 조례를 제정한 데 이어 오는 9월 30일 `고령친화도시 조성위원회`를 발족할 예정이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급속한 고령화 시대에 어르신 한 분 한 분이 건강하고 존엄한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여가·일자리·돌봄·의료가 촘촘하게 연결된 복지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라며 "앞으로도 어르신 누구나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고령친화도시 관악을 만들어가겠다"라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LH, 서울 도심복합사업 첫 철거 착수…민간 대비 8년 빠른 속도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도심복합사업) 후보지 중 속도가 가장 빠른 방학역 지구에서 첫 철거를 시작하며 주택 공급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LH는 21일 방학역 복합지구가 후보지 지정 5년 만에 철거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는 LH가 도심 내 신규 주택을 빠르고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도심복합사업을 본격...
  2. 원유 수급 안정화 위해 다변화 원유 수입부과금 환급 한도 확대 정부가 원유 수급 안정과 중동 의존도 완화를 위해 다변화 원유에 대한 수입부과금 환급 요건을 완화하고 환급 한도를 확대한다.정부는 23일 제6차 부담금운용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오는 9월부터 12월까지 한시적으로 다변화 원유 수입부과금 환급 요건을 완화하고 환급 한도를 높이기로 의결했다. 이번 위원회는 조용범 기획예산처 차관..
  3. 한국씨티은행, 차기 행장에 김경호 기업금융그룹 부행장 단독 추천 한국씨티은행 임원후보추천위원회(이하 임추위)는 22일 회의를 개최하고, 김경호 기업금융그룹 부행장을 차기 은행장 최종 후보로 추천했다고 밝혔다.임추위는 김경호 후보의 중장기 경영 비전과 전략, 대내외 소통 및 리더십 역량, 경영 역량과 전문성, 금융산업에 대한 통찰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최종 후보로 선정했다고 선정 배경을...
  4. 국토부, 외국인 부동산 거래 기획조사 실시…위법 의심 840건 집중 점검 국토교통부가 외국인의 부동산 위법 거래를 근절하기 위해 23일 외국인 부동산 기획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국토부는 2025년 6월부터 2026년 7월까지 신고된 전국 주택·비주택·토지 거래 중 위법 의심 사례 840건을 선별했다. 해당 조사는 지난 8월 시작돼 올 12월까지 진행되며, 연말에 최종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이 날 실시한 조.
  5. LH, 용인 반도체산단 조성공사 심사 방안 확정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23일 예정된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1공구 조성공사 사업계획서 심사를 앞두고 공정성과 투명성을 대폭 강화한 심사 방안을 22일 공개했다.LH는 지난 21일 사전설명회를 열고 해당 사업 심사를 위한 심사위원 후보자 구성 현황을 소개했다. 이번 심사를 위해 LH 기술자문위원회 위원 254인과 타 ..
  6. 사이버한국외대, 가을축제 CUFESTA 성료… 시공간 제약 넘은 휴먼 터치 입증 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이하 사이버한국외대, 총장 문휘창)는 지난 9월 19일(토) 대학 사이버관 일대에서 추계 대학 축제 ‘2026 CUFESTA’를 성료했다.사이버한국외대 제20대 총학생회가 주관한 이번 축제는 ‘하모니(Harmony)’를 핵심 주제로 삼았다. 특히 이번 행사는 평소 온라인을 기반으로 수학하던 구성원들이 바쁜 일과를 쪼.
  7. 관세청, 8월의 마약단속왕에 서울세관 김미나 주무관 선정 관세청은 다크웹과 가상자산을 악용한 지능형 마약 밀수 사범을 검거한 서울세관 김미나 주무관을 23일 8월의 마약단속왕으로 선정했다.김 주무관은 대마 카트리지 등 4종의 마약류를 밀수한 범인을 4개월간 추적했다. 구매부터 수취에 이르는 범행 전 과정을 밝혀낸 공로를 인정받았다.이 날 김 주무관은 수사 초기 피의자 검거에 난항을 겪...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