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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긍정 30%·장동혁 21%…여야 대표 모두 부정평가 우세
  • 성창한 기자
  • 등록 2026-09-18 11:3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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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민석 민주당 대표 부정 48%·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61%
  • 양당 대표 모두 긍정보다 부정 높아…장 대표 부정률 60% 넘어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대표와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 모두 역할 수행에 대한 부정 평가가 긍정 평가를 웃돌았다.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대표와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 모두 역할 수행에 대한 부정 평가가 긍정 평가를 웃돌았다.

한국갤럽이 9월 15~17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여당과 제1야당 대표의 역할 수행을 조사한 결과,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해서는 30%가 긍정적으로 평가했고 48%는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김 대표가 당대표 역할을 `잘하고 있다`는 응답보다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이 18%포인트 많았다. 긍정과 부정 어느 한쪽으로 평가하지 않거나 답변을 유보한 응답자도 전체의 20%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에 대한 평가는 긍정 21%, 부정 61%였다. 부정 평가가 긍정 평가보다 40%포인트 높았으며, 전체 유권자 가운데 긍정적으로 평가한 비율은 5명 중 1명 수준이었다.

 

두 대표를 비교하면 김 대표의 긍정률이 장 대표보다 9%포인트 높았다. 부정률은 장 대표가 김 대표보다 13%포인트 높았다. 다만 두 조사 모두 긍정 평가보다 부정 평가가 많다는 점에서는 같은 양상을 보였다.

 

이번 조사는 김 대표가 민주당 대표로 선출된 뒤 당을 이끄는 상황에서 이뤄졌다. 한국갤럽 자료에 따르면 8월 중순 민주당 신임 대표로 김 대표가 선출됐고, 이후 국회 교섭단체 대표 연설과 개헌, 교섭단체 구성 요건 등을 둘러싼 정치 현안이 이어졌다.

 

장 대표 역시 국민의힘을 이끌며 당내 조직 정비와 대여 전략을 주도하는 상황에서 평가를 받았다. 조사 직전까지 정기국회와 국회 대정부질문, 교섭단체 대표 연설 등 여야가 직접 충돌하는 정치 일정이 이어진 점도 이번 조사 시점의 배경이다.

 

양당 대표에 대한 평가는 정당 지지층과 전체 유권자 평가를 구분해 볼 필요가 있다. 당대표는 소속 정당 지지층을 결집하는 역할뿐 아니라 중도층과 무당층을 상대로 당의 외연을 넓히는 역할도 맡기 때문에 전체 유권자의 평가는 정당 자체의 지지도와 반드시 일치하지 않는다.

 

실제로 이번 조사에서 민주당 지지도는 40%로 김 대표 역할 수행 긍정률 30%보다 10%포인트 높았다. 국민의힘 지지도 역시 27%로 장 대표의 긍정 평가 21%보다 6%포인트 높았다. 두 당 모두 정당 지지율이 대표 역할 긍정률을 웃돈 셈이다.

 

전체 정당 지형에서는 민주당이 40%, 국민의힘이 27%로 13%포인트 차이를 보였다. 조국혁신당은 3%, 진보당과 이외 정당·단체가 각각 1%였으며, 특정 정당을 지지하지 않는 무당층은 25%였다.

 

양당 대표에 대한 평가가 정당 지지도에 미치지 못한다는 점은 현재의 정당 지지가 대표 개인에 대한 평가와 완전히 겹치지 않음을 보여준다. 특히 장 대표는 당 지지도와 대표 긍정률 사이의 차이가 김 대표보다 상대적으로 컸다.

 

과거 조사와 비교해도 당대표 평가는 정치 상황에 따라 변동해 왔다. 한국갤럽의 올해 2월 조사에서는 당시 민주당 정청래 대표에 대해 긍정 38%, 부정 45%, 장 대표에 대해서는 긍정 27%, 부정 56%로 조사된 바 있다. 당시에도 두 대표 모두 전체 유권자 기준으로 부정 평가가 긍정 평가를 앞섰다.

 

장 대표의 경우 2월 조사와 이번 조사를 단순 비교하면 긍정률은 27%에서 21%로 6%포인트 낮아지고 부정률은 56%에서 61%로 5%포인트 높아졌다. 다만 두 시점의 차이가 실제 여론 변화인지 표본오차에 따른 변동인지 판단할 때는 각 조사의 신뢰구간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

 

김 대표는 이번 조사에서 민주당 대표로서 처음 평가 대상이 된 만큼 이전 민주당 대표의 수치와는 인물과 정치 환경이 다르다. 따라서 전임 대표와의 단순 수치 비교보다는 앞으로 동일 인물에 대한 후속 조사에서 긍정·부정 평가가 어떻게 움직이는지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

 

이번 조사는 이동통신 3사 제공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무작위 추출해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했다. 조사 대상은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접촉률은 45.4%, 응답률은 9.8%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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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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