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추미애 경기도지사, 의료·요양 통합돌봄 현장 방문…지역 맞춤형 지원 강화
  • 박정현 기자
  • 등록 2026-09-18 10:26:07

기사수정
  • 선행 사례 공유 및 지자체 간 협업 지원으로 도내 돌봄 공백 최소화
  • 현장 중심의 돌봄 체계 고도화 및 봉사자 마일리지 제도 도입 검토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17일 이천시 의료·요양 통합돌봄 현장을 찾아 지역별 성과를 공유하고 이를 전 시군으로 확산하기 위한 경기도 차원의 지원을 약속했다.

 

추미애 경기도지사, 의료 · 요양 통합돌봄 현장 방문...지역 맞춤형 지원 강화

올해 3월 도입된 의료·요양 통합돌봄은 거동이 불편한 노인과 장애인이 살던 곳에서 일상을 유지할 수 있도록 개인별 맞춤형 의료·요양·생활 서비스를 통합 지원하는 제도다. 각 시군은 지역 여건에 맞춰 대상자를 발굴하고 필요한 자원을 연계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이날 이천시 중리동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한 추 지사는 “지자체별로 각자 개발하기보다 이미 선행 개발된 것은 다시 개발할 필요가 없다”며 “잘하고 있는 것을 서로 보태고, 성과가 있는 것은 함께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협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추 지사는 “경기도 안에서 비슷한 수준의 경쟁을 반복할 필요는 없다”며 “앞선 경험을 함께 활용하고 도와주는 역할을 경기도가 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천시는 현재 노인복지관을 중심으로 명예사회복지공무원과 지역돌봄위원 등 ‘마을돌봄리더’를 양성해 촘촘한 지역 돌봄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이들은 고독사 예방을 위한 긴급 연락망 공유와 케어매니저 협업 등을 수행한다.

 

이와 관련해 추 지사는 “사람들이 교류하는 차원을 넘어 실제 전달체계의 일원으로 역할을 할 수 있게 해야 한다”며 “고독한 노인들과 여가시간을 함께 보내거나 케어매니저와 협력하고, 긴급연락망을 공유하는 등 현장에서 실제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한 추 지사는 봉사자 처우 개선 방안도 제시했다. 그는 “현장에서 봉사하는 분들에게 마일리지를 쌓게 하고, 나중에 본인이 아플 때 서비스를 받는 데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 날 현장에는 추 지사를 비롯해 이천시장, 이천시의회 의장 등이 참석했다. 추 지사는 통합돌봄 서비스를 이용 중인 가정을 직접 방문해 맞춤형 서비스 연계가 현장에서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점검했다.

 

8월 31일 기준 경기도 내 통합돌봄 신청자는 1만 5,614명이며, 이 중 1만 4,002명이 대상자로 선정되어 총 5만 745건의 서비스를 받았다. 이천시의 경우 160명이 신청해 146명이 대상자로 선정되었다.

 

경기도는 앞으로도 시군별 현장 운영 상황을 면밀히 살펴, 도민이 거주 지역에 관계없이 양질의 돌봄을 받을 수 있도록 서비스 연계와 행정적 지원을 지속할 계획이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LH, 서울 도심복합사업 첫 철거 착수…민간 대비 8년 빠른 속도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도심복합사업) 후보지 중 속도가 가장 빠른 방학역 지구에서 첫 철거를 시작하며 주택 공급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LH는 21일 방학역 복합지구가 후보지 지정 5년 만에 철거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는 LH가 도심 내 신규 주택을 빠르고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도심복합사업을 본격...
  2. 원유 수급 안정화 위해 다변화 원유 수입부과금 환급 한도 확대 정부가 원유 수급 안정과 중동 의존도 완화를 위해 다변화 원유에 대한 수입부과금 환급 요건을 완화하고 환급 한도를 확대한다.정부는 23일 제6차 부담금운용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오는 9월부터 12월까지 한시적으로 다변화 원유 수입부과금 환급 요건을 완화하고 환급 한도를 높이기로 의결했다. 이번 위원회는 조용범 기획예산처 차관..
  3. 한국씨티은행, 차기 행장에 김경호 기업금융그룹 부행장 단독 추천 한국씨티은행 임원후보추천위원회(이하 임추위)는 22일 회의를 개최하고, 김경호 기업금융그룹 부행장을 차기 은행장 최종 후보로 추천했다고 밝혔다.임추위는 김경호 후보의 중장기 경영 비전과 전략, 대내외 소통 및 리더십 역량, 경영 역량과 전문성, 금융산업에 대한 통찰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최종 후보로 선정했다고 선정 배경을...
  4. 국토부, 외국인 부동산 거래 기획조사 실시…위법 의심 840건 집중 점검 국토교통부가 외국인의 부동산 위법 거래를 근절하기 위해 23일 외국인 부동산 기획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국토부는 2025년 6월부터 2026년 7월까지 신고된 전국 주택·비주택·토지 거래 중 위법 의심 사례 840건을 선별했다. 해당 조사는 지난 8월 시작돼 올 12월까지 진행되며, 연말에 최종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이 날 실시한 조.
  5. LH, 용인 반도체산단 조성공사 심사 방안 확정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23일 예정된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1공구 조성공사 사업계획서 심사를 앞두고 공정성과 투명성을 대폭 강화한 심사 방안을 22일 공개했다.LH는 지난 21일 사전설명회를 열고 해당 사업 심사를 위한 심사위원 후보자 구성 현황을 소개했다. 이번 심사를 위해 LH 기술자문위원회 위원 254인과 타 ..
  6. 사이버한국외대, 가을축제 CUFESTA 성료… 시공간 제약 넘은 휴먼 터치 입증 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이하 사이버한국외대, 총장 문휘창)는 지난 9월 19일(토) 대학 사이버관 일대에서 추계 대학 축제 ‘2026 CUFESTA’를 성료했다.사이버한국외대 제20대 총학생회가 주관한 이번 축제는 ‘하모니(Harmony)’를 핵심 주제로 삼았다. 특히 이번 행사는 평소 온라인을 기반으로 수학하던 구성원들이 바쁜 일과를 쪼.
  7. 관세청, 8월의 마약단속왕에 서울세관 김미나 주무관 선정 관세청은 다크웹과 가상자산을 악용한 지능형 마약 밀수 사범을 검거한 서울세관 김미나 주무관을 23일 8월의 마약단속왕으로 선정했다.김 주무관은 대마 카트리지 등 4종의 마약류를 밀수한 범인을 4개월간 추적했다. 구매부터 수취에 이르는 범행 전 과정을 밝혀낸 공로를 인정받았다.이 날 김 주무관은 수사 초기 피의자 검거에 난항을 겪...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