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이재명 대통령, `제1차 한-중앙아시아 정상회의` 주재…공동번영 위한 5대 협력 비전 제시
  • 성창한 기자
  • 등록 2026-09-17 12:09:58

기사수정
  • 실크로드 정신 바탕으로 경제·안보 등 포괄적 전략 파트너십 구축
  • `서울선언` 채택 통해 미래 30년 협력 이정표 마련

이재명 대통령은 16일 서울에서 ‘한-중앙아시아 협력 방향 및 혁신‧번영‧연계성 강화를 위한 파트너십’을 주제로 「제1차 한-중앙아시아 정상회의」를 주재하며 양 지역의 공동번영을 위한 5대 핵심축을 제시했다.

 

2026년 제1차 한 · 중앙아시아 정상회의

이 날 개최된 정상회의에는 중앙아시아 5개국 정상들이 참석했다. 이 대통령은 개회사에서 “경제와 안보가 긴밀히 연결되는 대전환의 시대를 맞아 동과 서를 연결했던 실크로드 정신이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90여 년 전 중앙아시아에 정착한 고려인의 역사와 30년이 넘는 교류 역사를 통해 축적된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교역‧투자, 산업‧인프라, 교육‧문화 등 폭넓은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이에 중앙아시아 5개국 정상들은 “한국은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이며, 한국의 제조·기술 역량은 중앙아시아 각국이 추진 중인 산업고도화 정책을 효과적으로 뒷받침할 협력 자산”이라며 포괄적이고 전략적인 협력 의지를 밝혔다.

 

이 대통령은 본회의에서 “글로벌 안보‧경제 환경이 급변하는 가운데 제조업 역량을 갖춘 한국과 풍부한 자원을 가진 중앙아시아는 서로의 잠재력을 끌어낼 최적의 파트너”라며 양자 협력과 ‘C5+1’ 차원의 다각적 공조를 병행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한 5대 핵심축으로 이 대통령은 파트너십, 평화, 호혜적 실질협력, 미래지향적 협력, 사람 간 연결을 제시했다. 우선 정상회의 정례화와 함께 향후 협력 비전을 담은 ‘서울선언’을 공동의 이정표로 삼아 전략적 관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평화와 관련해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도 중앙아시아의 평화와 안정에 기여할 것”이라며 “테러리즘, 초국가범죄, 사이버 위협 등 국경을 초월한 문제 해결을 위해 경험과 역량을 나누겠다”고 언급했다.

 

또한 이 대통령은 “핵심광물‧에너지 등 중앙아시아가 강점을 지닌 분야에 한국의 기술을 결합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호혜적 가치사슬’을 만들자”고 제안했다. 양측은 이에 발맞춰 ‘산업 및 공급망 협력 MOU’를 체결하고 관련 장관 협의체를 신설했다.

 

이어 이 대통령은 “AI와 디지털 전환을 통해 산업 경쟁력을 혁신하고 기후협력을 확대하자”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양측은 AI‧과학기술 및 기후‧에너지‧환경 이니셔티브를 각각 채택해 정책과 인력 교류를 확대하기로 했다.

 

마지막으로 사람 간 연결에 대해 이 대통령은 “내년 고려인 정착 90주년을 맞아 기술 인력 및 전문가 양성과 교육 교류를 확대해 사람의 성장과 산업 협력이 선순환하는 구조를 만들자”고 역설했다.

 

정상들은 이번 회의에서 합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서울선언’을 채택하며 파트너십 제도화와 평화, 혁신, 사람 중심의 4대 협력 비전을 공식화했다. 이는 향후 양 지역의 미래 30년을 여는 새로운 이정표가 될 전망이다.

 

이 대통령은 “이번 정상회의가 일회성 행사가 아닌 미래 파트너십의 출발점이 되어야 한다”며 “지속적인 이행 점검을 통해 국민의 삶을 바꾸는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2026년 9월 16일 청와대 홍보소통수석 성기홍.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추미애 경기도지사, 도 재정난 공개 선언... 간부 재정교육 및 관리 시스템 구축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도의 심각한 재정난을 도민에게 투명하게 알리고, 재발 방지를 위한 간부 재정교육과 재정위기 관리 시스템 구축을 본격화한다.22일 경기도청에서 열린 9월 월간회의는 행정1부지사, 경제부지사, 실국장 등 주요 간부 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특히 도정 현안을 논의하는 이 자리는 경기도 역사상 처음으로 전체 .
  2. 추미애 경기도지사, 민생 예산 살리기 및 지방재정 혁신 강조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민선 9기 경기도의 재정 상황을 응급실 환자에 비유하며 중단 위기의 민생 사업을 정상화하고 재정 구조를 근본적으로 개혁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21일 경기도북부청사에서 열린 경기도-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한 추 지사는 취임 후 마주한 9개월짜리 시한부 예산 문제를 언급하며 이같이 강조했다.추 지사...
  3. 남동구, 신규·승진자부터 부패 취약 분야까지 `맞춤형 청렴교육` 실시 인천 남동구는 최근 구청 소강당에서 신규·승진 공무원과 부패 취약 분야 담당자 등 약 180명을 대상으로 `2026년 맞춤형 청렴교육`을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이번 교육은 국민권익위원회 청렴연수원 전문 강사를 초빙해 이뤄졌다. 이해충돌방지법과 청탁금지법 등 반부패·청렴 관련 법규와 함께 공직사회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부당.
  4. 고용노동부·대한상의, `AI 시대 청년 일자리 포럼` 개최 고용노동부와 대한상공회의소는 22일 서울 코엑스에서 인공지능(AI) 확산에 따른 노동시장 변화 속 청년 일자리 창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AI 시대, 청년 일자리 포럼`을 공동 개최했다.이번 포럼은 `제3회 대한민국 사회적가치 페스타`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정부와 기업, 학계, 사회적기업 관계자 및 청년 등 약 200명이 참석해 청년의 노동..
  5. 수은, LG화학 `국내 첫 지속가능항공유 전용설비` 2500억 지원 한국수출입은행(은행장 황기연, 이하 `수은`)은 LG화학이 추진하는 `국내 최초 지속가능항공유(SAF·Sustainable Aviation Fuel) 전용 설비 건설·운영 사업`에 약 2500억원의 대출을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수은은 이번 사업 금융주선사로 금융구조화를 주도했다.특히, 국내 시중은행, 외국계 상업은행의 서울지점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고..
  6. 수은, 정부 에너지 비상대책 발맞춰 정유 2사 `원유자금 지원 확대` 한국수출입은행(은행장 황기연, 이하 `수은`)은 공급망안정화기금을 통해 HD현대오일뱅크와 SK에너지의 원유 구매자금 대출한도를 확대해서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중동 전쟁 장기화로 국제유가가 오르고 원유 운송의 기간과 비용까지 늘면서 수급 불안이 커졌다.그 여파로 정유사의 원유 구매자금 부담이 커지자, 수은이 긴급 지원에 나선 ...
  7. 하나은행, 국내 최초 `T+0 당일결제` 디지털 본드 발행 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은 유로클리어의 블록체인 기반 플랫폼 `D-FMI(Digital Financial Market Infrastructure)`를 통해 1억 달러 규모의 5년 만기 외화 디지털 채권을 지난 18일 성공적으로 발행했다고 밝혔다.디지털 채권은 채권의 발행부터 등록, 결제에 이르는 전 과정을 분산원장기술(DLT) 네트워크상에서 직접 처리하는 순수 디지털 형태의 채권이..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